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린 북'(2018)
영화 속 '토니 발레롱가'(비고 모텐슨)와 '돈 셜리'(마허샬라 알리)의 모습
우선 영화 제목에서 '그린 북'은
'The Negro Motorist Green Book' 을 말하는 것으로
1936년에 발행된, 흑인 여행자들이 출입가능한 숙박시설, 음식점을 지역별로 모아놓은 책이죠!
이 영화는
나이트클럽에서 험한 일을 도맡아 했던 '토니 발레롱가' 와
당대의 가장 뛰어났던 재즈 피아니스트였던 '돈 셜리'의,
8주간 미국 남부 공연을 하기 위해 함께 하는 여정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돈 셜리가 흑인이므로 흑인 여행자들이 지녀야 할 책이었던 '그린 북'은 필수였고
그 그린 북에 의존해 두 사람은 여행을 하게 되죠!
이 영화는 토론토 국제 영화제 관객상, 제 76회 골든 글로브에서 3개부문 수상,
제 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로마'를 제치고 작품상을 거머줬던 영화이기도 합니다!
이 영화의 이야기는 여러분이 벌써 알고 계시듯,
영화 속 주인공인 '토니 발레롱가'의 아들인 '닉 발레롱가'가
어린 시절부터 지켜봤던 자신의 아버지인 토니 발레롱가와 돈 셜리의 소중한 우정 이야기를
영화로 제작하게 된 것입니다.
여기에서 '돈 셜리'란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여러분은 궁금하실 겁니다.
아마도 그가 백인이었다면, 그는 정말로 그 어느 누구보다도 유명했을 피아니스트였겠고
언어 천재에, 더군다나 심리학자로 대단한 유명세를 탔겠지만
불행히 그는 유색인종이었기에
그 시대를 비교적 조용히 살다가 서서히 잊혀지게 된 사람이었죠!
진짜 천재였던 돈 셜리에 대해 일단 소개부터 하고 영화 줄거리로 넘어가도록 하죠!
돈 셜리는 1927년 자메이카의 킹스톤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세 살 때 청중에게 벌써 알려졌으며
9살엔 워싱턴 D.C의 레닌 그라드 음악학교에서 정식으로 피아노를 공부했다고 합니다.
현대음악에 있어서 '신 고전주의'라는 예술적 혁명을 일으켰던
'이고르 스트라빈스키'가 그를 두고
'돈 셜리의 천재성은 신으로부터 타고났다'는 말까지 했다고 하니
과연 돈 셜리란 사람이 어느 정도로 천재인지가 증명이 되는 듯 합니다.
실제 '돈 셜리' 의 모습
8개국의 언어는 물론, 심리학 박사이기도 했다는
돈 셜리!
남들은 하나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데 정말 천재는 다른 것 같습니다.
돈 셜리는 원래 전공은 클래식 피아노였지만
'어떤 청중도 흑인을 무대에 받아들이지 않는다'며
'음반을 팔고 싶다면 흑인은 무조건 흑인의 음악인 재즈음악을 해야 한다'는 권유에 따라서
어쩔 수 없이 재즈 음악을 하게 되었죠!
그러나 사람들은
그의 재즈 음악 속엔 클래식의 느낌이 들어있다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클래식을 기반으로 했기에 아무래도 재즈 음악 속에 그 느낌이 묻어나왔던 거겠죠!
쇼팽을 좋아했다고 알려진 돈 셜리!
그래서인지 사람들은 그의 연주 속엔 쇼팽의 색채가 가미되어있다는 말도 하죠!
이 영화에서는 수많은 재즈음악들이 나옵니다.
아무래도 돈 셜리가 재즈음악가로서 명성을 떨쳤으니 그런 거겠죠!
재즈음악 애호가라면 절대로 놓쳐서는 안 될 영화가 바로 이 영화 그린 북인데요,
수많은 재즈음악 속에서 클래식 음악은 몇 곡만 흘러나옵니다.
'에릭 사티'의 'Valse ballet op.62' 와 드뷔시의 아라베스크 1번
그리고 쇼팽의 에뛰드 op.25 'Winter Wind' 가 바로 그것들이죠!
정말 수많은 재즈음악들 사이에서 갑자기 어느 순간 흐르는 클래식 음악은
이상하게 더 귀에 쏙쏙 들어오더라고요!
이 영화 속에서 가장 인상적인 곡으로 '쇼팽의 에뛰드 겨울바람'이 떠오르는 것도
아마 그러한 이유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물론 마지막 부분에서
허름한 피아노 앞에서 돈 셜리가 재즈 음악 대신 예외적으로 쇼팽의 에뛰드를 쳤기에~
당연히 인상적인 부분이기도 하지만 말이에요!
