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등산(天登山,807m)은 충주시산척면과 제천시백운면에 걸쳐 있으며, 봉우리가 하늘을 찌를 듯이 높이 솟아 있어 천등산이라 부른다고 한다. 천등산 남쪽으로 인등산(人登山,667m)과 지등산(地登山)이 있는데, 천등산,지등산,인등산과 함께 천지인삼재를 이룬다고 한다. 또 천등산은 옛가요 천등산박달재를 울고 넘는 우리 님아로 시작되는 노래가사로 유명하지만, 실제 박달재가 있는 산은 제천시백운면소재지를 지나 넘어가는 시랑산 능선 고개로 5~6km정도 거리에 있다. 산척면 송강리에서 올려다보면 조금 높은 평범한 산으로 보이지만 능선에는 큰 돌이 많으며, 수림이 울창하고 산면이 급경사를 이루면서 골이 깊고 험악한 고산의 정취를 실감하게 된다. 등산로는 방향에 따라 크게 소봉방향을 1코스, 느릅재방향을 2코스, 동봉을 거쳐 백운면방향을 3코스로 나뉘고 있으나, 등산로는 여러곳 있다. 특히 소봉방향의 1코스와 송강리 광동마을방향은 급경사를 이루며, 여러 코스가 있다.

 

▣ 탐방코스

광동삼거리 - 윗광동 - 산속비탈농막공터 - 임도 - 남서능선 - 무인감시탑 - 천등산 - 동봉왕복 - 천등산정상 - 소봉능선

 - 소봉 - 임도 - 천등사앞 광동마을회관(4시간10)

 

▣ 탐방길

산행기점은 송강리광동마을,천등사앞,다릿재,영덕리느릅재,제천시백운면대월마을방향이며, 이 외에도 산척면 명석리 서대마을 등도 있다. 천등사방향의 1코스 등산로입구에는 안내도 및 등산로에 계단 설치 등 정비가 잘 이루어져 사람발길도 많아 보인다. 대부분 포장도로가 지나는 천등사앞에서 임도를 거쳐 소봉으로 올라 천등산을 등정하고, 동봉을 거쳐 제천백운면(대월), 또는 느릅재,서남능선으로 하산하는 경우가 많아 보인다.

원점회귀 산행기점은 산척면송강리의 광동마을이 적당해 보인다. 광동마을회관앞에 차량을 주차하고, 5분정도 광동삼거리로 가서 10분정도 윗광동마을을 거쳐 마을뒷쪽의 농로를 따라 6분정도 더 완만하게 오르다보면 우측 언덕으로 오르는 길이 있는 삼거리가 있는데, 포장길은 계곡 안쪽으로 계속되는데, 바로 가서 오르면 천등산 서남능선의 무인감시탑 2분거리의 능선부갈림에 오르게 되고, 사과밭앞의 농로삼거리에서 우측의 언덕 농로길로 접어들어 2분정도 올라가면 묘지가 있는 능선의 산자락이 있으며, 묘지 뒤로는 사람발길이 없는 낙엽 덮인 희미한 길이 있다.

묘지앞에서 우측의 구릉지로 가는 2017.6월 최근 개설된 임도를 2분정도 따라 돌아가면 구릉지 건너의 산자락에 농막과 함께 집터를 만드는 공터가 있다. 공사중인 공터 뒷능선으로 사람발길의 흔적만이 보이는 길이 있다. 공터에서 희미한 길을 따라 6분정도 오르면 임도가 나타나고, 임도를 따라 우측으로 4분정도 가면 능선을 따라 오르는 산길입구에 절개지 오르는 밧줄이 설치되어 있다. 밧줄잡고 올라서 10분정도 오르면 묘지가 있으며, 서남능선의 갈림길이 있다.

드문드문 가파름이 있지만 큰 가파름이 없는 능선을 19분정도 오르면 톡 튀어 오른 봉우리에 올라서고, 계속해서 31분정도 힘겹게 오르면 윗광동방향의 갈림길과 만나고, 2분정도 더 오르면 무인감시탑이 있다. 무인감시탑을 지나면 바로 느릅재방향 갈림길이 있으며, 계속 9분정도 더 오르면 정상0.4km의 이정표가 있고, 11분정도 계속 오르면 팔각정자가 있다. 팔각정자에서 정상은 1분정도 거리이며, 정상은 조금 넓고 커다란 정상석이 있다. 정상석을 지나면 바로 동봉과 소봉방향의 갈림길 이정표가 있으며, 이정표앞에는 돌탑이 쌓여있고 앞쪽은 낭떠러지 급경사이다.

