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2019년도 마지막으로 향하는 10월의 가을입니다. 하늘은 높고 들은 오곡백과로 풍성한 추고마비(秋高馬肥), 하늘은 높고 말이 살찐다는 天高馬肥의 계절이라고 하지요, 또 산을 많이 찾는 등산의 계절(시즌)이기도 합니다. 선선한 날씨에 단풍이 물드는 아름다운 가을에는 그동안 평소 산을 찾지 않던 사람들도 많이 가는 계절이지요, 그러다 보니 말도 많고, 벌에 쏘이고, 낙상 등 사고도 가끔 발생하는 경우가 있기도 합니다. 서로 배려하고 조심하면서 질서만 잘 지킨다면 사람들과 함께 어울린 산은 더 아름다운 분위기로 연출 될 수 있습니다.

 

<계속 이어지는 기사 내용>

2014년 워싱턴포스트(WP)는 한국의 등산 문화를 조명했다. WP는 한국인의 열의와 함께 경쟁의식, 중독현상도 한국의 등산 열풍에 일조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름철에만 1인당 평균 1000달러(120만원)어치 옷을 입는다는 의류업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며 한국 등산객들이 각종 등산 장비를 갖추는 데 신경 쓰는 점을 주목했다.

실제 어떤 산악회는 고가의 의류를 유니폼처럼 입고 다니기도 한다. 산악회원 김모(55)씨는 누군가 괜찮다 싶은 걸 사면 경쟁하듯 따라 사는 회원들이 있다그래서 패션이 비슷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김 모(45) 씨는 좀 비싸다는 의류·장비를 갖춰야 회원들이 관심을 보내는 것 같아 계속 고가 물건을 찾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한 해 약 500만원 어치 의류·장비를 샀다고 밝혔다. 한 브랜드의 배낭은 ‘11만원이라는 별칭도 있다. 당일 산행용 30배낭이 30만원이라는 얘기다.

중약

고어텍스는 한국인을 으로 삼는다는 의견도 있다. 한 시민단체는 외국에서 파는 같은 모델의 고어텍스 의류가 한국에서는 2배를 받는다고 했다. 대개 같은 아웃도어 제품이 수입업체를 통해 한국에 유통되면 해외 가격의 2~3배에 이르는 게 공식처럼 돼 있다.

ㅇㅇ ㅇㅇ대 관광학부 교수는 아웃도어 활동에 기업의 마케팅과 상업성이 접목 됐다여가활동 자체보다 장비가 우선돼야 한다는 공식이 만들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ㅇㅇㅇ 대중문화 평론가는 “‘뒷산에 고어텍스는 한국인 특유의 격식 차리기, 유행 타기에 편리를 추구하다 보니 나오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가격 문제가 아니라 값어치를 따져봐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8000m14곳을 오른 ㅇㅇㅇ대장은 등산 장비 갖추는 요령을 자동차에 비유했다. 에어백·ABS(잠김 방지 제동장치)가 없는 차보다 있는 차가 안전하다며 기능과 안전의 연계를 강조했다. 그는 뒷산 가는데 고어텍스를 입어도 결코 과잉이 아니다라며 오히려 오버를 하는 게 사고를 막는 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ㅇㅇㅇㅇㅇㅇ팀장은 해발 100m 뒷산이든, 836m 북한산이든, 산이 가까운 한국의 특성상 사고를 막기 위해선 안전을 입고 간다고 생각하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팀장은 20032월 경기도 포천 국망봉(1168m) 사고를 예로 들었다. 3형제 부부가 스키장에 놀러 갔다가 뒷산 가듯예정에 없던 산행을 했는데, 절반이 재킷을 입지 않고 있었다. 결국 저체온증으로 4명이 사망했다. 197111, 19834월의 인수봉 사망사고(각각 7, 4)도 포근한 날씨에 교련복·트레이닝복 등 옷을 가볍게 입은 것이 한 원인으로 작용했다.

ㅇㅇㅇ 씨는 산이 크건 작건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에 따른 옷이나 장비를 잘 챙겨야 한다면서 해가 급격히 짧아지는 가을·겨울철은 물론 여름에도 재킷·랜턴·물은 필수라고 말했다.

 

⊙ 댓글들 내용(일부)

고가의 옷과 저가의 옷 실험했는데, 거의 성능이 비슷하게 나왔다. 자기돈 들여 사 입는 거 다 좋다. 제발 산에 가서 쓰레기 좀 안보이는데 버리지나 말아라.

옷만 비싼 거 걸치면 머하나 인성이 ♩♪♪♬♬♪인데, 산행하면서 술 좀 먹지 말고 낙상하거나, 골절 되면 그 힘든데 까지 119 부르지말고 ..

 

장비를 거하게 챙겨야 회원들이 관심을 갖는다고?

허영심에 찌든 ㅇㅇ병자지.

산에 옷자랑 하러 가는 ㅇㅇㅇ, 연애 하러 산에 가는 ㅇㅇㅇ.

 

안전을 위해 입는다고? 말같은 소릴해라. 지진날까 불날까 태풍 올까봐 회사는 어찌 다니냐?

만반의 준비를 하고 나서야지. 과해도 안전이 우선이니까 출근할 때 배낭에 소화기 챙기고 우산에 장화에 비옷도 입고 산악용장비. 그리고 침수대비해서 보트도 챙기고 산소호흡기는 기본으로 메고 다녀라.

 

평상복입고 등산가는 사람 많음 등산복 입은 사람 촌스럽게 보임.

 

고가의 고어텍스 의류를 입는 게 안전하다는 소리는 소리 다. 등산에 대한 인식이 되어있으면.., 집에서 입는 옷 만으로도 충분히 준비를 할수 있다. 장비가 중요한 게 아니라 산에 대한 인식이 필요하다.

 

예로 든 사고들은 하나같이 산을 모르고 산에 대한 준비를 안 한 탓이지.., 장비가 없어서가 아니다.

 

광고성 글에 소위 전문산악인 이라는 들이 이름을 팔면서 나서는 것은 진짜 산악인을 욕 보이는 짓이다.

 

뒷산에는 선풍기 바지가 짱,

우리나라 제품들은 이상하게 비싼 게 문제지

 

 ..........등등 많은 댓글

언론사의 기사내용도 비판과 옹호,찬성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 보인다.

댓글들은 어떻게 보면 거의 모두가 비판과 조롱일 수 있다고 보이지만, 나름대로 한번쯤 생각해 볼 수 있게끔 하는 글들임,

댓글 중에 다음의 글이 돋보인다.

 

생각하기 나름이지.

고어텍스 입고 뒷산 오는 사람이 원래 산에 자주 다니나 보지.

옷이 없으니까 평소 산에 다닐 때 입던 고어텍스 입었나 보지.

그럼 니들 말대로 산행용 고어텍스 따로, 뒷산용 일반 점퍼 따로 사야 되는 거냐?

고어텍스 점퍼보다 더 비싼 차나 집은 쓸데없이 크고 비싼 거 잘도 사는데

그런 건 별말 없고 왜 이런 거 가지고 거품 무는지 이해가 안 간다.

주제넘게 에어팟 같은 거 사 쓰지 말고 번들이어폰이나 써.

번들이어폰은 소리가 안 나냐?

자판기 커피는 커피 맛이 아니라 쌍화차 맛이 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