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봉(1052m)은 설악산에서 북설악의 끝자락인 진부령 바로 직전에 솟은 산으로 남한지역에서 백두대간의 북쪽 끝자락에 위치한 산이다. 마산은 5km정도의 거리로 북설악의 신선봉 대간령(일명 새이령,해발641m)을 사이에 두고 마주하면서 백두대간능선을 같이하므로 상봉과 신선봉,마산은 백두대간길에 모두 거치는 산이기도 하다. 대간령에서 오르는 능선에는 돌너덜지대와 암릉이 많다. 대간령에서 마산구간은 설악산국립공원에서 벗어난 지역으로 대간령,소간령(해발585m),진부령(해발530m)을 이용한 산행이 가능하다. 남한지역의 백두대간구간은 진부령에서 지리산까지로 하고 있다. 물론 향로봉을 기점으로 하는 경우도 있지만 향로봉 일대는 군사지역으로 백두대간의 마루금을 따라 탐방하지 못하고, 군부대의 허가를 받을 경우 군용도로를 따라 향로봉에 올라보기도 한다. 또 진부령에서 향로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로에 칠절봉이 있는데, 2009년 민통선이 1km정도 북으로 이동되면서 칠절봉이 산림청관할로 되어 군사지역에서 는 벗어나 있으므로 20014년 현재 등산객이 드물게 찾고 있지만, 자연보전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 탐방코스

알프스스키장 - 마산봉(1시간)

대간령 - 능선부(암봉) - 병풍바위봉 - 마산봉(1시간40분)

알프스스키장 - 마산봉 - 병풍바위 - 대간령 - 마장터 - 물굽이계곡흘리갈림길 - 사격장옆임도 - 군계교(5시간40분)

소간령계곡입구(박달나무쉼터) - 소간령(작은새이령) - 마장터 - 대간령(새이령) - 도원리버스정류소(3시간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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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대간

미시령 - 상봉 - 화암재 - 삼거리(갈림길) - 신선봉(왕복) - 삼거리(갈림길) - 대간령 - 병풍바위봉 - 마산봉

 - 알프스스키장 - 흘리 - 진부령(7시간)

 

▣ 탐방

마산봉의 산행기점은 진부령(흘리마을,알프스스키장), 용대3리의 소간령입구,도원리방향에 있다. 대부분 미시령방향에서 백두대간을 따라 탐방을 하거나, 진부령에서 정상을 등정하고, 대간령(일명 새이령)과 마장터,소간령(작은새이령)을 거쳐 용대3리 소간령계곡입구의 박달나무휴게소 방향을 잇는 탐방을 한다. 또 진부령방향의 알프스스키장에서 정상에 올랐다가 마장터를 거쳐 물굽이계곡을 따라 가다가 흘리마을로 돌아오는 코스도 있으며, 드물게 정상에서 죽변봉방향의 능선을 따라 죽변봉을 거쳐 도원리로 하산하기도 한다. 부령방향 알프스스키장에서는 1시간정도면 마산봉 정상에 오를 수가 있으며, 대간령에서 오를 경우 마산봉까지는 1시간40분정도 소요된다. 대간령에서 마장터까지의 계곡길은 거의 평지를 이루고 있어 걷기에도 좋다. 마장터에서 계곡이 아름다운 물굽이계곡으로 하산하는 탐방도 하는데, 물굽이계곡 초입에는 군사격훈련장이 있어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1) 마산봉,대간령,물굽이계곡

알프스스키장 - 마산봉 - 병풍바위 - 대간령 - 마장터 - 물굽이계곡의 흘리갈림길 - 사격장옆임도 - 군계교(5시간40분, 2012.10.4)

알프스스키장(2012.10월현재 폐업상태)의 콘도앞에서 1시간정도 마산봉으로 올라서 15분정도 거리의 병풍바위봉(1058m)까지 등정하고 대간령으로 하산을 한다. 병풍바위봉은 마산봉보다 조금높다. 병풍바위봉은 서쪽면이 절벽을 이루고 있으며, 이 절벽은 남쪽능선을 따라 길게 늘어져 있어 흘리방향에서 바라보면 병풍처럼 펼쳐져 보인다. 병풍바위에서 20분정도 대간령방향의 능선으로 15분정도 내려서 능선을 따라 올라 암봉을 하나 거쳐 가면 대간령이 내려다보이는 암봉에 도달한다. 암봉에서 대간령에 내려가는 능선에는 바위너덜지대가 있으며, 암봉에서 20분정도 내려가면 대간령이다. 대간령에는 백두대간의 능선을 따라 신선봉에 이어지는 길과 동쪽의 도원리, 서쪽의 마장터로 이어지는 길이 있는 사거리갈림길이다.