이 영화의 감독은
'덤 앤 더머',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미, 마이셀프 앤드 아이린',
그리고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를 연출한 '피터 패럴리' 감독 입니다.
자, 그럼...
피터 패럴리 감독, 비고 모텐슨과 마허샬라 알리 주연의 영화 '그린 북'의 줄거리를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스포 주의!)
1962년!
이 곳은 'COPACABANA' 라고 하는 뉴욕에 있는 한 나이트 클럽입니다.
그의 이름은 '토니 발레롱가' 이나
그의 거친 말솜씨 덕분에 '토니 립' (Lip) 이라고도 불리우죠!
토니는
이 나이트클럽의 종업원이지만 질이 나쁜 고객들의 '해결사' 역할도 합니다.
그래서 토니는 그 방면으로 평판이 높죠!
토니는 사랑하는 아내와 두 아들을 갖고 있는 평범한 가장이기도 합니다.
토니는 다른 건 무난한데, 흑인들에 대해서는 인종차별적인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하다못해 집으로 부른 일꾼이 흑인인 경우,
그들이 사용했던 음료컵을 다시 재사용하면 더럽다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쓰레기통에 넣어버리죠!
그런데 토니가 일하는 나이트클럽이 리모델링을 이유로 두 달간 문을 닫게 됩니다.
당장 돈을 벌어야 집세라도 낼 수 있는 처지의 토니이기에 앞이 캄캄합니다.
그러던 중, 토니는 한 박사가 운전기사가 필요하다는 전화를 받게 되고,
운전은 자신도 할 수 있는 것이므로 그 곳에 면접을 보러가게 되죠!
그 박사가 살고 있는 곳의 주소로 가보니 카네기홀일 줄이야!
잘못 온 것이 아닌가 싶어서 물어보니 그 박사란 사람은 공연장 윗 층에 살고 있었죠!
그 박사라는 사람은 '돈 셜리' 라는 사람으로 흑인이었습니다.
일단 토니는 인종차별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있었고...
그가 흑인이라는 사실 하나만으로~
일자리도 솔직히 꺼려집니다.
돈 셜리는
'자신은 뮤지션' 이라고 말을 하면서
'콘서트가 곧 시작되는데 장소가 대부분 남부'라는 말을 합니다.
그러면서 일단 그는 토니에게
'흑인과 일하는 데에 거부감이 있나' 를 묻고
토니는 '아니다' 라며 부정을 하죠!
토니가 가정이 있고 아이가 둘이라는 말을 들은 돈 셜리는,
'8주간 휴일없이 일을 해야한다'며 '크리스마스까지 일을 해야 한다'고 말해줍니다.
그리고 나서 돈 셜리는 토니에게
'가족과 그렇게 오래 떨어져서 일을 할 수 있나'를 묻죠!
'페이에 따라 다르다' 는 토니의 대답에
'자신은 운전기사만을 원하는게 아니라 일정 관리와 개인 비서일을 해주는 사람을 원한다'며
'옷 정리와 구두 닦는 일도 포함이 된다'는 말을 하게 되고...
개인 비서와 옷 정리, 구두를 닦는 일등의 얘기를 들은 토니는 단칼에 거절합니다.
그러나 토니의 집은 돈이 필요했고 ...
돈 셜리는 흑인을 홀대하는 남부지역에서 공연을 하려면
지역의 특성상 마초기질이 있는 토니가 필요했기에~
돈 셜리는
그의 요구조건을 맞춰주고 토이의 아내에게 직접 허락을 받게 되죠!
그렇게 해서 두 사람은 함께 일을 하기로 합니다.
건
돈 셜리의 음반사 측에서는 토니와 계약을 하면서 토니에게 '그린 북'을 건네줍니다.
흑인과 여행할 때 반드시 필요한 안내서이기 때문이죠!
토니의 아내는
토니에게 꼭 편지를 써줄 것을 부탁하고 토니는 그러겠다고 약속을 하죠!
출발 바로 전의 카네기 홀 앞!
음반사에서 제공을 한, 똑같은 차 두 대가 나란히 있습니다.
한 차엔
트리오 멤버 (피아노, 첼로, 베이스) 중 피아노를 제외한 두 명이 타게 될거고
다른 차엔 돈 셜리와 토니가 타게 됩니다!
돈 셜리와 함께 트리오를 하는 멤버인 올레그(안경, 첼로)와 조지(콘트라베이스)가
토니와 인사를 합니다.
두 차가 함께 다니는 건 아니고 함께 출발만 하는 겁니다!
