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원산(1352m)과 기백산(1331m,일명 지우산)은 함양군 안의면과 거창군 상천리에 걸쳐 있으며, 금원산자락의 현성산과 함께 큰 산군을 이룬다. 백두대간이 남덕유산에서 남동쪽(함양,거창)을 향해 하나의 지맥을 이루어 뻗치면서 월봉산을 빚어놓고, 그 산줄기는 계속 큰목재로 뻗혀 다시 양갈래로 금원.기백산 줄기와 거망.황석산 줄기를 형성한다. 이 산맥 사이에 형성된 깊고 커다란 계곡이 풍부한 수량과 함께 비경을 자랑하는 용추계곡이다. 금원산과 기백산은 1시간30분정도 거리로 능선을 같이 하고 있는데, 금원산에서 남쪽으로 그 능선이 뻗으면서 누룩덤(바위봉)과 함께 솟구쳐 위용 을 나타내는 산이 기백산이다.

거창방면에 금원산과 기백산이 빚어놓은 계곡이 유한청계곡이며, 물이 맑고 자연휴양림이 있어 여름에는 피서지로도 유명하다. 용추계곡과 유한청계곡은 경치가 빼어나도록 좋고 정자가 있어 평소에도 나들이 객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며, 등산로에는 기암괴석,폭포 등 크고 작은 암반과 소()가 많고, 계곡안쪽의 산자락에는 숯을 굽던 숯가마터의 흔적도 볼 수가 있다. 금원산과 기백산의 능선에서는 덕유산,지리산,가야산 등의 고봉을 조망할 수 있으며, 기백산의 능선에 누룩을 포개놓은 것과 같은 묘하게 생긴 바위덤을 누룩덤이라 하고, 주변에는 억새가 장관을 이룬다.


▣ 탐방코스

1) 금원산(1352m)

금원산휴양림관리소 - (유한청계곡-동봉) 또는 지재미골 - 지능선갈림길(1.2.3) - 금원산(3시간)

일주문앞 주차장 - 용추폭포 - 사평마을 - 시응골 - 주능선갈림길 - 금원산(3시간20)

주문앞 주차장 - 사평마을 - 용추계곡자연휴양림 - 은신암입구 - 상사평 - 수망령(1시간50)

수망령 - 금원산(1시간20)


2) 기백산(1331m)

일주문앞주차장 - 도수()- 기백산(1시간40)

일주문앞주차장 - 용추폭포 - 사평마을 - 시응()- 주능선갈림길 누룩바위 - 기백산(2시간)

고학리(상촌마을) - 안봉 - 휴양림방향갈림길 - 기백산(2시간50)


3) 현성산(955m)

원산휴양림주차장 - 현성산 - 지재미골방향(갈림길1 or2 or 3) - 지재미골(지재미) - 휴양림주차장

매표소 방향에서 능선을 타고 오르는 코스와 북쪽 봉우리에서 상천리 북쪽 방향으로 하산하는 코스 등이 있고, 또 금원산과 기백산 종주코스를 따라 오르다가 적당한 지점에서 방향을 잡아 하산(3~4시간)


금원산-기백산 종주

용추계곡일주문주차장 - 도수()- 기백산 - 누룩바위 - 시응골방향갈림길 - 유한청계곡방향(고개갈림길) - 동봉 - 금원산

 - 수망령 - 상사평 - 용추자연휴양림 - 사평마을 - 용추사 - 일주문(7시간)

 금원산휴양림주차장 - 현성산 - 지재미골방향(갈림길1.2.3) - 금원산 - 동봉 - 유한청계곡방향(고개갈림길) - 임도끝지점

 - 시응골갈림길 -기백산 - 누룩바위 - 금원산휴양림방향갈림길 임도합산막 - 유한청계곡 - 휴양림입구주차장(8시간30)


▣ 탐방길

탐방기점은 안의면 용추계곡 일주문 앞의 주차장, 거창방면의 고학리, 금원산 자연휴양림 주차장 등이 있다. 기백산은 대부분 함양군 안의면 용추계곡방향과 고학리에 시작하고, 금원산은 거창군 위천면 상천리의 금원산자연휴양림주차장에서 시작한다. 기백산 탐방은 일주문앞주차장에서 도숫골을 경유하여 정상에 올랐다가 안봉을 지나 고학리로 하산하는 경우가 많다.

용추계곡(지우천)의 일주문앞에서 도숫골을 경유하여 기백산정상까지는 1시간40분정도 소요되고, 사평마을에서 시응()골을 거쳐 기백산정상까지는 2시간10분정도 소요된다. 도숫골 등산로는 가파른 길이 크게 없으나 시응()골 등산로는 시응폭포를 지나서부터 능선부까지는 가파른 길이 이어진다. 원점회귀 탐방코스는 도숫골로 올라서 시응골로 하산, 또는 금원산과 수망령을 거쳐 용추계곡을 이용하여 하산하는 코스가 있으며, 또 고학리(상촌마을)에서 안봉을 거쳐 기백산 정상에 오르는 경우도 많이 있다.

