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조봉(1182.3m)은 양양군 서면 미천골 안쪽에 위치해 있으며, 크게 알려져 있는 산이 아니였으나, 미천골자연휴양림이 조성되고부터 알려지기 시작한 심산유곡에 위치한 오지의 산으로 접근이 쉽지가 않아 2017.8월현재까지도 사람발길은 크게 많아보이지는 않는다. 등산로입구가 휴양림매표소에서도 5km정도 협곡처럼 좁은 계곡의 비포장길을 5km정도 들어가야 하며, 대형차량은 좁은 비포장도로의 교행과 회전 및 주차장소가 협소하여 진입이 어려워 단체산행팀은 많이 찾지 아니한다. 미천골은 골짜기가 깊고 좁아 햇볕받는 시간이 짧는 등으로 7~8월의 무더위에도 냉기가 감도는 곳으로 한여름휴가철에 피서지로 많이 찾는 곳이다. 산세는 크고 비탈면은 가파르며, 산림이 울창하다. 정상에 올라도 조망권이 없고 사방이 온통 산뿐이다. 육산에 가깝지만 능선에는 바위와 돌들이 즐비하고, 계곡은 가파르며 미끄러운 돌이 많아 조심스럽고 험준하다.


2. 불바라기약수는 조봉등산로입구의 미천골정에서 5km정도 거리이며, 백두대간의 응복산능선 북쪽자락의 미천골최상류 운치가 있는 깊은 계곡속에 위치해 있다. 또 약수가 솟는 바로 옆의 양쪽계곡에는 청룡폭포와 황룡폭포가 힘찬 물줄기를 떨구고 있어 운치를 더하고 있다. 청룡폭포의 계곡수가 쏟아지는 폭포수 바로 직벽에서 솟아나는 약수를 호수로 연결하여 아래로 내려 받아 먹도록 설치해 놓았는데, 발견한게 더욱 신기해 보인다. 그리고 불바라기약수 안내판을 보면 약수가 있는 폭포가 청룡폭포로 짐작되는데, 약수가 솟는 청룡폭포면이 황색깔을 띠고, 우측의 계곡 황룡폭포는 일반적인 폭포이다. 혹 명칭이 바뀐게 아닌가 하는 의문점을 가져보게 하기도 한다.


▣​ 탐방코스

① 조

미천골휴양림제3지구숲속의집앞(임도차단기) - 미천골정,상직폭포앞 - 600봉, 870봉, 997봉 -1095봉

 - 정상25m지점삼거리 - 조봉정상 - 1135봉 - 비탈지그재그길 - 계곡 - 제2야영장앞 - 주차장(4시간)

② 불바라기약수

☞ 미천골휴양림제3지구숲속의집앞(임도차단기) - 미천골정 - 멍에정 - 약수안내판 및 화장실 - 계곡길(280m)

 - 불바라기약수(1시간40분, 왕복3시간10분)


▣ 탐방길

1) 조봉

서울양양간고속도로 서양양IC로 나와서 56번국도를 따라 구룡령방향으로 조금가면 미천골휴양림안내판이 있다. 휴양림교(다리)를 건너 1km정도 골짜기의 포장길을 따라 가면 휴양림관리소와 매표소가 있고, 2017.7월기준 어른1인당1,000원,주차료3,000원을 지불하면 차단기를 열어준다. 매표소에서부터는 시멘트포장길이 잠깐 시작되다가 비포장길이 계속되며, 매표소에서 5km정도 들어가면 제2야영장안내판과 함께 계곡을 건너는 붉은 다리가 있다. 다리앞에서 좌측의 길옆쪽으로 주차가능하지만 조금 더 가면 넓은 공터로 보이는 곳이 주차장이다. 계속 더 끝까지 들어가면 좌측의 산비탈에 미지막 휴양림산막(숲속의집)과 주차장이 있고, 앞쪽의 임도가에는 화장실이 있다. 여름피서철에는 화장실앞의 임도변에도 텐트야영데크가 준비되어 있으며, 야영객들이 많다.

휴양림산막(숲속의집)앞의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고, 화장실앞을 지나가면 바로 임도차단기가 설치되어 있으며, 산책로라는 안내표지가 있는 임도가 계곡안쪽으로 이어진다. 산막주차장에서 반대방향으로 5~6분정도 제2야영장건너는 다리앞으로 가서 계곡을 거쳐 조봉등산을 해도 되지만 바로 임도산책로를 따라 11분정도 가면 미천골정(정자)가 있고, 계곡건너에 상직폭포가 있다.

미천골정앞의 산자락에 조봉안내도가 설치되어 있으며, 산능선에 오르는 입구에 돌계단이 있다. 돌계단길로 접어들어 초입에는 약간 가파르게 능선으로 올라서 18분정도 오르면 600봉에 올라선다. 600봉에서부터는 능선이 크게 가파르지 않으며, 완만 또는 약간의 가파름 등을 계속 오르게 되는데, 600봉에서 34분정도 더 오르면 정상2.3km지점에 도달하고, 계속해서 1시간정도 더 오르다보면 정상0.53km의 이정표가 있다. 산림이 울창하고 능선에서는 봉우리들이 밋밋하면서 서로 비슷해 뚜렷함이 없어 정확한 봉우리의 위치를 가늠하기는 어렵다.