첼로와 베이스의 경우엔
돈 셜리와 다른 스케줄을 가지고 있어서 함께 다닐 수가 없는 거고요!
자, 이제 두 차가 함께 출발을 합니다!
돈 셜리는 토니에게
'연주할 때 반드시 스테인웨이 피아노가 준비되어 있는지 항상 체크할 것'과
'매일 밤마다 커티샥 위스키 한 병을 꼭 준비해달라' 는 말을 하죠!
차분하고 늘 바른 말을 쓰며 말을 아끼는 돈 셜리와는 달리,
거친 입담을 자랑삼아 나오는 대로 마구 지껄이는 토니는 여행 첫 날부터 삐걱거립니다.
그리고 토니의 어마무시한 담배량은 돈 셜리를 숨을 못 쉬게 할 정도였고
결국 토니는 차 안에서 담배를 피지 못하게 되고 말죠!
첫 연주는 피츠버그부터 시작을 해서
버밍햄의 12월 23일 크리스마스 공연을 마지막으로 끝이 나게 됩니다.
두 사람이 과연 그 긴 여정을 잘 마무리하고 집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요?
피츠버그에 도착! 첫 연주를 앞두고 있습니다.
토니는 우연히 베란다에서 술을 마시고 있는 돈 셜리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도대체 무슨 고민이 있길래~
이 잘난 남자는
매일 밤 위스키 한 병을 다 마실 수 밖에 없는 걸까요?
이 곳은 피츠버그 콘서트 홀!
"현재를 대표하는 미국의 아티스트를 소개해 드립니다.
그는 청중에게 3살의 나이에 벌써 알려졌습니다.
18살에 아서 휘들러의 초대로 보스턴에서 데뷔공연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이 분은 심리학 박사과정을 거쳐 음악과 전례예술까지 마치셨습니다.
그리고 지난 14개월동안 백악관에서 두 번의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셨습니다.
그는 거장이자 ..."
토니는 밖에서~
돈 셜리를 소개하는 사회자의 말을 경청하여 듣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처음으로 돈 셜리의 피아노 연주를 듣게 됩니다.
평소와는 또 다른 아우라가 마구 뿜어져나오는 걸 느끼게 되죠!
여정은 계속 되고...
토니는 아내인 돌로레스에게 편지를 씁니다.
아내는 남편의 편지를 받으며, 그것을 한 줄기 위안으로 삼게 되죠!
연주를 위해 인디애나주의 하노버에 도착을 했습니다!
연주 전 리허설을 위해 첼로와 베이스가 먼저 와 있고
돈 셜리가 리허설을 하기 전에
토니가 먼저 피아노 점검을 위해 무대 위로 갑니다.
그런데 피아노가
스타인웨이가 아닌 것도 문제이지만
고물 피아노에 더군다나 그 위엔 쓰레기까지 잔뜩 놓여있을 줄이야!
토니는 처음엔 좋은 말로 피아노를 바꿔달라고 말을 합니다.
계약 위반이니까요!
그런데 주최 측 악기 담당자는 도무지 말을 들으려 하지 않고...
결국, 토니는 자신의 주먹 맛을 보여주게 됩니다!
덕분에 돈 셜리는 스타인웨이 피아노로 연주를 하게 되었고
토니는
'돈 셜리 트리오' 가 연주를 하는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보게 되죠!
이제 켄터키 주에 도착을 했고...
토니는 차 안에서 돈 셜리에게 가족이 있는지 묻습니다.
어딘가에 지금은 연락되지 않는 형제가 있고
한 때는 결혼도 했었으나 지금은 이혼을 했다고 말을 하죠!
불행히도 콘서트 생활과 결혼생활을 병행할 수 없었다는 말도 덧붙입니다.
토니 덕분에 처음으로 켄터키 후라이드 치킨을 맛보는 돈 셜리의 모습입니다!
남쪽 지방으로 오니, 흑인과 백인이 묵을 수 있는 곳이 확연히 차이가 나게 됩니다.
흑인인 돈 셜리가 묵을 수 있는 곳은 이렇게 허름한 곳인데 반해...
토니가 묵을 수 있는 곳은 그에 반해서 이렇게 쾌적한 곳이었죠!
뿐만 아니라, 돈 셜리는 혼자서 Bar에 술을 마시러 갔다가 봉변을 당하기도 합니다.
물론 토니가 제 때 와서 위기를 모면했지만, 남부지방은 흑인차별이 무척 심했고
그래서 돈 셜리에겐 토니가 반드시 필요했던 거였죠!
노스캐롤리아주의 롤리에 도착을 했습니다.
