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03 대림 1주(화)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창세기 2: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 이 된지라 (개역한글)

마가복음 4:28 땅이 스스로 열매를 맺되… (개역한글)



“이것이 천지가 창조될 때에 하늘과 땅의 내력이니라.”(창2;4)

땅은 모든 생명과 존재의 기반입니다. 하늘을 나는 새도, 물속을 사는 어류도 모두 땅을 기반(창1:22)으로 하고 있습니다. 땅은 모든 생명이 사는 터전이며, 뭇 생명을 품은 공동생명입니다. 땅은 아름답고 충만하며 거룩합니다. 모든 걸 품고, 모든 걸 되 살리며, 모든 걸 존재하게 합니다.


사람은 땅의 흙으로 지어졌습니다. 그래서일까요, 땅의 소산을 먹고 살아야 합니 다. 땅의 욕심을 부리는 것은 죄악이고, 땅을 사랑하지 못하는 것도 죄악입니다. 땅과 함께 살지 못하면, 하나님과 함께 살지 못하는 것입니다.


땅은 나 자신이며 우리입니다. 땅은 창조의 은총이며 그분의 마음입니다. 땅을 통 해 우리는 하늘을 알고, 하나님의 숨결을 느낍니다. 사람을 땅의 흙으로 만드신 것은 그렇게 우리가 소중하고 귀하다는 거겠죠. 겸손하게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것을 품 으며, 하나님의 나라를 살라는 말입니다.


대림절, 하늘은 땅을, 땅은 하늘을 그리워합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하나님이 사람을 왜 땅의 흙으로 지으셨을까요? 땅이 생명의 터전이라면, 흙으로 지어진 사람도 그럴 수 있지 않을까요?  


● 한줄기도

하나님, 내 안에서도 생명의 싹이 나고, 자라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하소서.


 

- 백영기(쌍샘자연교회 목사)



*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은, 

2019년 대림절에 오신 주님과 더불어 오실 <주님의 눈으로 자연을 보는 말씀묵상>을 합니다. 이를 위해 도서출판 동연을 통해 20여 명의 묵상글을 담은 묵상집도 발행했습니다. 넉넉히 발행하지 못해 서점 이외에는 남지 않아 함께 묵상을 희망하는 분들을 위해 하루 전 묵상글을 온라인으로 공유하게 되었습니다.   

아무쪼록 묵상을 통해 주님께서 자연과 어떻게 관계를 맺기를 원하시는지 살피고, 그에 맞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