그런데 정상0.53km지점 이정표의 3분전 비탈면 나무에 별도의 정상1km표지가 있어 헷갈리기도 한다. 정상0.53km지점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20분정도 조금 가파르게 계속 오르면 제2야영장방향과 정상25m의 이정표가 있는 곳에 도달하며, 1분정도 오르면 조봉정상이다. 조봉정상은 주변이 나무숲이므로 조망권이 없으나, 설악산방향은 조망이 트인다. 정상에서 되돌아 삼거리로 와서 8분정도 제2야영장방향으로 비탈면을 따라 조금 거쳐 능선을 따라 가가면 좌측의 아래로 능선을 따라 내려가는 길과 함께 이정표(1135봉)가 있으며, 조금 능선을 조금 내려가면 상당 가파르다.

가파른 능선을 20분정도 내려가면 좌측의 비탈면을 따라 등산로가 이어지며 3분정도 가면 다시 아래로 내려가면서 우측비탈면으로, 또 내려가면서 좌측비탈면으로, 그리고 짧게 지그재그 등 20분정도 내려가면 계곡에 내려선다. 계곡은 햇볕이 들지않는 곳으로 습하여 돌에 물기가 많아 미끄럼에 조심하면서 계곡내 및 계곡의 좌우측으로 건너기도 하면서 40분정도 내려가면 제2야영장앞에 내려선다.

제2야영장앞으로 흐르는 계곡은 좁고 가파르며 깊게 페인 암반계곡이므로 계곡의 비탈면은 급경사를 이루고, 또 수해로 등산로가 유실된 곳도 있다. 제2야영장앞에서는 휴양림도로를 따라 6분정도 가면 휴양림산막주차장에 도달한다. 자동차는 제2야영장표지판에서(계곡건너는 다리앞에 있음) 조금 더가면 좌우로 약간 넓은 공터가 나타나는 곳이 주차장이며, 제2야영장앞에서 계곡으로 정상에 올랐다가 능선을 이용하여 하산하는 루트를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여름철에는 하산시에 알탕(목욕)을 할 경우는 능선으로 올라서 계곡으로 하산하는 방법도 좋다. 휴양림끝지점의 산막주차장에서 차단기가 설치된 임도를 따라 미천골정으로 가서 능선을 이용하여 조봉정상을 등정하고, 제2야영장앞으로 하산하여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전체 탐방거리는 점심과 약간의 휴식 등을 포함하여 5시간정도 소요된다.


2) 불바라기약수

미천골휴양림제3지구 숲속의집앞의 임도차단기에서 불바라기약수까지 5.7km,소요시간3시간의 안내판이 있으며, 조봉등산로입구의 미천골정에서는 5km정도의 거리이다. 미천골정에서 5분정도 임도를 따라 가면 옛 불바라기탐방객주차장(2017.8월현재는 공터)으로 보이는 공터가 나타나고, 앞쪽에 임도차단기와 좌측 산자락에 미천골정과 같은 멍에정(정자)이 있다. 멍에정앞에는 불바라기약수 4.8km의 안내판이 있으며, 멍에정앞의 차량진입차단기를 지나 구불구불하면서 약하게 계속 서서히 오르는 임도를 따라 1시간22분정도 가면 임도가 좌측으로 산비탈면을 돌아 오르는 곳에 화장실과 불바라기약수안내판이 있다.

불바라기약수까지는 280m를 표기하고 있으며, 등산로 같은 산길로 접어들어 계곡에 내려서 8분정도 가면 황룡폭포와 청룡폭포가 나타나고, 불바라가 약수는 좌측의 청룡폭포 낙차지점 옆의 비탈암반 홈에 약수가 호수를 통해 소량으로 쫄쫄 흘러나오고 있다. 약수터에서 백두대간 능선까지의 거리는 1km정도 되어 보이는데, 길도 없을 뿐더러 올려다보면 급경사면에다가 바위절벽 등 험준함이 이를 때 없다. 다시 임도를 따라 되돌아 오게되며, 탐방기점에서 불바라기약수까지는 1시간40분정도 소요되고, 약수터에서 탐방기점으로 돌아오는 거리는 1시간28분정도 소요된다.


※ 휴양림3지구 숲속의집앞의 임도차단기에서 불바라기약수까지 탐방거리는 5.7km거리로 왕복 11.4km, 소요시간 3시간10분정도로 간식과 약간의 휴식시간 등을 포함한 전체 탐방거리는 3시간반에서 4시간정도 소요됨. 불바라기 약수터는 좁은 비탈암반위의 홈에 호수로 연결되어 있으며, 약수가 소량으로 흐르므로 여러 사람이 함께 갈 경우는 약수맛 보기에 지체되는 시간이 소요될 수도 있음. 또 주변이 좁은 암반비탈면에다가 폭포수로 인해 젖어있어 미끄러질 우려도 있음. 공휴일에는 어느정도의 탐방객들이 찾고 있기도 하며, 대형차량(버스)은 계곡내 좁은 도로의 교행과 회전 및 주차장소가 협소하여 여건에 따라 극히 일부 1야영장앞까지는 진입이 가능하게 하는 것 같아 보임.


























<미천골 불바라기약수트레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