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솔봉(1314.2m)은 소백산국립공원의 남쪽에 위치해 있는 산으로 능선에 1286m봉과 삼형제봉(1261m), 묘적봉(1148m)을 거느리고 있으며, 그 규모와 웅장함이 대단하다. 충북단양(대강)과 경북 영주시(풍기읍, 봉현면)의 경계를 이루는 백두대간에 걸쳐 있다. 주변의 지형은 육산을 이루고 있어 능선이 부드럽게 뻗어 나아가지만 도솔봉 구간은 험준한 암릉지대를 이루고 있다. 특히 1286m봉에서부터 삼형제봉과 도솔봉 거쳐 묘적봉에 이르는 구간의 능선은 암봉이 연이어 솟구치며, 능선 양쪽 사면은 급경사를 이루고 있어 험준하다. 그리고 능선은 백두대간을 따라 남쪽의 묘적봉을 지나면서부터 부드러운 숲속의 흙길이 솔봉을 거쳐 저수재로 이어진다. 도솔봉 산행의 매력은 죽령고개를 넘어 웅장하게 펼쳐지는 소백산 주능선의 풍광을 한눈에 볼 수가 있다는 점이라 하겠다. 백두대간은 죽령에서 도솔봉과 묘적봉, 솔봉을 거쳐 저수령까지를 1개구간으로 하며 8시간정도 소요된다.

 

▣ 탐방코스

죽령-(1시간20분)-1286m봉-(10분)-형제봉-(1시간)-도솔봉-(50분)-묘적봉-(20분)-묘적령(3시간40분)

사동리주차장 -(20분)- 초소 -(2시간)- 도솔봉(2시간20분. 2010년등산로 폐쇄)

사동리주차장 - 초소 - 묘적령 - 묘적봉 - 도솔봉(3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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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대간

저수령 - 촛대봉 - 시루봉 - 1084m봉 - 배재 - 싸리재 - 흙목정상 - 뱀재 - 송전탑 - 솔봉 - 모시골정상 -묘적령 - 묘적봉

 - 도솔봉 - 1286m봉 - 죽령(8시간)

 

▣ 탐방

산행기점은 죽령, 단양의 대강(사동마을), 풍기읍의 전구동(풍기) 등이 있다. 대부분이 백두대간에 걸쳐 있으므로 백두대간길에 거치는 산행을 하는 경우가 많다. 단양의 사동마을과 풍기의 전구동에서는 원점회귀산행이 가능하지만 많이 찾는 코스는 아니다. 충북방향의 사동마을에서는 갈내골을 거쳐 도솔봉에 바로 오르는 코스가 있었으나 2010년에 폐쇄하여 사동리방향에서는 원점회귀산행이 어렵고 사동리에서는 묘적령으로 오르는 등산로만 있다. 따라서 도솔봉구간의 개방등산로는 현재 죽령에서 도솔봉, 사동리에서 묘적령을 거쳐 도솔봉으로 오르는 백두대간길이 전부이다. 형제봉에서 암릉구간과 도솔봉에서 묘적봉 방향의 암릉구간에는 계단이 설치되어 있으며, 백두대간 산행자들이 이용하고 있으므로 등산로는 순탄하다.

도솔봉 산행은 대부분이 죽령에서 올라 도솔봉과 묘적봉을 거쳐 묘적령에서 사동리로 하산하는 코스를 많이 이용한다. 죽령에서 1시간20분정도 오르면 도솔봉과 죽령의 중간지점인 1286m봉에 닿을 수 있다. 1286봉은 서쪽면이 바위지대로 도솔방향의 전망이 좋으나 등산로는 봉우리까지 오르지 않고 조금 아래의 산비탈면에서 바로 형제봉방향으로 꺾끼므로 이정표에서 별도로 올라야 한다. 죽령에서 1286봉까지는 등산로가 아주 순탄하게 이어지는데, 1286m봉을 지나 형제봉에서 도솔봉까지 1시간10분정도의 능선은 암릉이 많고 오르내리막이 많은 험준지대이다. 경사가 심한 바위지대에는 계단을 설치하여 순탄하다.

죽령에서 2시간30분정도면 도솔봉에 도달하게 되는데, 도솔봉 정상석은 우측의 뾰족한 곳에 설치되어 있고, 또 남쪽으로 조금 떨어진 헬기장에 정상표지석이 있다. 정상에서 묘적봉 방향은 암릉지대로 웅장하다. 정상에서 50분정도면 묘적봉에 도달하고, 묘적봉에서 15분정도면 묘적령에 도달한다. 묘적령에서 사동리의 버스주차지점까지는 1시간15분정도 소요된다. 사동리방향은 사동리표지석이 있는 곳(도솔정이 있음)까지 버스진입이 가능하다. 승용차일 경우는 계속 진입하여 사동유원지의 주차장을 지나 계속 좁은 임도를 따라 들어가면 갈래골의 다리를 건너게 된다. 이 다리를 건너서면 차량통제 가림막이 있고, 임도는 계속 우측의 산사면을 따라 이어진다. 2008년까지만 해도 갈내골방향에서 도솔봉에 오르는 등산로(이정표,도솔봉3.2km,죽령9.2km)가 있었다.

