바래봉(1165m)과 세걸산(1216m)은 남원시운봉읍과 인월면에 걸쳐 있으며, 지리산의 만복대에서 북쪽으로 뻗은 능선상에 위치해 있다. 바래봉은 『바래』란 나무로 만든 승려들의 밥그릇인 『바리』란 뜻이라고 하며, 봉우리가 승려들이 쓰는 삿갓모양과 비슷하게 생긴데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세걸산은 만복대 아래 정영치와 바래봉간의 능선 중간에 위치해 있으며, 이 능선은 크게 오르내리는 봉우리가 없어 워킹산행길로는 아주 좋다.

그리고 바래봉과 팔랑치 및 운봉읍방향의 산자락에는 넓은 면적으로 철쭉이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해마다 4월하순에서 5월중순에 운봉읍의 지리산허브밸리앞에서 철쭉축제가 개최되어 전국에서 수많은 관광객이 몰려들기도 한다. 특히 남원춘양제기간에는 더욱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어 남원시의 광한루주변일대는 매우 혼잡하며, 또한 남원추어탕거리에서 추억탕식사도 복잡하여 어렵다.

 

▣ 탐방코스

☞ 전북학생교육원뒤등산로입구 - 전망대 - 임도 - 세동치 - 세걸산 - 세동치 - 부운치 - 팔랑치 - 용산주차장길삼거리 - 바래봉

 - 용산주차장과 팔랑치방향 갈림길삼거리 - 철쭉밭 - 허브밸리 - 용산주차장(4시간10분)

※ 세동치에서 세걸산 왕복(22분), 바래봉과 팔랑치,용산주차장갈림길삼거리에서 바래봉정상 왕복(24분)

※ 2017.5월현재 용산주차장에서 바래봉간은 샛길등산로 없음(샛길등산로 완전통제, 옛임도 외의 길은 없음)

 

▣ 탐방길

바래봉 탐방은 지리산허브밸리앞 용산주차장에서 바래봉을 올랐다가 오르던 길로 되돌아 내려오거나, 또는 팔랑치를 지나 산덕임도갈림길에서 하산하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 ①정영치에서 고리봉으로 올라 세걸산과 팔랑치를 거쳐 바래봉을 등정하고, 지리산허브밸리앞의 용산주차장으로 하산하는 코스로 탐방을 한다. ②또 자가차량을 이용할 경우는 지리산허브밸리앞의 용산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고, 택시로 전북학생교육원뒤의 백두대간생태교육장겸 체험휴양시설앞에서 세동치로 올라 능선을 타고 팔랑치를 거쳐 바래봉을 등정하고 용산주차장으로 하산하는 코스를 이용하는 경우도 많다.

2017.5월현재 용산주차장에서 택시요금은 정영치까지 26,000원, 전북학생교육원뒤의 백두대간체험휴양시설까지는 11,000원이다. 백두대간체험휴양시설에서 세동치로 올라 세걸산을 왕복으로 등정하고, 능선을 이용하여 부운치와 팔랑치를 거쳐 바래봉정상까지 등정을 한 후, 용산주차장으로 하산하는 거리는 4시간반정도 소요된다. 용산주차장에는 초새벽부터 택시3대정도가 등산객을 기다리고 있으므로 바로 이용하기가 쉽다.

전북학생교육원뒤의 백두대간체험휴양시설앞이 바로 등산로입구이며, 입구에서 바로 전망대로 오르는 계단로드가 있으므로, 5분정도 전망대로 올라서 능선을 따라 17분정도 오르면 임도가 있고, 임도를 가로질러 능선을 타고 15분정도 오르면 우측으로 산사면길이 시작된다. 산사면길은 21분정도 산사면과 계곡상부를 거쳐 작은 능선으로 올라붙어서 세동치로 오르게 된다. 백두대간체험휴양시설앞에서 세동치까지 58분정도 소요되고, 세동치에서 세걸산정상까지는 13분정도 소요된다.

