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신성

       

                  김성기



비에 흠뻑 젖은 몸을

그림자처럼 끌고

고요와 평화가 공존하는

안식처를 찾아


한눈에 날 알아본

소속 모를 메모의

훌훌 벗어던진 권위와 양식

동경하는 보헤미안의 자유


버거운 냉엄한 현실에

태양을 사랑한 달

열광하는 거짓과 진실의 실망

냉소 띤 웃음


작은 빈틈의 문을 열어

통째로 사로잡힌 창공으로

눈조차 제대로 뜨지 못한 별이

갈등을 풀어놓는다.






최영미 시인이 그랬죠
박남준의 '그 숲에 새를 묻지 못한 사람이 있다' 그시를 보고 훔치고 싶은 글이라고


오늘 제 심정이 그렇습니다
김성기 시인님 

이 시....

몰래 훔치고 온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