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산(1152m)은 양양군서면갈천리 빈자골뒷산으로 암봉과 암릉,돌너덜지대 등이 많으며, 일부 산악마니아들이 드물게 탐방하는 산으로,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오지의 산이다. 따라서 2017.10월현재 다녀간 선답자의 낡은 산행리본도 아주 드물게 2~3개 보이고, 오랫동안 사람발길이 없어 빈자골능선 외에는 길흔적도 있다없다 한다. 백두대간 아미봉에서 서쪽으로 뻗은 능선의 3시간반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미천골을 사이에 두고 조봉과 마주하고 갈천리를 사이에두고 갈전곡봉과 마주한다.

암산에 오르면 조망권이 사방으로 막힘없이 트여 구룡령에서부터 설악산까지의 백두대간이 한눈에 보이고, 설악산의 대청봉에서 귀때기청봉까지 그 능선과 함께 한눈에 바라볼 수 있으며, 양양시내도 보인다. 또 멀리 태기산도 조망되는 등 암산은 주변 산들중에서 암봉과 암릉을 많이 이루고 있어 최고의 조망을 즐길 수 있는 산이다. 미천골방향의 산비탈은 급경사와 절벽바위들이 많아 매우 험준하지만, 갈천리 방향은 가파르지만 그래도 완만한 능선을 이루므로 탐방은 갈천리방향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능선과 비탈면에 바위가 많고 급경사를 이루면서 험준하여 1138봉에서 정상을 거쳐 빈자골능선의 돌너덜지대까지는 거리에 비해 탐방시간이 다소 많이 소요되기도 한다. 빈자골방향 능선은 1050봉과 돌너덜지대를 지나면 능선이 순탄하고 길도 뚜렷하게 56번도로변공터까지 이어지는데, 사람발길이 자주 없다보니 능선갈림지점 등 평편한 곳에서는 길이 불분명하기도 하다.


▣ 탐방코스

① 빈자골입구의 윗쪽56번도로변 작은공터 - 구룡령로(56번도로 도보46분)- 잣밭골입구(46분)

② 잣밭골입구 - 잣밭골 - 잣밭골중앙(989봉)능선 - 989봉 - 1138봉 - 1135,1130봉 - 돌너덜지대 - 암산정상,전망암봉

 - 1050봉 - 돌너덜지대 - 빈자골방향능선 - 공터주차지점(4시간20분)

※ 잣밭골입구 - 잣밭골 - 잣밭골중앙(989봉)능선 - 989봉(50분)


▣ 탐방길

탐방기점은 구룡령에서 백두대간을 따라 아미봉(1280m)으로 가서 바로 3시간반정도 능선을 따라 가면 암산정상이므로, 탐방기점은 거리가 조금 멀더라고 구룡령에서 시작하거나, 또는 빈자골방향에서 능선을 따라 왕복 탐방을 하기도 하지만, 알려진 산이 아니므로 탐방객은 극히 드물다. 자동차로 갈천분교앞에서 좌로 급하게 돌아 비탈면을 오르는 구룡령도로를 따라 구불구불하게 조금 오르다가 우로 급하게 돌아가는 지점(빈자골입구,구룡사돌안내석 있음)을 지나 조금 가서 산모퉁이를 다시 급하게 좌로 돌아 조금 오르다보면 좌측의 작은 골짜기앞에 풀밭처럼 보이는 평편한 작은 공터가 있다.

이곳 작은 공터에 차량을 주차하고, 구불구불한 구룡령로(56번도로)를 따라 걸어서 완만하게 올라 잣밭골입구로 간다. 첫번째 조금 길게 굽은 S모양의 도로는 그대로 따라 오르고, 2번째의 길게 굽은 S모양의 도로는 집앞의 샛길로 윗쪽도로에 올라서 우측의 집옆 풀밭길로 들어가 묵밭같은 밭가장자리 좌측 숲속 구릉지로 가면 윗쪽의 FRP기와집앞에 올라선다. 그리고 구룡령로를 따라 6분정도 가면 도로가 우측으로 돌아가서 오르는 곳의 잣밭골입구 도로변에 도달한다.