세걸산정상에서는 지리산주능선이 멀리 한눈에 조망되며, 바래봉도 그 능선과 함께 조망된다. 세걸산정상에서 세동치까지는 9분정도 소요되고, 세동치에서 1160봉 등 오르내리는 능선을 따라 44분정도 가면 부운치에 도달하고, 부운치에서 5분정도 오르면 삼각점이 있는 1121봉에 올라서게 되며, 팔랑치로 이어지는 철쭉군락이 눈에 들어온다. 1121봉에서 6분정도 완만하게 내려가면 철쭉군락지가 시작되고, 2분정도 더 가면 산덕임도갈림길이 있고, 철쭉군락지는 팔랑치까지 계속된다. 산덕임도갈림길에서 12분정도 초원지대 비슷한 팔랑치언덕 1034봉으로 올라서면 팔랑치방향의 능선과 비탈면에 철쭉군락지가 넓게 펼쳐지고, 철쭉군락지 좌측아래 비탈면을 돌아가는 계단로드가 팔랑치까지 설치되어 있다.

6분정도 철쭉군락을 감상하면서 계단로드를 따라가면 팔랑치의 이정표가 있고, 넓은 임도같은 길이 용산주차장과 바래봉갈림길의 삼거리까지 20분정도 이어지며, 13분정도 우측의 넓은 길을 따라 가다가 가파르게 계단을 오르면 바래봉정상이다. 바래봉정상은 전망데크가 설치되어 있으며, 표지석은 전망데크내에 세워져 있고, 지리산천왕봉을 비롯해 주능선전체가 한눈에 만복대까지 조망된다. 바래봉정상에는 나무가 없으며, 정상주변 등 비탈면은 약간의 초원과 철쭉이 군락을 이루면서 퍼져 있어 사방으로의 조망권이 막힘없이 펼쳐진다.

바래봉정상에서 11분정도 용산주장과 팔랑치방향의 갈림길삼거리로 되돌아 내려와서 용산주차장방향 임도를 따라 33분정도 내려려가면 바래봉과 커다란 지리산등산안내도가 설치되어 있고, 6분정도 더 내려가면 바래봉둘레길삼거리가 있으며, 계속 11분정도 내려가다가 완만하게 오르면 운지사입구삼거리이다. 운지사입구의 삼거리에는 튀김음식 등 먹거리 식당이 있고, 포장길을 2분정도 내려가면 허브식물원과 축제장에 가는 길, 바로 내려가는 삼거리가 있으며, 우측의 허브식물원방향으로 들어가면 우측이 드넓은 철쭉밭이다. 계속해서 9분정도 내려가면 자연생태공원과 지리산허브밸리가 있고, 2분정도 더 가면 바래봉 상시축제장(토산품,먹거리장터)이 있으며, 1분정도 더 가면 용산주차장이다.

용산주차장에서 택시로 전북학생교육원뒤 백두대간체험휴양시설로 가서 세동치로 올라 세걸산을 왕복하고, 부운치와 팔랑치를 거쳐 바래봉정상까지의 탐방거리는 3시간정도 소요되며, 바래봉정상에서 용산주차장으로 하산하는 거리는 1시간18분정도 소요되므로 전체탐방거리는 점심과 약간의 휴식,철쭉감상 등을 포함하여 5시간반가까이 소요된다.

용산주차장에서 바래봉에 오르는 임도주변은 철쭉꽃이 계속 만발하고 있어 마치 공원형태이며, 특히 허브식물원 뒷쪽 산자락의 비탈면 일대는 드넓은 철쭉밭이 펼쳐지고 있다. 또 용산주차장에서 바래봉에 오르는 임도의 가파른 곳은 보도블록 비슷한 돌을 밖아 깔아놓고, 바래봉 오르는 길은 가마니처럼 역은 카펫으로 깔아 놓았으며, 정상에 오르는 가파른 흙길에는 넓은 계단길이 설치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