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연의 적정간호인력 추정이론의 확장이 주는 혜택이 뭐냐고요?


Theory-based Study는 다양한 방향으로의 확장이 가능하다는게 넘 매력적인 것 같아요.


지난 3년동안 저는 연구에 미쳐있었는데요.

그때 제 머리속에 떠오는 아이디어들을 저작권 등록 및 영업비밀 보호 설정을 해 두었어요.

추후 논문으로 하나 둘 출판할 거라서 이곳 블로그에 공개할 수는 없지만

연구에 필이 꽂혀있었을 때 떠오른 생각들을 잘 정리해서 지적재산권 설정을 해 둔 건 정말 잘한 것 같아요.


사람은 누구나 업 앤 다운을 겪거든요.

지금처럼 연구에 지친 상황에서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다 알고 있으면서도

이메일 한통 쓰는 것도 힘들고 버겁다고 느껴져요.


지금 저도 다 써놓은 논문만 7-8편인데

조금만 고쳐서 투고하면 되는데

그걸 못하겠을만큼 기력이 딸립니다. 


그럴땐 어떻게 해야하냐고요?


시간을 가져야 한답니다.

내가 이룬 성취들, 내 삶, 내 인생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을 때까지 

시간을 가지는 것이 필요해요.

그런 능력을 메타인지라고 하는데요.

메타인지가 발달한 사람일수록 안정적이고 감정적 동요도 적고 삶의 굴곡에도 의연하게 대처합니다.


그리고 일의 의미를 되찾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지금 내가 하는 일이 내가 원하던 일이 아닐 수 있어요.

그렇지만 내가 하는 일에 내가 원하는 일을 통합시켜서 조금씩 내가 원하던 방향으로 (꿈의 방향으로) 

내 삶의 방향에 내 일을 통합시켜 나갈 수는 있습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 서서하 내가 하는 일에 대한 의미를 찾아나갈 수 있어요.

이때 상대방의 긍정적인 피드백은 큰 힘이 되지요.


뒤돌아보면

제가 떠올린 생각을 논문으로 실현 (출판) 시키는데에 적어도 3년, 최대 5년은 걸렸어요.

지금 제가 갖고 있는 이론 확장 아이디어들은 앞으로 3년 이후에나 세상에 나올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설레이고 기분좋은 이유는

남과 다른 연구, 나만의 연구를 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여러분, 탑저널에 나온 논문들이 모두 high quality 논문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아니오,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아요.

무엇이 high quality 논문이냐에 대한 debate을 하면 의견이 분분할 수 있으나

기존의 연구트렌드에서 살짝 비튼 연구들이 대부분이라는 걸 

어느정도 논문출판 해보시면 깨닫게 될거에요.

그리고 그때쯤되면 탑저널 논문도 냉정한 시선으로, 비판적으로 볼 수 있는 안목이 생깁니다.


저는 상대방의 연구능력을 가늠할때

그 분의 publication record를 봐요.

일저자나 마지막 저자가 아닌 논문은 보지 않아요. (한국분들과 함께 쓴 논문은 교신저자까지 봅니다)

Publication record를보면 Productivity, Quality, Novelty까지 다 알 수 있어요.

탑저널 (해당분야 상위 10%)에 매년 꾸준히 1저자 논문 2개 이상 

그리고 그 논문의 주제와 방법론이 남과 다른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사람을 

저는 학자라 부릅니다.


저는 오늘 

남들은 모르지만

제가 가진 이론 확장 아이디어에 대한 need를 확인하는 뉴스글을 보고

무척 설레었답니다.


간호인력관리 주력 연구자들은 종종 불평합니다.

간호사가 많으면 환자성과가 좋아지고 간호조무사를 대체해서 쓰면 환자성과가 나빠진다고 

아무리 연구결과를 내어줘도

의사결정자는 자신의 연구결과를 무시하거나 믿어주지 않는다고 말이죠.


근데요. 저는 그 불평속에서 기회를 보았어요.

불평한다고 현실이 달라지나요?

어찌보면 연구자들이 더 편협하고 고정된 사고방식과 관점을 갖고 있는 것 같아요.

저는 그들이 의사결정자를 비난하고 비판할 것이 아니라

의사결정자의 마음을 돌려세울 수 있는 연구결과 (evidence)를 내는 데에 집중하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내가 좋아하는 여자가 

내가 아무리 잘해줘도 내 맘을 알아주지 않는다고 불평하는 남자.

여러분 어떻게 생각하세요? ^^


비유가 적절할런지 모르나

본질은 같아요.




상대방을 적으로 여기면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가 어려워집니다.


간호인력관리 주력 연구자들에게 의료경영자나 이해당사자들은 타도의 대상이나 개혁의 대상이죠. 


대놓고 말은 그렇게 하지 않겠지만.


그렇다고 그들이 모를까요? 다 알겁니다. 



우리는 누구나 나를 적으로 여기고 싫어하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사람이니까요.


그리고 그런 사람들에게는 무조건 거리를 두고 마음을 열지 않죠.


하지만 같은 길을 가는 동반자로 여기면 그들도 마음을 엽니다. 일보 양보하게 되지요. 그것도 자발적으로.






(https://twitter.com/YeonClaire/status/1089406054822117376)










Copyright ⓒ Park, Claire Su-Yeon., Center for Econometric Optimization in the Nursing Workforce.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