대간령에서 마장터방향의 계곡으로 잠깐만 내려서면 평지길이 순탄하게 이어지며, 40분정도 걸어가면 마장터에 도달한다. 마장터는 억새가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통나무집이 한채가 있다. 통나무집앞에서 2~3분정도 길을 따라가면 길이 좌측의 계곡방향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우측의 계곡방향으로 길이 있는 곳에 닿는다. 이정표는 없지만 소간령과 물굽이계곡으로 갈라지는 지점이다.

마장터의 소간령갈림길에서 흘리와 물굽이계곡은 물이 흐르는 방향이므로 우측의 계곡방향 길로 접어들어 우측으로 조금가면 곧바로 계곡을 건너게 된다. 길은 뚜렷하게 이어지지만 사람발길이 크게 없어 보인다. 40분정도 따라가면 계곡합수점이 있는 곳에 도달하게 되고, 우측(흘리)방향의 작은 계곡을 건너면 길이 좌우로 갈라지는데, 우측의 계곡안쪽 흘리방향으로 이어지는 길은 아주 뚜렷하며, 좌측의 물굽이계곡 방향길은 희미해 보인다. 물굽이계곡으로 접어들면 희미한 길조차도 있다가 없다가 하면서 계곡을 여러 번 건너기도 하면서 물길을 따라 길을 찾아 가야 하므로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도 한다.

물굽이계곡은 커다란 바위와 함께 크고 작은 소(沼)가 연속되며 암반과 암벽, 맑은 물 등 계곡의 비경은 아름답게 펼쳐진다. 계곡합수점의 흘리방향갈림길에서 1시간반 가까이 계곡을 빠져 나가면 군사격장앞(통일사격장)옆에 도달하며, 계곡에 울려 퍼지는 총알 터지는 소리가 간담을 써늘하게 한다. 사격장 주변은 민간인 통제지역이며, 특히 사격장의 사격타켓이 있는 곳과 가까운 거리 옆으로 임도가 있므로 사격훈련일에는 안전을 위해 통제가 불가피해 보인다. 사격장옆의 임도를 5~6분정도 따라 가면 군계교가 있는 도로변이다. 물굽이계곡은 사격훈련이 없은 공휴일에 이용하는 것이 안전해 보인다.

 

2) 새이령(소간령,대간령),도원리

용대3리의 진부령과 미시령갈림길에서 옛미시령도로를 따라 들어가면 미시령도로밑으로 간다. 도로밑에서 좁은 시멘트길을 따라 가면 끝지점에 박달나무쉼터(일반2층집)가 1채 있다. 새이령을 거쳐 도원리로 가는 일반 트레킹코스이다. 탐방은 박달나무쉼터앞에서 바로 시작되며, 넓은 공터를 지나 계곡을 건너 소간령계곡을 따라 38분정도 가면 소간령(작은새이령,해발585m))에 올라선다. 계곡길은 거의 평지 가깝도록 완만하며, 소간령에 올라설 때에 약하게 5분정도 오른다. 소간령에서 완만하게 내려서 평지길을 13분정도 가면 풀숲이 우거진 넓은 곳을 지나게 되는데, 마장터이다. 투막집이 1채 있으며, 사람이 거주하고 있는데, 상시 거주하기보다는 필요할 때 찾는 것으로 보인다.

마장터에서도 거의 평지의 길을 45분정도 가서 약하게 5분정도 오르면 대간령(새이령,일명 큰새이령,해발641m)이며, 새이령 또는 대간령이라고 하는 이곳은 백두대간으로 사거리갈림길이지만, 신선봉방향은 출입금지표지와 함께 밧줄로 울타리를 설치하여 막아 놓고 있다. 대간령에서 도원리까지는 6km로 안내되어 있는데, 도원1리의 버스정류장 또는 마을회관까지의 거리로 보인다. 대간령에서 도원리방향으로 조금 내려가면 급경사가 계속되며, 길이 지그재그로 내려간다. 14분정도 내려가면 주막터가 비탈면에 있고, 15분정도 더 내려가면 도원순환임도가 나타나며, 도원리방향에서의 새이령등산로입구인 곳에 도달한다.