천등산정상에서 동봉은 0.8km로 표기되어 있으며, 정상에서 710m정도 안부로 낮아져서 조금씩 오르내리는 능선을 따라 가서 잠깐 오르면 동봉인데, 백운면 방향의 길이 동봉꼭대기를 거치지 않고 바로 비탈면을 돌아 이어지며, 동봉꼭대기로 가는 길은 사람발길이 없어 지나치기 쉽다. 천등산정상에서 동봉까지는 20분정도 소요되고, 동봉에서 천등산정상까지는 23분정도 소요된다. 동봉정상은 나무숲이 우거진 일반 산봉이며, 작은 돌탑이 쌓여있고, 비닐코팅지로 동봉의 임시표시가 나무에 달려 있는데, 2017.6월현재 거의 훼손되어 떨어져 가고 있다. 동봉앞의 암릉 에도 동봉과 같은 높이의 작은 봉우리가 있는데, 그곳에도 돌탑이 쌓여 있다.

천등산정상에서 소봉방향능선은 급경사로 기둥형 막대를 세우고 난간식 밧줄이 설치되어 있고 험준한 곳에는 나무데크다리를 설치하여 놓고 있다. 소봉까지는 29분정도 소요되며, 소봉꼭대기에는 돌을 쌓아 놓았는데, 몇 개 안되고, 등산로 옆에는 천등산119구조제1점안내판이 있다. 소봉에서 1분정도 살짝 내려서면 좌측의 비탈면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으며, 조금가면 큰 바위가 있고 우측의 아래로는 급경사를 이루고 있으므로 나무데크계단이 설되어 있다.

큰바위에서 내려가는 길이 급경사이므로 조금 험준한 길이 이어지다가 순탄해지며, 소봉에서 20분정도 내려가면 임도고개의 넓은 광장이 나타나고, 등산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다. 등산로는 임도를 건너 산능선으로 계속 이어지고 있으나, 임도를 따라 산모퉁이를 돌아가면 아래로 내리는 능선에 희미한 샛길이 보이지만, 계속 조금 더 가다보면 아래로 내리는 능선에 등산로가 있고, 임도를 가로질러 윗능선으로 오르는 곳에는 밧줄이 설치되어 있다. 아래로 내리는 능선을 따라 4분정도 내려가면 민가가 보이는 임도가 있고, 1분정도 가면 천등사앞 등산로입구에 도달한다.

천등사앞의 포장도로를 1분정도 가면 임도입구이며, 등산안내도가 설치되어 있고, 차량통제를 위해 감시원이 지키고 있다. 임도입구에서 도로를 따라 가지말고, 계곡방향으로 내려가는 등산로를 따라 내려가면 밭이 나타나며, 포장농로가 포장길로 변하면서 광동마을로 이어지는데, 임도입구에서 30분정도 내려가면 광동마을회관이다. 광동마을회관에서 광동삼거리로 가서 윗광동마을을 거쳐 언덕을 넘어 산비탈의 농막공터 뒷능선을 이용하여 임도로 올라 서 남능선을 타고 천등산과 동봉을 왕복(43) 등정하고, 소봉을 거쳐 천등사앞으로 하산하여 광동마을회관까지 돌아오는 탐방거리는 약간의 휴식과 점심 등을 포함하여 5시간 넘게 소요된다.

 

※ 박달재

천등산과 박달재는 원로가수 박재홍님이 노래한 울고넘는 박달재가사로 알려져 있는 곳이며, 노래가사에는 천둥산으로 되어 있으나 실제는 천등산이라고 한다. 천등산을 노래로 부르면서 천둥산으로 발음을 했다고 해서 그렇다는 말도 있는데, 노래가사의 천둥산은 천등산이 맞다고 하며, 천등산은 하늘을 찌르듯 높다하여 이름 붙여졌다고 한다. 박달재는 천등산에서 백운면소재지를 지나 솟은 시랑산 능선의 고개로 4~5km정도 거리에 떨어져 있으며, 이 고개는 주론산에서 내리는 능선이 박달재에서 살짝 낮아졌다가 다시 시랑산으로 높아진다.

옛날 교통이 발달되기 이전에는 박달재가 매우 높아서 넘어가는 길이 험준하고, 한번 넘어가면 다시 돌아오기가 어렵다는 고개였다고 한다. 2017현재 박달재는 공원으로 꾸며져 있고, 관광명소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기도 하며, 박달재에는 하루종일 울고넘는 박달재 노래가 끊이지 않고 확성기로 흘러 나오고 있다.

박달재의 원이름은 천등산과 지등산의 영마루 뜻을 지닌 이등령이였으나, 조선시대 과객 박달과 금봉의 애닯은 사랑이 얽히어 죽었다은 전설에 의하여 박달재로 불리어져 왔다고 한다. 박달재는 현재 충주,제천간 고속도로와 확장국도의 터널(박달재터널)이 각각 뚫려 있어 박달재 관광은 별도로 옛도로를 이용하여 올라가야 한다.

































[박달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