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봉(1242m)과 신선봉(1204m)은 설악산에서 북쪽(북설악)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에 위치해 있다. 상봉과 신선봉은 암봉과 암릉, 돌너덜지대 등 험준한 바위지대를 이루는 곳이 많다. 또 상봉에서 화암사 방향의 성인대로 내리는 능선은 거의 전체가 험준한 큰 바위능선을 이루고 있으며, 암릉이 끝나는 아랫쪽에서 잠시 밋밋하게 이어지다가 그 끝자락에 멋드러진 거대한 바위봉들이 있는데, 이 바위들을 성인대, 수바위, 신선대라고 부른다.

그리고 바로 앞쪽의 동남방향에는 거대한 흰 바위산봉을 이루는 울산바위를 가까운 거리에서 마주하게 되는 등 시야에 들어오는 주변이 너무나 절경을 이루고 있어 감탄사가 저절로 나오게 된다. 수바위와 성인대,신선대를 거쳐 화암사로 이어지는 화암사숲길이 조성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지만, 상봉방향의 암릉은 설악산국립공원구역으로 출입이 금지되어 있다. 신선봉은 상봉에서 화암재를 사이에 두고 1km정도의 근접거리에서 이웃하고 있는데, 정상부가 암봉이며, 주변비탈면은 돌너덜지대를 이루고, 능선마다 암릉이 즐비하다.  

 

▣ 탐방코스

 화암사 - 수바위 - 성인대 - 신선대(10분왕복) - 화암사갈림길 - 화암사(1시간30분)

화암사 - 수바위 - 성인대 - 신선대(10분왕복) - 화암사갈림길 - 성인대릉선 - 신선샘 - 상봉(3시간20분)

창암마을 - 소간령 - 마장터 - 대간령(1시간45분)

백두대간

 미시령 - 상봉 - 화암재 - 삼거리(갈림길) - 신선봉(왕복) - 삼거리(갈림길) - 대간령 - 병풍바위봉 - 마산봉

 - 알프스스키장 - 흘리 - 진부령(7시간)

 

▣ 탐방

상봉과 신선봉은 미시령과 대간령 외에 별도로 속초시 방향의 화암사에서 화암재 또는 수바위(수암)을 거쳐 오르거나 소간령 또는 대간령을 거쳐 오를 수가 있다. 그러나 이곳은 설악산공원관리구역으로 출입을 통제하고 있어 안전시설 등이 없으며 산행도 자유롭지 못하다. 화암사에서의 등정은 수바위를 거쳐 성인대로 올라서 신선대를 탐방하고, 능선을 따라 가다가 화암사로 하산하는 2시간정도의 화암사숲길 탐방로가 있다. 화암사2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고, 4~5분정도 화암사진입로 를 따라 들어가면 전면에 화암사가 보이고, 좌측에 수바위로 오르는 길이 있다. 5분정도 오르면 거대한 수바위가 좌측에 있으며, 수바위자락에 올라서 조망을 하고, 성인대방향의 능선을 따라 2분정도 가면 헬기장이 있다.

 

1) 성인대숲의 탐방은 수바위에서 능선을 따라 23분정도 오르면 성인대가 있는 성인대능선부에 올라선다. 좌측으로 가면 너럭바위가 이어지며, 너럭바위를 지나 3~4분정도 가면 슬랩을 이루는 바위지대와 함께 커다란 바위가 있다. 성인대로 되돌아와서 능선을 따라 9분정도 가면 화암사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고, 능선방향은 출입금지안내판이 있다. 30분정도 내려가면 화암사이다.

 

2) 상봉탐방길은 성인대를 지나 능선의 9분정도 거리에 있는 화암사 갈림길에서 상봉방향능선에 출입금지 안내판이 있는 곳에서 계속능선(성인대능선)을 따라 오르면 상봉에 오르게 된다. 화암사갈림길의 출입금지 안내판에는 로프가 없으면 위험하므로 출입을 금지한다고만 안내되어 있다. 성인대능선의 화암사방향 갈림길에서 상봉방향의 능선을 10분정도 따라 오르다보면 가파른 비탈면이 나타나는 곳에 설악산국립고원지역을 알리는 낡은 안내판이 있는데, 길만 보고 오를 경우 보지 못할 수도 있다. 가파른 비탈면을 올라서면 바로 암릉이 나타난다. 암릉을 따라 오르다가 산봉같은 큰 암봉을 우회하여 내려서 아주 가파른 비탈면을 힘겹게 오르면 다시 바위능선(큰바위너덜)이 시작된다. 1시간13분정도 어렵게 큰 바위들의 암릉을 통과하여 오르면 암릉이 끝나고 순탄한 길이 나타난다. 순탄한 길을 7분정도 오르면 신선샘이 있는 백두대간의 능선에 올라서고, 신선샘에서 백두대간길을 따라 5분정도 오르면 또 암릉과 함께 돌너덜이 펼쳐지는데, 완만하게 35분정도 오르면 상봉에 도달하게 된다. 상봉에서 35분정도 가파르고 험준한 길을 내려서 조금가면 화암재이다. 화암재에서 25분정도 신선봉에 올랐다가 화암재로 되돌아와서 샘치골로 1시간40분정도 하산하면 화암사입구에 도달한다.

※ 백두대간로는 마산봉홈, 비법정탐방로(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