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봉(874m)과 상학봉(862m)은 속리산 문장대에서 관음봉을 거쳐 활목재로 이어지는 속리산국립공원(용화지구)의 충북알프스라고 불리는 산맥에 위치해 있으며, 경북상주(화북면)와 충북보은(산외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묘봉에서 상학봉을 거쳐 상모봉에 이르는 능선에는 거의 전체가 암봉과 암릉릿지를 이루어고 있어 험준한 암릉의 오르내림이 연속되므로 거리에 비해 탐방시간이 다소 많이 소요된다. 운흥리에서 올려다보면 뾰족뾰족하면서 묘하게 치솟은 봉우리들이 많아보이므로, 묘하게 생긴 봉우리들이 많아서 묘봉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도 하는데, 2010년까지만 해도 묘봉에서 상모봉에 이르는 능선은 가파르고 험준한 암릉을 밧줄을 이용하여 탐방을 하였으며, 당시에는 1km거리에 1시간이상의 탐방시간이 소요되기도 하였으나, 2017.10월현재는 공원측에서 계단탐방로를 많이 설치하고 일부 험준한 암릉릿지의 우회로와 운흥리에서 오르는 순탄한 살구나무골로의 탐방로 개설 등 일부 탐방로를 조정하는 등 탐방로가 조금은 편리해 졌지만, 그래도 상모봉에서 상학봉까지는 험준한 암릉이 많아 탐방시간이 많이 소요되기도 한다.


▣ 탐방코스

☞ 운흥1리마을회관 - 살구나무골 - 능선안부 - 첫번째암봉 - 상모봉 - 통천문바위봉 - 830봉 - 개구멍,굴바위 - 상학봉

 - 암릉릿지의 암릉표지석 - 묘봉 - 북가치 - 절골 - 치마바위골 - 운흥1리(3시간50분)


▣ 탐방길

묘봉과 상학봉의 탐방기점은 운흥1리마을회관에서 살구나무골로 올라서 능선안부를 거쳐 상모봉으로, 또는 화북면사무소의 서부출장소가 있는 곳에서 절골로 북가치를 거쳐 묘봉으로 오르는 코스가 공원측에서 안내하는 코스이다. 이 외에 운흥리에서 토끼바위로 오르는 코스, 보은방향의 신정리, 여적암 등이 있으나, 공원측에서 안내하는 탐방코스는 아니며, 또 활목재에서의 미남봉코스는 활목재도로위로 동물통행로를 설치하면서 능선방향의 울타리와 철재문을 만들어 걸어놓아 입산입구가 없어 어렵다. 또 산불예방기간에는 묘봉과 상학봉의 등산로를 폐쇄하고 입구에서 통제하므로 입산이 안된다.

탐방은 대부분 운흥1리마을회관입구 도로(두부마을식당)앞에서 시작하여 살구나무골을 거쳐 안부로 올라서 상모봉 아래의 뾰족한 암봉으로 먼저 올라 암릉을 거쳐 상모봉정상을 약간 비껴난 비탈로 상모봉안부(토끼봉갈림길)로 오르게 된다. 운흥1리마을앞의 도로변에서 6~7분정도 작은 마을을 지나가면 산길이 시작되며, 평지같은 길을 따라 9분정도 가면 탐방객카운터로 보이는 막대가 있고, 6분정도 평지같은 나무숲길로 더 가면 우측의 계곡을 건너는 곳에 운흥리1.1km,묘봉3.6km의 이정목이 있다.

이정목에서 계곡을 건너 비탈면을 조금올라 계곡옆의 길을 따라 23분정도 오르면 주능선부 안부에 올라선다. 올라선 안부에서 가파르게 9분정도 오르면 큰바위가 나타나고, 8분정도 바위옆으로 설치된 계단과 암릉을 거쳐 바위봉에 올라서면 토끼바위와 상모봉, 상학봉으로 이어지는 암봉들이 펼쳐져 보인다. 암봉꼭대기에서 20분정도 다시 암릉과 암봉을 지나 상모봉안부로 오르면 토끼바위봉방향 갈림길이 있는데, 밧줄로 막아놓고 출입통제안내문이 있고, 토끼바위봉 갈림길을 2분정도 지나 조금가면 비석이 있는 납작한 묘지가 있으며, 묘지에서 5분정도 오르면 암봉꼭대기에 올라서게 된다.

