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탐방코스

대성골입구 - 외딴집 - 큰새개골 - 영신대- 영신봉 - 칠선봉남릉- 의신마을(6시간,2008.09.06)


▣ 탐방길

지리산은 수 많은 능선과 골짜기가 산재해 있으며 모두가 길고 깊다. 대성골도 그 규모면에서 깊고 커다란 골짜리기이이며, 이 골짜기는 화개천 대성교(다리)에서 영신봉방향에 이어지는 골짜기를 말한다. 이 대성골은 상류에서 큰새개골과 작은 새개골이 합류한다. 대성리의 의신마을에서 대성골을 따라 오르다보면 2개(의신마을기준 3.5km지점과 4.8km지점)의 다리를 건너게 되는데, 첫 번째 건너는 다리의 좌측 골짜기가 작은 새개골, 또 1km정도 산모퉁(대성골남능)를 돌아가서 또 한번 건너는 다리 좌측의 골짜기(대성폭포가 있는 골짜기)가 큰 새개골이다. 새개골은 등산로가 없으며, 집채같은 바위들이 계곡을 꽉 메우고 있는 험준한 골짜기일 뿐이다. 이 골짜기내에는 대성폭포를 비롯하여 아름다운 자연미가 살아있다.

큰새개골은 초입부터 집채같은 바위를 기어 오른다. 초입의 해발이 약700m정도 되고, 영신봉이 1652m이므로 이 골짜기의 물길이 끝나는 지점은 약 1300m가 넘는다고 보면된다. 고도 600m이상의 오름길을 험준한 골짜기로 타고 올라야 한다. 규모가 큰산일수록 계곡의 바위는 크고 굴곡이 심하다. 정말 그랬다. 계속해서 손과 팔을 이용하면서 기어 올라야 하는 커다란 바위계곡은 정말 고단했다. 바위인지 절벽인지 구분이 가지 않은 곳이 여러 곳, 또 작은 절벽도 몇 곳을 통과한다. 그러하기를 1시간50분정도 올라가면 절벽에서 물이 쏟아지는 대성폭포가 나타난다.

대성폭포의 절벽을 기어 올라 또 50분정도 오르면 물길이 끝나고 홍수때에 흐르는 물없는 바위너덜 계곡이 이어진다. 물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올려다 보면 산비탈에 하얀 바위가 보이는 계곡이 양쪽으로 갈린다. 우측의 작은 계곡을 향하여 오르면 희미한 길이 숲속으로 이어진다. 25분정도 쉬지 않고 오르면 지능선부에 올라선다. 올라선 능선부를 넘어서 길이 이어지는데 능선부을 살짝지나면 거대한 바위봉(영신대)이 있다. 거대암봉(영신대) 앞쪽에는 마당처럼 평탄하고 넓게 만들어져 있으며 치성(致誠)을 드리는 술잔이 1개 있고, 영신대앞의 아랫쪽(30m거리)으로 내려가면 작은 굴()같은 것도 있다. 영신대(암봉)에 수도하는 사람들이 이곳에서 은거하는 것 같아 보인다.

영신대(암봉)앞에서 희미한 길을 따라 15분정도 오르면 헬기장에 닿게 되는데, 이곳이 바로 영신봉이다. 영신봉에서는 지리산 주능선의 탐방등산로가 순탄하게 이어진다. 영신봉에서 세석산장까지는 600m이다. 영신봉에서 칠선봉방향으로 가다가보면 칠선봉까지 못가서 지점에 칠선봉이정표가 있는데, 이곳에서 좌측의 약간 높은 봉우리로 올라서 칠선봉방향을 살짝 따라 가면 약간의 절벽지대가 나타난다. 이곳을 우(右)로 우회하여 칠선봉의 남릉선으로 접어들어 능선을 타고 대성골로 내려갈 수가 있다. 우회하는 과정에서 희미한 갈림길이 나타나는데, 아래로 계속 내려가면 작은 새개골로 빠지게 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새개골 탐방객은 주로 이 루트를 많이 이용한다. 초입에는 길이 전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숲을 헤치고 들어가야 희미한 길을 찾을 수가 있다.

칠선봉남릉선에 들어서면 낙엽덮인 길이 순탄하게 아래로 이어지는데 크게 어려움은 없다. 이 새개골에는 아주 드물게 산행리본이 보인다. 탐방루트는 계속 계곡을 따라 오르게 되며 가끔씩 눈에 띄는 산행리본을 잘 확인하면서 오르면 된다. 의신마을에서 이 코스를 탐방하고 돌아오는 거리는 15km가까이 되고, 등정시간은 7시간반에서 8시간정도 소요된다. 새개골 초입에서 2시간반넘게 오르는 계곡의 루트는 손과 팔힘, 다리를 모두 이용하면서 올라야하므로 체력소모가 많다. 따라서 초행자 또는 체력이 좀 약하거나 등반경험이 적을 경우는 삼가는 것이 좋다.

※ 비법정탐방로(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