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스웨덴은 오늘날 전 세계에서 미국, 영국 다음으로 많은 음악을 수출하는 음악 강국입니다.

미국, 영국이야 그렇다 치고 같은 영어권 국가인 캐나다, 호주를 제치고 또 메탈 강국인 독일까지 제쳤다는 건 굉장히 놀라운 사실입니다.

스웨덴은 거의 10년 주기로 전 세계를 뒤흔들어 놓는 뮤지션이 등장했는데, 첫 번째는 ABBA, 두 번째는 Roxette, 세 번째는 Ace of Base가 차례대로 등장하여 음악시장을 초토화? 시켰죠. 뿐만 아니라 이후에도 수많은 팝스타와 록스타가 등장하여 현재도 음악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세계 3위의 음악 수출국가입니다.

개인적으로도 ABBA의 히트곡들을 들으며 성장했고, Roxette가 히트하던 시절엔 음반을 사 모으기 시작했고, Yngwie Malmsteen이 등장하던 시기에는 완전히 메탈에 올인하게 되었습니다 ^^

그런데 어째서 이 작은나라 (2017.1.20일에 천 만명 돌파)가 음악 강국이 된 걸까?

거기엔 다 이유가 있었던 겁니다. 2가지로 요약하자면 음악을 하기 좋은 인프라와 언어의 장벽이 없다는 겁니다.

1. 문화
(Ingmar Bergman), 아비치(Avicii)까지, 스웨덴의 문화 주요 수출국이며, GDP 대비 세계 최대 팝 음악 수출국입니다. 최근 또 다른 세계적인 스웨덴 산 히트작은 해닝 만켈(Henning Mankell)과 스티브 라르손(Stieg Larsson)이 이끄는 북유럽의 누아르 풍 문학 장르입니다. 또한 시간을 되돌아보면 영화사에 길이 남을 감독 베르히만, 존경받으며 큰 영향력을 지닌 드라마 작가 아우구스트 스트린드베리(August Strindberg) 같은 문화적 거장들이 있습니다.

연중 내내 이어지는 콘서트, 연극, 공연, 전시 등을 통해서 스웨덴의 문화 생활에 흠뻑 젖을 기회는 무궁무진합니다.

2. 언어
스웨덴어는 스웨덴의 공식 언어입니다. 대다수의 스웨덴인들은 보통 굉장히 높은 수준의 영어를 구사합니다. 스웨덴의 많은 다국적기구들은 사내 언어로 영어를 사용하며, 다수의 대학 학위 프로그램과 과정들은 영어로 진행됩니다. 스웨덴에는 다섯 가지 공식 소수민족 언어가 있으며, 수많은 다른 언어들이 스웨덴의 다양한 인구들에 의해 사용됩니다. 스웨덴어 다음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언어는 핀란드어, 세르보 크로아티아어, 아랍어, 쿠르드어, 스페인어, 독일어, 그리고 페르시아어입니다. (자료,,스웨덴어로 기술되어 있음).


스웨덴은 부드러운 스웨디시 팝, 과격한 데스 메탈, 블랙 메탈, 그리고 현란한 유로 테크노가 공존하는 나라이며, 미국, 영국 다음으로 메탈이 잘 발달한 나라인데, 특이한 것은 Dark Tranquillity, At the Gates, Soilwork, In Flames 등을 포함한 NWODSDM (New Wave of Swedish Death Metal)과 데쓰 메탈에서 파생된 것으로 보였던 'Melodic Death Metal'은 결국 북유럽에서 탄생된 독자노선의 장르로 밝혀졌고 스웨덴의 수도인 스톡홀름이 아니라 또다른 대도시 '예테보리'(Gothenburg)가 발생지라는 것.
예테보리 여행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항구 도시인 예테보리는 볼보의 상용차 공장이 여기에 있다죠? (승용차 부문은 중국업체에 매각) 또하나 스웨덴의 근로자들은 볼보 뿐만 아니라 다니던 회사에서 해고를 당해도 다시 그 회사에 재취업할 수 있고, 백수가 되었다해도 해직 이전 월급의 70%의 실업급여가 지급되기 때문에 회사에서 해고를 당한다 해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해직 후 2~3개월내 재취업률 90~80%)

스웨덴은 음악 뿐만 아니라 볼보, 스카니아, 이케아 등의 최고 수출 상품으로 견고하고 튼튼한 이미지를 전 세계인들에게 심어 주었죠. 특히 이케아는 2016년 포브스가 발표한 세계 브랜드 가치 순위 26위에 랭크되어 세계적인 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고, H & M, 일렉트로룩스와 더불어 스웨덴의 대표적 기업으로 꼽는 글로벌 기업이죠.

결론은 스웨덴이 이토록 강대국이 된 이유는 예로부터 외부의 침략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고(북쪽 끝에 위치하다 보니), 여러가지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능력과 선진국들이 대부분 그러하듯 복지시스템이 잘 되어 있는 살기 좋은 국가이기 때문에 음악을 하기에 더 없는 좋은 환경에서 좋은 음악이 쏟아지는 것은 당연한 일. 실제로 스웨덴 정부가 수도 스톡홀름에 음악 클러스터를 조성했고, 음악가들이 자생적으로 자유로운 음악을 제작할 수 있도록 하였고, 스웨덴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인 스포티파이는 세계 음원 사이트 중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만 봐도 음악 인프라가 얼마나 발달되어 있는지 알 수 있죠.

그래서 스웨덴 출신의 새로운 신인의 음악이라할 지언정 믿고 들을 수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검증된 저변에서 나온 것이니 의심하지 않고 들어도 상관없다는 얘기이기도 합니다. 곧 이러한 스웨덴 음악의 역사와 뿌리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란 얘기.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매년 불어오는 중국의 황사와 미세먼지를 마시며 거의 모든 생필품을 중국산으로 쓰며 남북이 대치하는 한반도에서 강대국들의 틈바구니에 끼어 북한의 도발을 예의주시하며 중국과의 사드배치에 따른 반한 감정과 보복 때문에 약소국으로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국가차원의 입장도 그렇지만 웃음을 잃은 출근길과 등교길, 그리고 스트레스 충만한 퇴근길과 학교수업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살인적인 학원 일정이 기다리는 하교길. 그러한 팍팍한 삶에 찌든 우리나라와는 극명하게 대조 되는 스웨덴의 환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