도원순환임도에서 바로 가면 도원리까지는 4km이고, 죽변봉능선비탈면으로 돌아가는 임도는 도원리까지 10km를 안내하고 있다. 도원리4km방향의 평지임도를 따라 16분정도 가면 약초재배장입구가 있고, 계속 28분정도 더 가면 임도차단기가 있으며, 곧바로 도원임도교(다리)가 나타난다. 도원임도다리를 건너면 죽변봉능선비탈과 굴바위,원터방향의 임도가 보이고, 도원리방향으로는 임도가 계속 이어진다.

도원임도교(다리)에서 7분정도 가면 선녀폭포앞의 계곡을 건너가는 나무데크다리가 있으며, 등산로이정표는 나무데크다리를 건너가도록 안내되어 있다. 선녀폭포를 나무데크다리위에서 바라보고, 임도를 따라 7분정도 계속 가면 초소와 차단기가 있고, 차단기에서 5분정도 가면 도원유원지가 시작되며, 농가 등 집들이 드문드문 보이며, 포장길이 시작된다. 포장길를 따라 6분정도 가면 유원지를 찾는 관광객의 주차장으로 보이는 큰 마을주차장이 있는데, 2016.8.23현재 주차장진입을 못하도록 앞쪽을 파헤쳐놓아 차량진입이 안된다.

마을주차장에서 10분정도 마을포장길을 따라 가면 도원리마을비석이 있고, 도원리버스정류장이 있다. 정류장을 지나면 도원저수가 아래로 보이는 곳에 커다란 공터가 있다. 대간령에서 도원리방향은 20분정도 급경사와 비탈면을 내려서면 완만한 산길이 9분정도 임도까지 이어지고, 임도에서부터는 계속 평지임도가 도원리까지 계속된다. 작은새이령계곡입구의 박달나무쉼터에서 작은 새이령과 마장터를 거쳐 대간령(새이령)을 넘어 도원리 버스정류장까지의 탐방거리는 약간의 휴식과 점심을 포함하여 4시간반정도면 충분하다.


※ 백두대간

☞ 미시령 - 상봉 - 신선봉 - 마산 - 진부령 구간(7시간, 2007.9.9)

백두대간은 미시령(해발826m)에서 상봉으로 올라서 신선봉과 대간령, 마산봉을 거쳐 진부령(해발530m)까지 15.6km이다. 등산로는 미시령휴게소의 좌측에 살펴보면 오르는 길이 있다. 우측에는 철조망으로 막아 놓아 통과하기가 곤란하다. 이곳은 통제구역이므로 유의 해야 한다. 미시령에서 가파르게 15분정도 오르면 825.7m봉에 올라선다. 그리고 평탄한 능선을 조금 따라가다가 약간 가파른 길을 계속 오르게 된다. 825.9m봉에서 상봉까지는 1시간 가까이 소요되는데, 능선에 올라서게 되면 돌너덜지대도 만나고 암릉도 지나는 등 험로를 지나게 된다. 특히 돌너덜지대를 지날 때에는 길이 뚜렷치 아니하므로 산행리본 등을 조심스럽게 잘 찾아서 따라가야 한다.

야간 또는 궂은 날씨에는 더욱 길찾기가 어렵다. 상봉에 오르면 돌탑이 있고, 2007년 현재 바위에 누군가 “상봉”이라고 매직으로 써놓았다. 상봉과 그 능선에서는 속초시와 동해 바다가 시원스럽게 조망이 된다. 상봉을 지나면 화암재까지 내려가는 길이 아주 가파른 암릉길이 많이 이어진다. 밧줄을 잡고 조심스럽게 내려서야 한다. 따라서 거리에 비하여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도 하는데, 상봉에서 화암재까지 35분정도 소요된다. 화암재에는 화암사방향의 길이 있다. 화암재에서 오르막을 18분정도 오르면 펑퍼짐한 나무숲속에 삼거리 갈림길이 있다. 백두대간 로드는 좌측으로 꺾이어 간다.

