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바위(873m) 흔들바위가 있는 계조암의 뒤쪽, 황철봉 아래에 위치한 거대한 수직암봉이다. 동서로 길게 늘어진 커다란 하나의 산 전체가 암체(바위)를 이루고 있는데, 그 둘레가 4km에 이른다고 한다. 설악산의 풍경을 대표하는 울산바위는 그 규모와 절경에 있어서 신(靈)이 만들어낸 최고의 걸작품이라고 아니할 수가 없다.

산신령이 제일로 아름다운 금강산을 만들기 위해 전국의 바위들을 모두 모이게 하였는데, 이 바위도 울산에서 길을 떠나 금강산의 일만이천봉에 참여하기 위해 가다가 못가고 이곳의 설악산 기슭에서 그냥 주저 앉게 되었다고 하는 재미있는 이야기도 있다. 산에는 세찬 바람이 불어날 때 울음소리 같이 들리므로 "울산"이라고 부르지 않았겠느냐 하는 생각도 든다. 현지의 안내에는 기이한 바위봉우리가 울타리를 설치해 놓은 것과 같다는데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달마봉(526m)은 울산바위에서 목우재로 이어지는 능선상에 있는 암봉으로 그 모양세가 멀리서 보면 하늘을 찌를 듯 길게 치솟아 보이는데, 마치 달마같이도 생겼다고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달마봉은 설악산국립공원의 비지정등산로이므로 탐방이 어렵다. 그런데 10월 2째주(일) 설악단풍제기간에 등반대회일정에서 개방을 한다. 따라서 달마봉 탐방일에는 전국에서 수 많은 탐방객이 몰려 탐방로에 체증이 심해 통과하는 시간이 엄청 많이 소요된다. 달마봉 주변은 뾰족하게 치솟은 달마봉을 비롯해서 거대암봉군으로 형성되어 있다.

 

▣ 탐방코스

설악동매표소(공원관리소) - 신흥사 - 계조암,흔들바위 - 울산바위전망대 - 울산바위정상(1시간45분)

목우재 - 달마봉 - 계조암,흔들바위 - 신흥사 - 설악동매표소(3시간)

흔들바위 -(14분)- 울산바위전망대 -(37분)- 울산바위정상(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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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방길

1) 울산바위

울산바위 탐방은 설악동매표소에서 10분정도 가면 신흥사가 있다. 신흥사계곡을 따라 40분정도 완만하게 오르면 계조암과 흔들바위가 있다. 흔들바위앞에는 천연석굴이 있는데, 석굴안은 법당이다. 흔들바위에서 14분정도 오르면 울산바위전망대바위가 있다. 전망대바위에서부터 점점가팔라진다. 12분정도 오르면 바위로 오르는 계단로가 나타난다. 계단로는 바위에 붙여설치되어 있으며, 지그재그로 25분정도 힘겹게 오르면 울산바위꼭대기에 돌달한다. 바위꼭대기는 길게 동서로 뻗어 있다. 바위꼭대기라서 주변의 조망권은 매우 뛰어난다.

대청봉,권금성,공룡능선, 황철봉, 북설악의 상봉과 신선봉, 동해바다 등이 막힘없이 조망된다. 울산바위꼭대기에서 다른 방향으로의 길이 없으므로 오르던 길을 따라 신흥사로 돌아오면 된다. 울산바위꼭대기에서 30분정도 계조암으로 돌아와서 33분정도 내려가면 신흥사에 도달한다. 신흥사에서 울산바위탐방 왕복거리는 2시간50분정도 소요된다. 신흥사와 계조암의 중간쯤 등산로에 음료수와 맥주,동동주,찌짐 등의 먹거리주막이 있었는데, 2015.6월 현재는 철거되고 없다. 계조암앞에만 작은 음료수 판매상이 있다.

 

2) 달마봉

달마봉 탐방로는 목우재에서 능선을 따라 계조암,흔들바위를 잇고 있으며, 목우재에서 계조암까지의 거리는 2시간정도 소요되는데, 설악단풍제기간의 등반대회일정에서만 개방하므로 많은 사람들이 붐벼 탐방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탐방일에는 수많은 탐방객들로 상당 복잡하므로 가까운 설악동 C지구주차장에서 시작한다. 주차장에서 포장도로를 따라 목우재까지 20분정도 오르고, 목우재에서부터 나무가 울창한 산길을 따라 오르게 된다. 암릉들이 많아 경관이 아주 좋으며, 달마봉 주변에는 암릉이 형성되어 있어 험준하기도 하다. 달마봉은 둥그스레하지만 뾰족하게 치솟은 바위 등과 함께 거대한 바위군으로 형성되어 있다. 능선상에 거대한 암봉이 있는대, 개방당일의 공식코스는 아니지만 부지런하면 암봉꼭대기에 올라볼 수도 있다.

달마봉 능선에는 울산바위가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마주한다. 따라서 거대한 울산바위군의 모습전체를 가깝게 바라볼 수가 있어 그 웅장함을 새삼느낄 수 있다. 또 달마봉 능선에서는 권금성을 비롯한 화채능선, 대청, 중청, 소청, 공룡능선, 황철봉 등 설악의 많은 비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달마봉능선을 타고 계조암으로 가서 울산바위를 올라보고 신흥사를 거쳐 설악동으로 하산하면 1일코스로도 좋다. 그러나 달마봉산행 개방일에는 수많은 등반객들로 인해 달마봉 산행로와 울산바위코스는 너무 복잡하여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또 단체산행은 하산시간에 쫓기어 울산바위까지 등정하기에는 부족하다. 자가차량을 이용할 경우는 C지구주차장에 목우재로 올라 달마봉과 울산바위를 모두 탐방하고 하산하는 것도 좋다.


 

 

 

 

 

 

 

【달마봉탐방로,2010.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