연주회가 시작이 되었고.... 인터미션 시간이 되었습니다.
돈 셜리는 잠시 화장실에 다녀오려고 하죠!
그런데 흑인은 화장실이 따로 있다며 밖의 화장실을 이용하라고 합니다.
딱 봐도 형편없는 화장실이었죠!
결국 자신의 숙소 화장실을 다녀오느라 30분 후에 다시 공연을 하게 되는 돈 셜리!
그걸 보면서 토니는 '그냥 밖에서 싸면 되지 그럴 필요가 있냐' 고 하지만
돈 셜리는
'그런 짓은 동물이나 한다'며 '자신은 자신의 뜻대로 하겠다' 며 반박을 하죠!
절대 친해지지 않을 것 같았던 두 사람은 조금씩 더 가까와집니다.
편지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토니를 위해,
돈 셜리는
편지의 글귀를 대신 말해줘서 사랑이 가득한 편지를 보내는데 도움을 주게 되고...
토니의 아내인 돌로레스는 그 편지에 감동을 하게 되죠!
두 사람은 테네시주의 멤피스에 도착을 했습니다.
그런데 어떤 낯선 두 사람이 토니에게 말을 겁니다.
토니의 예전 친구들이었죠!
그들은 토니에게 이탈리아어로,
지금 하는 일을 관두고 자신들과 함께 일을 하자고 합니다.
언어천재인 돈 셜리는 그 얘기를 정확히 알아들었고
토니에게 '정식 매니저로 채용을 해줄테니 가지말아라' 라고 말을 하죠!
어차피 거절을 하려고 했다는 토니!
그제서야 돈 셜리는 안심을 하게 되죠!
그 날 밤, 돈 셜리는 자신의 얘기를 해줍니다.
처음 피아노 기교를 엄마로부터 배웠으며
워싱턴 D.C의 레닌그라드 음악학교를 다닌 얘기와 사실은 클래식 공부를 했다는 얘기,
그러나 음반사가 흑인은 클래식은 안된다고 해서 재즈음악을 하게 된 이야기등....
돈 셜리는 아직도 클래식을 좋아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죠!
한편, 돈 셜리의 도움을 받은 토니의 편지는 매번 아내를 매우 기쁘게 해주고 있습니다!
다음 목적지를 향해 달리는데...
비가 쏟아지는 어느 날, 갑자기 뒤에 경찰차가 따라와서 불시검문을 받게 되고...
경찰은
흑인비하뿐만 아니라 토니가 이탈리아인이라고 하니까
이탈리아 이민자에 대한 모욕적인 말까지 하고,
그 말에 분노를 느낀 토니는 경찰에게 폭력을 행사하게 되죠!
그 일로 인해, 두 사람은 철창신세를 지게 됩니다.
사실 돈 셜리는 토니때문에 덩달아 철창신세를 지게 된 거였죠!
돈 셜리는 부탁을 해서 변호사에게 한 통의 전화를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는 어딘가에 전화를 하게 되고...
그들은 누군가의 도움으로 바로 풀려나게 됩니다.
돈 셜리를 도와준 사람은 바로 '바비 케네디'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죠!
돈 셜리는 변호사가 아닌 바비 케네디에게 전화를 걸었던 겁니다!
바비 케네디가 도움을 줬다는 이유로 무조건 좋아만 하는 토니!
그의 경고망동한 행동이 몹시 거슬린 돈 셜리는 그와 말다툼을 하게 되고...
결국, 그 말다툼은...
돈 셜리...
그 자신이 갖고 있는 고충을 솔직히 토로하게 되는 계기가 되죠!
"부유한 백인들을 위해 피아노나 치면서 문화를 즐기게끔 하고 그 후에 무대를 벗어나면
나는 그저 흑인에 불과해요!
그리고 나는 나와 같은 흑인들과 같이 어울리지 못한다는 외로움에 고통받고...
그들과는 또 다르다는 이유로 말이에요!
나는 흑인도 아니고 백인도 아니고..."
그가 왜 매일 밤, 위스키 한 병을 다 마실 수 밖에 없는지
그 이유가 드러나는 부분이죠!
이제 마지막 콘서트를 남겨놓고 있습니다!
이 곳 앨라배마주 버밍햄의 콘서트만 끝내면 다시 집으로 가게 되죠!
그들은 연주 전까지 시간이 있어서 우선 음식부터 먹기로 합니다.
토니와 트리오 단원들이 먼저 레스토랑에 가 있고
돈 셜리가 그들과 합석을 하려고 레스토랑 안으로 들어가려는데
관리인이 그를 막습니다.