이 계곡을 따라 들어가 도솔봉까지 오르는 길은 2시간정도 소요된다. 5분정도 계곡을 건너 들어가다 보면 좌측 방향은 "등산로 없음", 도솔봉에 바로 오르는 이정표만 있다. 좌측의 "등산로 없음" 길로 오르면 형제봉에 오르는 길이다. 그러나 사람발길이 없어 보이므로 도솔봉방향의 길을 향해 오르게 된다. 도솔봉 방향의 길을 따라 조금가면 좌우측의 계곡이 합하는 곳(합수점)이 나타나고, 등산로는 계곡을 건너 능선에 접어들게 된다. 이 능선은 도솔봉 정상에 바로 이어지게 되므로 정상에 도달할 때까지 계속 가파른 오르막이다.

도솔봉의 정상부는 주변에서 가장높고 또 암봉이므로 사방의 조망이 매우 좋다. 특히 도솔봉에서 형제봉과 함께 죽령을 거쳐 연화봉, 비로봉, 국방봉 등의 소백산과 쭉욱 뻗은 백두대간의 조망이 일품이다. 도솔봉 정상에는 작은 돌탑이 하나 있고 돌에 한자로 "도솔봉"이라고 새겨진 정상석이 있다. 그리고 암릉을 따라 묘적봉 방향을 가면 헬기장이 있는데, 여기에 한글의 정상석이 또 하나 있다. 도솔봉에서 형제봉방향에 내려서는 길은 가파른 암릉이 이어지므로 험준하다. 그리고 헬기장에서 묘적봉 방향은 출입금지 안내푯말과 함께 밧줄로 막아 놓았다.

그러나 백두대간의 능선을 따라 조금가면 암릉을 내려서는 계단길이 연이어 나타난다. 도솔봉에서 암릉을 거쳐 안부로 내려섰다가 오르면 묘적봉이다. 도솔봉에서 묘적봉까지는 50분정도 소요된다. 묘적봉에서 풍기방향과 소백산을 조망하고 순탄한 길을 따라 20분정도 완만하게 내려서면 묘적령이다. 묘적령에서 1시간정도 내려가면 도솔봉 등산로 입구의 통제초소에 도달하게 된다. 사동리의 등산기점(통제초소)에서 도솔봉을 올라 묘적봉과 묘적령을 거쳐 갈래골등산로입구로 원점회귀하는 산행거리는 5시간정도 소요된다. 사동리마을 주차장에서 통제초소까지는 20분정도 소요되므로 승용차일 경우 등산로입구까지 운행하는 것이 편리하다.

 

※ 백두대간

백두대간의 도솔봉 구간은 저수령에서 촛대봉-투구봉-싸리재-묘적령-묘적봉-도솔봉-죽령까지 18km, 8시간정도를 1개구간으로 한다. 이 구간은 타 구간에 비하여 조금 짧은 구간이다. 30분정도 오르면 촛대봉이다. 그리고 10분정도 능선을 따라가면 소백산투구봉이 있다. 계속해서 오르내리는 능선을 따라 15분정도 가면 시루봉, 또 25분정도 오르내리는 능선을 따라 가서 오르면 1084m봉우리다. 10분정도 가파르게 배재로 내려서 20분정도 봉우리를 하나 올라 넘어가면 싸리재이다.

싸리재에는 소백산 온천(구단양유황온천)이 있는 남조리 방향으로 길이 있다. 싸리재에서 15분정도 오르막을 올라서면 흙목정상이다. 흙목정상을 지나 약간의 비탈길로 가서 올라 넘는 능선을 10분정도 가면 1033봉이다. 계속해서 전형적인 육산의 오르내리는 워킹 숲길을 따라 25분정도를 가면 송전탑을 만나게 된다. 저수령에서 1시간50분정도의 거리이다.이곳에서 끝없다 싶은 오르내리는 워킹 숲길의 능선을 따라 1시간20분정도 가다보면 평탄한 곳에 모시골과 묘적령(1.7km)을 알리는 이정표가 나타난다. 그리고 앞쪽에 모시골정상을 알리는 낡은 표지판이 보인다.

이곳에서 묘적령까지는 오르는 길이 많으며, 약간씩 올라서는 봉우리에 쉼터가 조성되어 있다. 모시골정상에서 30분정도 능선과 봉우리를 거쳐 가서 내려서면 묘적령이다. 이곳에 사동리방향을 가리키는 안내 표지판이 있다. 묘적령에서 묘적봉에 오르는 능선은 소백산 국립공원측에서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저수령에서 묘적령까지는 4시간20분정도 소요된다.

묘적령에서 30분정도 크게 어렵지 않은 순탄한 길을 오르면 묘적봉에 닿는다.  잠시 휴식과 함께 풍기방향의 경부고속도로를 시원스럽게 조망하고 안부로 내려섰다가 1시간정도 오르면 도솔봉정상이다. 도솔봉에 오르는 구간은 암릉이 많아서 웅장한 면과 함께 산행미를 만끽하게 된다. 먼저 도솔봉표지석이 있는 헬기장을 거쳐 암봉에 오르면 작은 도솔봉표지석이 있다. 마치 지붕위 또는 전망대에 붕떠 오른 것 같은 느낌을 받기도 한다.

소백산줄기를 한눈에 바라보는 조망이 일품이다. 도솔봉 정상에서 형제봉에 내려서는 길은 가파른 암릉이 험준하다. 밧줄을 이용하여 내려서 암릉을 거쳐 45분정도 가면 형제봉에 도달한다. 다시 1시간반정도 오르내리는 능선을 따라 가서 내려서면 죽령이다. 저수령에서 촛대봉, 투구봉, 솔봉, 묘적봉, 도솔봉 거쳐 죽령까지는 7시간반에 8시간정도 소요된다.

 

 



 

 

 

 

 


단양방향 사동리(갈래골)의 등산로입구, 2010년등산로폐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