이 골짜기의 우측으로 올라서(길없음) 평편한 능선을 따라 가다가 좌측 계곡(구릉지)을 건너서, 그 다음의 계곡 좌측 산자락을 따라 완만하게 오르다가보면 우측에 양쪽으로 계곡을 가진 능선이 보인다. 골짜기입구 도로변에서 이곳까지는 20분정도 소요되며, 바로 능선에 올라서 능선을 따라 가파르게 조금 오르면 희미한 길의 흔적이 능선을 따라 이어지므로 30분정도 힘겹게 오르면 주능선 989봉에서 올라선다.

989봉에서 암산방향 능선을 아주 살짝 내려서 능선을 5분정도 따라가면 바위가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조금 가파르게 오르게 되며, 27분정도 오르면 1138봉에 올라서고 앞쪽에 큰 바위가 있다. 큰 바위봉 우측 아래로 우회하여 돌, 나무들이 많은 능선과 봉우리 등을 오르내리면서 51분정도 가서 펑퍼짐한 1130봉에 올라서면 암산정상이 가까운 거리로 보인다. 암산정상 방향능선으로 접어들어 또 바윗길이 많은 능선을 따라 오르내면서 33분정도가서 오르다보면 큰 암봉이 앞을 가로막고 좌측의 비탈면에는 커다란 바위너덜이 펼쳐진다. 바위너덜 윗쪽의 가장자리(바위봉)밑으로 가면 바위사이로 오르는 길이 있으며, 15분정도 험준한 능선을 조금가서 가파르게 오르면 암산정상이다.

암산정상에는 삼각점이 있고, 2017.10월현재 오랫동안 사람발길이 없어 선답자의 표지판도, 산행리본도 없어지고, 나무에 표지판을 달았던 끈의 흔적이 있을 뿐이다. 준비해간 표지판을 임시로 설치하고 인증사진을 찍고 서쪽방향으로 살짝 옮겨 내려서면 전면이 낭떠러지의 절벽을 이루는 전망바위꼭대기이다. 전망바위에서는 남서북쪽방향이 막힘없이 조망되고, 특히 구룡령에서 설악산까지의 백두대간능선이 한눈에 조망된다. 설악산의 대청봉과 중청,끝청,귀떼기청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한눈에 양양읍과 함께 조망되고, 남쪽으로는 태기산정상봉우리와 함께 풍력발전기들도 조망된다.

암산정상에서 10분정도 전망바위를 지나 급경사 바위능선을 내려서 능선을 조금 따라 가다가 좌측의 능선으로 접어들어 9분정도 가면 1050봉에 올라서고, 급하게 푹 꺼진 곳에 내려서면 길의 흔적이 없어지고 앞쪽에 절벽 비슷한 암봉이 나타난다. 좌측은 완전급경사면이고, 우측도 경사가 급하므로, 전면의 바위로 요령껏 올라가면 희미한 길의 흔적이 있다. 15분정도 이 암봉덩어리 봉우리를 올라넘어 가파르게 내려가다보면 바위너덜지대가 있다.

바위너덜지대를 통과하여 내려서면 능선이 순탄하고 뚜렷한 길이 이어지므로 30분정도 능선길을 내려가면 묘지가 나타나고, 묘지는 계속 능선에 여러 개가 나타난다. 순탄한 능선의 길은 뚜렷하지만 사람발길이 드물다보니 능선갈림지점과 평편한 곳에서는 길이 불분명하기도 하므로 잘 찾아서 방향을 잡아 내려가면 된다.

빈자골능선의 하산중 첫번째묘지가 나타나는 지점에서 10분정도 더 내려가다가 보면 길이 없어지고, 좌측의 비탈면으로 희미한 길의 흔적이 있는 듯하다. 능선의 좌측으로 살짝 내려서면 묵밭이 나타나고 묵밭 앞쪽은 골짜기(빈자골)로 내려가지므로 묵밭 좌측의 낮은 능선으로 가서 능선넘어 쪽을 보면 나무숲에 길이 보이고, 이 길은 능선의 좌측 비탈면으로 이어지며, 5분정도 가면 묘지가 있고, 바로 56번도로변의 공터에 내려선다.

이 공터에 차량을 주차하고, 구룡령로(56번도로)를 이용하여 46분정도 잣밭골입구로 가서 잣밭골로 들어가 잣밭골중앙능선을 이용하여 주능선989봉으로 올라서 암산정상을 등정하고, 빈자골방향능선을 따라 56번도로변의 공터로 돌아오는 탐방거리는 점심과 휴식,조망 등을 포함한 전체 탐방거리는 6시간 조금넘게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