그 관리인은
조금 전, 돈 셜리에게 환영을 한다며 웃음으로 맞아주던 관리인이었죠!
전통상, 흑인은 백인의 레스토랑에 들어갈 수 없다고 말을 하죠!
토니는 사정사정을 하지만 그 관리인은 단호했고...
그는 돈 셜리에게
오히려 흑인이 갈 수 있는 근처 레스토랑을 알려주며 먹고 오라고 말을 하죠!
돈 셜리는
'이 곳에서 먹을 수 없다면 공연 역시 하지 않겠다'고 말을 했지만
관리인은 들은 척도 하지 않고...
화가 몹시 난 토니는 주먹을 휘두르려고 하죠!
돈 셜리는 이를 막고...
토니와 돈 셜리는 그냥 그 곳을 나와버립니다.
마지막 연주를 포기하고
그들은 흑인이 갈 수 있는 레스토랑으로 가죠!
허름한 레스토랑에서 게걸스럽게 치킨을 먹는 두 사람!
돈 셜리는
포크와 나이프 없으면 절대로 안 되는 사람이었는데 8주동안 많이 변했습니다!
허름한 이 레스토랑 안엔 피아노가 있었습니다.
그 피아노 앞에 앉는 돈 셜리!
그는 자신이 늘 좋아하고 있는 쇼팽의 곡을 칩니다!
그는 쇼팽의 에뛰드 op.25 Winter Wind 겨울바람을 치게 되고 사람들은 환호를 하죠!
비록 스타인웨이 피아노는 아니지만 그까짓 피아노 종류가 중요할까요!
자신이 좋아하는 곡을 편한 사람들 앞에서 행복하게 연주할 수 있다는 것!
이것 자체가 행복이죠!
이제는 뉴욕으로 돌아가는 것만 남았습니다!
눈이 오는 길을 계속 계속 달리는데 경찰차가 다시 따라옵니다.
긴장을 잔뜩 하고 있는데 차바퀴가 펑크났음을 알려줍니다.
그들은 마치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은 듯 고마워하죠!
한편, 토니의 집은 지금 크리스마스 음식을 준비하며 토니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토니의 아내는 눈이 빠지게 그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죠!
계속 운전을 하던 토니는 잠이 쏟아져서 더 이상은 운전을 할 수가 없고...
돈 셜리는
토니를 크리스마스 파티에 늦지 않게 집으로 보내주려고 자신이 운전을 하고 있습니다.
토니는 뒷 좌석에서 잠을 자고 있죠!
드디어 뉴욕에 도착을 했습니다!
토니는
돈 셜리에게 함께 집으로 함께 가서 파티를 즐기자고 하지만
그는 그냥 집으로 가고...
토니를 다시 보게 된 친척들과 식구들은 너무나 기뻐합니다.
토니 역시, 그 누구보다 아내인 돌로레스를 다시 보게 되어 너무나 행복해하죠!
기쁜 마음으로 얘기를 나누고 있는데 누군가가 방문을 했습니다.
바로 돈 셜리였죠!
옷을 갈아입고 선물을 들고 다시 토니 앞에 서 있는 돈 셜리!
토니는 너무나 반가워 합니다.
돌로레스와 돈 셜리가 인사를 하고 흐뭇한 표정으로 토니가 바라보고 있습니다.
돈 셜리는 돌로레스에게
"남편 분을 제게 보내주셔서 고맙습니다!" 하며 감사의 말을 전하죠!
돌로레스는 돈 셜리에게
"남편이 편지 쓰는데 도움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하고 말을 하고...
들킨 게 멋적은 돈 셜리는 막 웃고...
돌로레스도 활짝 웃으며 영화는 끝이 나게 됩니다.
실제의 돌로레스와 토니 발레롱가의 모습이라고 하네요! 무척 행복해 보입니다.
실제의 '토니 발레롱가' 와 '돈 셜리' 의 노후의 모습입니다!
토니 발레롱가는 자신이 일하던 클럽의 지배인이 되었고
두 사람의 우정은 몇 달 차이로 죽기 전까지 유지되었다고 합니다!
정말 참 아름다운 우정 이야기입니다!
저는 이 영화를 보기 전까지 '그린 북'이라는 책이 있었는지 조차도 몰랐습니다.
그리고 재즈음악 분야를 잘 몰라서 '돈 셜리' 란 피아니스트가 있는 지도 몰랐는데
이 영화때문에 알게 되어서 기뻤습니다.
진한 감동의 영화!
아마 여러분도 저와 같은 느낌이실 것 같네요!
그럼, 여러분!
오늘의 영화 '그린 북' 이야기는 여기에서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공주병 맘의 하루' 였습니다!
-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