그러나 우측의 길을 7~8분정도 따라 완만하게 오르면 거대한 돌너덜의 신선봉이 나타난다. 좌우로 2개처럼 보이지만 우측의 커다란 돌너덜 봉우리가 신선봉정상이다. 정상부 남쪽에는 작은 헬기장이 있다. 정상에는 산행리본만 많이 보이고 정상석은 없으며, 누군 신선봉표시를 돌에 써놓고 있다. 남서쪽 방향에 지나온 상봉과 암릉이 병풍처럼 펼쳐지고 우측 아래로 가야할 대간(능선)이 내리뻗어 보인다. 다시 삼거리로 되돌아와서 큰 바위앞을 지나 능선을 타고 20분정도의 거리에서 우측으로 꺾이어 아래로 내려가야 한다. 그런데 능선을 똑바로 따라 길이 이어지므로 이곳에서 알바를 하는 경우가 많다.

신선봉 아래의 삼거리갈림길에서 1시간 조금 넘게 능선을 따라 가서 내려서면 대간령이다. 대간령에는 돌무덤이 있어서 쉬어가기가 좋다. 그리고 東(도원유원지),西(소간령)방향에 넘나드는 길이 보인다. 대간령에서는 바로 마산봉을 오르게 되는데 점점 가파르게 올라가게 된다. 20분정도 오르면 바위지대를 통과하게 되고, 곧바로 능선부에 올라서게 된다. 시원함 바람이 불어댄다. 능선은 다시 또 계속 오르막이 어지고 또 바위지대를 지나 병풍바위봉에 이어지는 능선부에 오른다. 올라선 능선부에서 왼쪽으로 꺽어 안부로 완만하게 내려서다가 또 다시 오르막을 힘겹게 오르게 된다. 처음만난 바위지대에서 1시간정도 오르면 뾰족한 봉우리에 오르게 되는데, 이 봉우리가 1058m의 병풍바위봉이다. 병풍바위봉 정상에 가기 직전에 우측으로 길이 이어진다. 그러나 정상에 올라서 아래쪽을 보면 바위벽(병풍처럼)이 왼쪽의 능선을 따라 길게 뻗혀있다. 또 북쪽방향에 마산봉의 능선이 좌우로 수평처럼 조망이 된다. 마산봉은 능선부에 있는 하나의 작은 바위봉이다.

병풍바위봉에서 능선을 따라 살짝 낮게 내려서 30분정도 오르면 아래에서 본 수평같은 능선부에 올라서게 되는데, 이곳에 이정표가 있다. 이정표에서 좌측을 꺾어서 능선을 타고 대간 로드는 이어진다. 이정표 앞의 볼록 튀어 오른 곳이 마산봉이다. 마산봉에서는 향로봉이 진부령 건너로 산 전체와 함께 선명하게 조망된다. 마산봉에서 능선은 계속 동쪽에 뻗어지고 있으며, 산길이 능선을 따라 좋게 이어진다. 그러나 이정표로 되돌아와서 알프스스키장 방향을 향해 30분(2km)정도 내려가면 스키장이다. 스키장내 또는 울타리 밖의 길을 따라 10분정도 가면 스키장앞의 도로에 닿는다. 도로에서 좌측을 조금가면 야산의 임도를 따라 조금 가게 되는데, 이 야산모퉁이를 지나면 넓은 곳에 피망재배 하우스와 함께 밭이 나타난다. 좌측의 산쪽을 붙어 따라 가서 전면의 학교 같이 보이는 군(軍)막사 앞의 도로 간다. 군(軍)막사 정문 앞을 지나면 우측의 철조망 울타리 외(外)쪽에 산행리본이 붙어 있는 산 길이 있다. 이 곳으로 살짝올라 야산을 잠깐 넘어서 내려서면 "피망집하창고" 앞이다.

여기서 우측의 도로를 따라 가서 좌측의 파헤쳐진 밭둑과 주택가 등이 있는 야산 마루금을 따라 가서 가파르게 도로에 내려선다. 굽이도는 도로(2곳)를 가로질러 내려서면 진부령 국도이다. 그러나 군(軍)막사 앞의 야산을 넘어 피망 집하창고 앞에서부터 진부령까지의 대간 마루금 구간은 가옥과 밭 등의 야산을 지나게 되므로 의미가 크게 없다. 도로를 따라 바로 진부령에 가는 것도 괜찮다. 미시령에서 상봉과 신선봉, 대간령, 마산봉을 거쳐 진부령까지의 산행 소요시간은 점심시간 포함해서 7시간정도 소요된다.




(도원순환임도개념도)



 


 


 














(소간령,대간령,도원리,2016.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