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덕산(969.6m)은 문경시 가은읍(완장리)에 위치해 있으며, 용추계곡을 사이에 두고 대야산과 마주하는 산으로, 암릉과 바위들로 꽉들어찬 대야산의 유명세로 크게 이름나 있지는 않지만, 산세는 순탄한 능선과 가파르고 험준한 비탈면, 큰 암릉지역의 험준한 바윗길, 협곡에 가까운 계곡 등 모두를 고루 갖춘 좋은 산이다. 산자락의 용추계곡방향 가리막골에는 대야산자연휴양림이 있고, 능선의 서쪽 조항산방향 895봉일대의 능선과 남쪽비탈면은 거의 전체가 암릉과 거대한 바위들로 이루어져 있어 많이 험준하며, 능선에는 이름도 특이한 손녀마귀통시바위,마귀할미통시바위,유두바위 등 여러 기기절묘한 형상의 바위들과 남쪽면 일대를 넓게 뒤덮은 암릉, 하늘로 치솟아 오른 절묘한 바위릿지 등이 만물상을 방물케한다. 또 마귀할미통시바위 안부(능선잘록이)에서 월영대방향의 다래골로 빠지는 계곡은 거대한 바위들과 산자락 곳곳에 들어난 암릉벽이 마치 바위협곡을 이루는 듯해 보이기도 하다.


▣ 탐방코스

① 벌바위상가마을 - 대야산휴양림매표소 및 휴양림내 - 등산로시작점 - 주능선부낮은곳(삼거리) - 둔덕산정상(1시간35분)

② 둔덕산정상 - 주능선부(낮은곳삼거리) - 978봉(헬기장) - 945봉 - 댓골산장갈림길 - 손녀마귀통시바위 - 895봉암릉구간

  - 마귀할미통시바위 - 안부(잘록이)갈림길 - 계곡 - 다래골 - 월영대 - 용추(용추폭포) - 벌바위상가마을(3시간40분)


▣ 탐방길

둔덕산의 산행기점은 휴양림주차장, 벌바위상가(가든)마을이다. 이 외에 학천정, 선유동계곡 등이 있으며, 대야산과 함께 종주탐방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둔덕산의 현지 등산로 안내도와 이정표는 휴양림방향에서 댓골산장으로 하산하는 루트로 안내되어 있으며, 둔덕산의 하이라이트인 895봉의 암릉구간방향은 이정표와 등산로정비가 잘 안되어 있어 험준하다.

용추계곡방향 탐방객의 주차장(대야산주차장)은 벌바위상가마을 뒤의 낮은 산능선 넘어에 위치해 있으므로 조금 불편하다. 자가차량을 이용할 경우 상가마을앞까지 진입이 되지만, 주차장소가 협소하므로 일찍 가거나, 상가마을의 가든을 이용하여야 한다. 벌바위상가마을앞의 주차장 가는 길 교차로에 화장실과 쓰레기통이 있으며, 화장실옆에 승용차 4~5대정도 주차 가능하고, 계곡옆의 길가장자리를 따라 4대정도 주차가 가능하다.

화장실앞에서 주차장 가는 길 표지판 안내를 보고 가면 콘도형펜션주차장이고, 옆쪽의 언덕을 오르면 개인 가든집주차장이며, 주차장 가는 길 표지판은 걸어서 대야산주차장으로 가는 길 안내이다. 화장실앞에서 계곡옆의 길을 따라 가면 먹거리상가지역이 나타나고, 상가(가든)를 지나면 바로 용추계곡 탐방로입구에 작은 주차장이 있는데, 대부분 먹거리상가(가든)를 이용하는 탐방객이 많이 이용하는 주차장으로 보인다. 그리고 펜션 또는 먹거리상가집의 주차장에 몰래 차량을 주차하게 되면 주인이 경찰에 신고하므로 탐방을 하다가 되돌아와서 차량을 이동시켜야 하는 경우가 발생된다.

벌바위상가(가든)마을앞의 갈림길에서 화장실 뒷쪽으로 보면 계곡의 징검다리를 건너 옛임도로 보이는 곳에 밧줄로 막아놓은 곳이 보이는데, 이곳으로 들어가 4분정도 가면 휴양림매표소앞에 닿는다. 휴양림매표소를 통과하게 되면 입장료 1인당 1,000원을 지불해야 한다. 벌바위상가마을을 지나 용추골로 조금 들어가서 계곡을 건너 임도를 따라 가리막골로 가면 휴양림내의 산막(휴양관)앞으로 가게되므로 둔덕산등산객은 입장료 지불이 필요없게 된다.