금원산은 자연휴양림매표소 앞의 주차장에서 지재미골 또는 유한청계곡을 거쳐 금원산에 오르거나, 유한청계곡에서 동봉에 바로 올라서 금원산 정상에 갔다가 지재미골로 하산 또는 반대로 올라 동봉에서 바로 유한청 계곡에 하산하는 경우가 많다. 금원산과 동봉까지의 거리는 5~6분 정도 소요되고, 중간에 헬기장이 있다. 그리고 동봉에서 기백산방향을 내려다보면 헬기장이 보이는데, 헬기장 40m전방에 고개(안부)가 있으며, 이 고개(안부)에서도 유한청계곡에 하산하는 길이 좋게 나 있다.

유한청계곡과 지매미계곡은 마사토와 돌로 형성되어 있어 물이 아주 맑고 깨끗하며, 지재미에는 2004.11월현재 민가가 3채 정도 있으며 사람이 기거하고 있다. 금원산과 기백산 종주코스는 용추계곡 방향 또는 고학리에서 기백산에 올라 능선을 타고 금원산까지 가서 수망령과 용추자연휴양림을 거쳐 용추사에 하산하는 코스와 금원산휴양림에서 지재미골을 거쳐 금원산에 올라서 능선을 타고 기백산까지 가서 금원산휴양림에 하산하는 코스가 있다.

그리고 현성산을 올라서 금원산과 기백산을 돌아보고 휴양림에 하산하는 아주 좋은 종주 코스가 있는데, 용추계곡방향에서의 금원산 탐방은 조금 긴 코스이이지만, 기백산과 금원산을 함께 돌아보는 코스로는 아주 좋다. 현성산은 금원산에서 상천리방향으로 내린 지능선에 있는 955m 바위산이다. 이 산은 마사토와 함께 암반형태의 돌산이며, 1시간이상 통과해야 하는 바위능선을 형성하고 있어 기암과 함께 절경을 이룬다. 현성산에 오르는 코스는 휴양림입구 삼거리에서 오른쪽의 지재미골로 조금 들어가면 계류를 건너고 바로 문바위,현성산,금원산 안내를 표기한 작은 안내표지판이 있다.

안내표지판에서부터 산길이 시작되는데, 조금만 들어가다 보면 좌측의 계곡에 커다란 문바위가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고 계곡방향 20m전방에 임시건물 한나가 보이는 지점에서 우측에 보면 산에 올라가는 길이있다. 이 길로 1시간10분정도 오르면 현성산에 도달한다. 오르는 도중에 갈림길이 있는데, 오른쪽 대나무 숲의 길로 올라야 하고 만등이에 닿으면 현성산이 앞쪽에 보인다.

현성산정상에서는 기백산과 금원산이 함께 한눈에 속 들어오고, 금원산 지능선 넘어 남덕유산과 북덕유산, 그리고 이 두산을 잇는 능선이 한눈에 조망된다. 현성산정상에서 남북을 잇는 긴 바위릉은 절경을 이루며, 정상에서 암릉을 타고 1시간정도 북쪽방향으로 가면 금원산의 능선에 접어든다. 이곳부터는 안내표지판이 곳곳에 있고 길도 좋다. 휴양림에서 현성산을 거쳐 금원산까지는 4시간가까이 소요된다. 현성산에서 금원산 지능선까지의 길은 안내표지가 없고 암릉이라서 주의가 요망되며 등산로가 지그재그로 헷갈리는 곳이 더러 있으므로 산행리본을 따라 가되 반드시 능선이 조망되는 곳마에서는 방향을 미리 잡아볼 필요가 있다. 길이 모호한 지점에서는 산행리본이 많이 달려있는 길로 방향을 잡아야 한다.

금원산에 올라서 기백산에 가는 1시간30분정도 거리의 능선부는 탁 트여 있으므로 황석산과 거망산, 그리고 월봉산,칼날,남덕유산,북덕유 등과 함께 그 능선이 한눈에 조망된다. 기백산정상에서 금원산자연휴양림에 하산하는 길은 안봉방향 50m정도 지점에 안내표지판이 있다. 이곳에서 휴양림방향으로 하산하면 되는데, 2004.11월현재 휴양림 측에서 새로 만들어 놓은 길로 사람발길이 드물며, 15분정도 돌이 많은 가파른 길을 따라 내려가면 능선이 이어진다.

능선을 따라 1시간 정도 계속 가파르게 내려가게 되면 임도를 만나게 되며, 이정표가 있는데 휴양림까지는 2.5km를 나타내고 있다. 임도를 가로질러 능선과 비탈을 타고 40분정도 내려오면 휴양림의 복합산막 앞에 도달한다. 이 때부터 포장길을 따라 내려가면 유한청계곡에 닿고, 조금 더 내려가면 휴양림앞 삼거리지점(탐방기점)에 닿게 된다. 이 코스의 산행거리는 8~9시간 정도 소요된다.

0








[2007.9.29, 기백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