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주지하다시피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행정환경은 국내·외적으로 급격한 소용돌이 속에 놓여 있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 정부가 무슨 일을 어떻게 하고 있고, 또 해야 하는가에 대해 체계적으로 이해하는 것은 행정학의 존재 이유라고 할 수 있다.
2016~2018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문재인 정부의 등장, 북핵 위기 등 숨가쁜 역사의 흐름 속에서 현실적으로 행정학의 필요성이 강조되었다. 특히 촛불혁명은 성숙된 시민의식과 민주주의를 전면에 부각시키는 계기가 되었고, 세월호 참사는 우리 사회의 실상을 여실히 드러내는 일대 사건이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행정학은 해답을 내놓아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더 나아가 행정고시를 비롯한 각종 공무원시험과 공기업·공사시험에서는 물론 행정사 등 각급 자격시험에서도 행정학의 중요성은 증대되었다.
이와 같은 변화의 추세 속에서 우리 저자들은 행정학에 대한 일반적인 이해를 뛰어넘어 실전에서의 대처 능력을 키우는 것 또한 매우 시급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번 작업에 임하게 되었다.
이를 위해 저자들은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사항에 유의하면서 이 책을 집필했다.
첫째, 이 책 한 권으로 행정학 전반적인 내용을 포괄하면서도 핵심적인 내용만을 담도록 노력했다. 오늘날 행정의 복잡성과 다양성을 고려해서 기초지식에서부터 지방자치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으로 다루고자 했다.
둘째, 행정학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핵심적인 학습 목표, 더 알아보기, 생각해 볼 문제 등을 담았다. 이 문제들은 각종 시험 기출 문제를 포함해 저자들이 직접 출제한 최신 응용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다.
셋째, 세 분의 현직 교수가 전공 영역별로 분담해 집필했다. 각자의 분담 영역을 보면, 우선 최창현 교수가 행정학의 기초 이론, 조직론 및 인사행정론을, 금재덕 교수가 재무행정론과 행정개혁론을, 그리고 사득환 교수는 정책론과 지방자치론을 각각 담당했다.
이와 같은 방향에서 전체적으로 일관성과 체계성을 갖춘 책으로 저술하고자 노력했지만, 늘 그렇듯이 책을 집필해 놓고 나면 뭔가 아쉬움이 남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모양이다. 이에 대해서는 여러 독자들의 판단에 맡기고자 한다.
끝으로 여러 가지 어려운 출판 여건에서도 이 책의 출간을 흔쾌히 허락해 준 도서출판 윤성사 정재훈 사장님과 깔끔한 편집을 위해 수고해 주신 편집부에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2019년 1월
저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