암봉꼭대기에서는 상모봉과 미남봉, 토끼바위봉 등이 한눈에 조망되며, 이 암봉꼭대기를 지나면 험준(밧줄,추락주의 등)한 암릉을 내리고 오르고, 돌아가고 하는 등 8분정도 지나 푹 꺼진 잘록이로 내려서 14분정도 다시 가파른 계단을 오르고, 암릉 등과 830봉으로 올라 지나 가다보면 개구멍(바위구멍)이 나타난다. 밧줄을 잡고 내려서는 개구멍을 통과하여 3분정도 가면 커다란 통로의 굴바위를 통과하게 된다.

굴바위를 통과하면 개구멍비슷한 바위구멍을 허리를 구부리고 지나 또 추락위험의 밧줄탐방로 등을 6분정도 지나 상학봉안부(잘록리)로 가파르게 내려서면 돌무덤이 있으며, 우측으로 신정리방향의 희미한 갈림길이 보이는데, 사람발길은 드물어 보인다. 상학봉안부에서 5분정도 가파르게 암릉 등을 지나 오르면 큰 바위가 있는 상학봉정상에 올라서고, 묘하게 생긴 암봉들과 암릉이 능선을 따라 펼쳐진다.

상학봉에서 안부로 내려 암봉과 암릉을 지나가다보면 암릉릿지 우측의 비탈면으로 우회하는 등 25분정도 가면 옛 암릉릿지로 오르내리던 지점에 암릉표지석이 있고, 표지석능선을 넘어 가면 또 암릉이 계속된다. 암릉표지석에서 13분정도 암릉을 지나가서 가파른 계단을 오르면 묘봉정상에 올라서게 되는데, 큰 바위꼭대기로 넓직하다. 묘봉정상과 상학봉정상, 그리고 이 구간의 암봉과 암릉에서는 문장대방향의 관음봉과 문장대,입석대 등 속리산의 그 능선이 선명하게 조망된다.

묘봉정상에서 11분정도 계단과 암릉,계단을 번갈아 거쳐 내려가면 북가치(북가재)에 도달하게 되며, 북가치에는 운흥리(절골)방향의 미타사,법주사방향의 여적암 갈림길이 있고, 관음봉방향은 탐방로 폐쇄로 되어 있다. 북가치에서 미타사방향길로 10분정도 내려가다보면 큰바위가 있고, 큰바위에서 14분정도 더 내려가면 17-07의 구조목이 있다.

이 구조목에서 2~3분정도 더 내려가면 왼쪽으로 갈림길이 있으며, 왼쪽갈림길로 1분정도 계곡을 가로질러 가면 계곡 좌측의 산자락을 따라 내려가는 길과 비탈면으로 완만,평탄하게 오르는 갈림길이 있는데, 비탈면길로 1분정도 가면 능선안부에 도달하고 능선안부를 살짝 넘어 치마바위골로 내려서 16분정도 빠져나가면 농가차량이 다니는 넓은 길(농로)이 나타난다. 농로를 따라 11분정도 가면 운흥1리마을 앞도로에 도달하고, 운흥1리마을회관입구(두부마을식당)까지는 1분정도 소요된다.

절골(미타사골)에서 운흥1리의 치마바위골로 능선을 살짝 넘어가는 길을 밧줄로 엮어 막아놓고 출입금지안내를 하고 있는데, 이 길은 완만,순탄하며, 자연보전지역도 아니고, 운흥1리의 산자락 농로도 농가차량이 다니는 넓은 길로 북가치에서 하산하는 등산객의 문제는 없어 보이므로 미타사방향에서 묘봉에 오르는 등산로의 착오 예방과 임산물채취객의 단속을 위한 것이 아닌가? 아리송?...,

운흥1리마을회관앞 도로에서 살구나무골을 거쳐 상모봉으로 올라 830봉,상학봉,묘봉을 등정하고, 북가치에서 절골로 내려오다가 운흥1리마을방향의 치마바위골을 이용하여 운흥1리마을회관입구로 원점회귀하는 전체 탐방거리는 점심과 휴식 등을 포함하여 4시간40분~5시간 가까이 소요된다.










































(2010.8.20,관음봉,묘봉,상학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