휴양림매표소에서 휴양림내 포장길로 둔덕산이정표에 따라 20분정도 평탄,완만하게 가면 산길등산로 시작지점이 있고, 산길 등산로는 완만하게 시작되어 서서히 오르게 되며, 산길 등산로시작점에서 30분정도 지나면 가파른 길이 25분정도 주능선부까지 계속된다. 주능선부(삼거리)에 올라서면 둔덕산이 약간 높이 보이지만, 완만하게 오르는 능선이며, 14분정도 계속 오르면 둔덕산정상이고, 둔덕산정상에서 이정표는 선유동계곡으로 안내하고 있다.

둔덕산정상에서 되돌아 11분정도 삼거리갈림길로 내려와서 11분정도 오르면 작은 헬기장이 옆에 있는 둔덕산정상보다 약간 높은 978봉꼭대기에 올라선다. 978봉에서부터 부드러운 능선길이 이어지며, 8분정도 가면 우측으로 꺾어져 내려가는 곳에 댓골산장이정표가 있는 945봉에 도달한다. 945봉에서 댓골산장이정표방향으로 4분정도 내려가면 바위가 있는 곳을 지나게 되고, 능선은 또다시 내려가서 약간 오르내리게 되며, 바위가 있는 곳에서 26분정도 능선을 따라가면 댓골산장으로 내려가는 이정표가 있는 곳에 도달하는데, 895봉일대의 암릉구간으로 가는 이정표는 없다. 댓골산장이정표에서 바로 능선을 따라 8분정도 작은 봉우리를 1개 넘어 다시 봉우리를 오르다보면 손녀마귀통시바위가 있고, 이 봉우리에서부터 암릉구간이 계속 되며, 험준한 바위능선은 50분정도 마귀할미통시바위까지 이어진다.

암릉구간능선은 험준하여 밧줄을 이용하여 오르내리는 곳이 여러 곳 있으며, 또 여러 바위봉 등에도 올라보고 하다보면 다소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도 한다. 바위봉에 올라 능선 및 남쪽 비탈면에 펼쳐지는 암릉군과 가까이 보이는 중대봉, 대야산의 전경은 그야말로 절경의 숲에 있는 듯하다. 암릉을 오르고 내리고, 우회하는 등 895봉 암릉구간의 마귀할미통시바위까지를 지나 안부(잘록이)로 내려서면 막대이정표가 있으며, 마귀할미통시바위 표기와 함께 조항산,둔덕산을 안내하고, 이정표의 기둥에 계곡방향으로 푯말은 가리키고 있으나, 2017.10월현재 글씨가 없다.

마귀할미통시바위안부(능선잘록이)에서 가파르게 오르면 백두대간의 조항산능선에 올라서고, 바로 계곡방향으로 내려가면 다래골에 내려서게 되는데, 이 계곡으로 10분정도 내려가다보면 양쪽의 비탈면에 거대한 바위들이 들어나 벽을 이루면서 계속되고, 계곡은 큰 바위너덜이며, 우천시 폭포를 이루는 곳에서는 급경사로 내려가는 등 험준하다. 또 계곡이라서 길이 유실되어 불분명하므로 선답자의 산행리본을 확인하면서 내려가야 한다.

계곡내의 길이 불분명하고 험준하여 다소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도 하며, 마귀할미통시바위 능선안부에서 50분정도 계곡을 내려가면 큰바위가 계곡에 2개가 있는 곳에서 좌측의 비탈면에 길이 보이는 곳으로 오르면 앞쪽이 전면 낭떠러지이고, 계곡의 앞쪽은 협곡같은 절벽암봉이 있다. 큰바위 사이로 계곡을 건너 가서 4분정도 내려가다가 1분정도 우측의 암봉능선으로 올라 붙어서 능선을 넘어 암봉앞쪽의 능선을 따라 내려가게 되는데, 절벽암봉에서부터의 능선길은 부드럽고 순탄하며, 16분정도 내려가면 다래골의 대야산 밀치(밀재)로 가는 길에 내려서고, 3분정도 평탄하게 가면 월영대이다.

월영대앞은 대야산 피아골과 다래골의 합수지점이며, 용추계곡 시작지점이고, 용추계곡 양쪽으로 길이 있다. 월영대에서 오래전의 옛길등산로는 용추1.1km로 표기되어 있고, 계곡북쪽의 비탈면길은 대야산주차장으로 안내되어 있다. 어느 길을 택해도 벌바위상가마을로 이어지며, 월영대에서 17분정도 내려가면 초소가 있고, 초소에서 4분정도 더 내려가면 용추폭포가 있으며, 용추폭포에서 8분정도 계곡을 빠져나가면 벌바위상가마을에 도달한다.

벌바위상가마을에서 대야산휴양림을 거쳐 둔덕산과 서쪽의 조항산방향능선을 따라 978봉과 895봉의 암릉구간을 등정하고, 마귀할미통시바위안부에서 월영대방향의 계곡으로 하산하여 용추폭포를 거쳐 벌바위상가마을로 돌아오는 탐방거리는 점심과 약간의 휴식,암릉구간의 바위봉 조망 등을 포함하여 6시간정도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