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十三卷 廻向偈 (삼십삼권 회향게)

    諸法甚深妙莊嚴 (제법심심묘장엄)
    無邊法界大廻向 (무변법계대회향)
    開示淸淨大法海 (개시청정대법해)
    闡揚正法利群生 (천양정법리군생)

    *매우 깊고 깊은 모든 진리로 오묘하게 장엄하여
    *끝없는 법계에 대회향하니
    *맑고 깨끗한 대 진리의 바다를 열어 보여서
    *바른 진리를 드날려 밝혀 널리 많은 중생을 이롭게 하였도다.

    【莊嚴】
    산스크리트어: vyūha, alaṃkāra, 팔리어: byūha, vyūha, alaṃkāra)
    1.아름답고 훌륭하게 건설, 건립, 배열 또는 배치하는 것을 뜻한다.
    2.정토(浄土)가 장식엄정(裝飾嚴浄)한 것을 말한다.
    즉 정토는 아름답고 훌륭하게 건설된 곳으로 엄숙하고 위엄이 있으며 청정한 곳임을 뜻한다.

    3.쌓은 공덕, 즉 선업이 그 몸을 장식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보살행을 실천하는 보살의 신체가 그가 쌓은 공덕으로 장식되는 것을 말한다.

    4.악한 업을 몸에 쌓아 모으는 것을 장엄이라고 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관무량수경》에 나오는 "모든 악업으로써 스스로 장엄한다."라는 표현의 경우 이러한 부정적인 의미이다.

    5.아름다움과 훌륭함과 엄숙과 위엄을 나타내기 위해 장식(裝飾)하는 것을 말한다.
    6.불상이나 불전, 사찰의 가람전체, 건축세부, 각종의 장엄구(具) 등을 채색과 문양 등으로 장식하고 미화하는 것을 말한다.

    7.대승(大乘)의 이념을 실천하는 것과 대승사상을 이론적으로 정리하고 정리된 사상을 충실히 실천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무착의 《대승장엄경론(大乘莊嚴經論)》과 마명의 《대승장엄론(大乘莊嚴論)》의 제목에서의 '장엄'은 이러한 뜻이다. 논서를 지어 대승의 사상을 이론적으로 정리하여 밝히고 선양하는 것을 논의 장엄(論莊嚴)이라 한다. 《유가사지론》 제15권에 따르면, 논의 장엄이 성취되기 위해서는 선자타종(善自他宗)·언구원만(言具圓滿)·무외(無畏)·돈숙(敦肅)·응공(應供)의 5가지 요소가 갖추어져야 한다.

    8. 수행자가 법력과 덕행을 갖춘다는 뜻으로도 쓴다.

    【法界】
    1. 현상 세계의 근본이 되는 형상이 없는 진리의 세계. 본체계 또는 허공법계라고도 한다. 나무의 가지와 잎을 현상계라고 한다면 뿌리를 본체계라고 할 수 있다. 형상 있는 현상세계는 형상 없는 법계에 근원하여 존재하게 된다.

    2. 일체의 존재를 육근(六根)ㆍ육경(六境)ㆍ육식(六識)으로 나누었을 때, 의식의 대상이 되는 것 모두를 법계라 한다. 따라서 일체 법을 의미한다. 이 경우에는 현상세계로서의 법계와, 진리세계로서의 진여ㆍ법성(法性)의 두 가지 의미가 있다. 법은 본래 인간의 행위를 보존한다는 뜻을 지닌 말이나 불교에서는 모든 사물의 근원을 뜻한다.

    특히 대승불교에서는 종교적인 본원을 의미하며, 여기에 경계라는 의미의 ‘계’를 붙여 진리의 세계를 상징한다.
    그래서 법계는 진여(眞如)와 동의어로 쓰이기도 한다. 진리 자체로서의 부처, 곧 법신불을 뜻하기도 하며, 화엄교학(華嚴敎學)에서는 있는 그대로의 현실세계를 뜻하기도 한다.

    【廻向】
    불교에서 자기가 닦은 선근공덕(善根功德)을 다른 사람이나 자기의 불과(佛果:수행의 결과)로 돌려 함께 하는 일.

    회전취향(廻轉趣向)의 준말이다.
    회향에는 중생회향(衆生廻向)·보리회향(菩提廻向)· 실제회향(實際廻向)의 삼종이 있다.

    중생회향은 자기가 지은 선근공덕을 다른 중생에게 회향하여 공덕 이익을 주려는 것으로, 불보살의 회향과 영가를 천도하기 위하여 독경하는 것 등이 그것이다. 보리회향은 자기가 지은 모든 선근(善根)을 회향하여 보리의 과덕(果德)을 얻는 데 돌리는 것이며, 실제회향은 자기가 닦은 선근공덕으로 무위적정(無爲寂靜)한 열반을 얻으려고 하는 것이다.

    모든 불교의식은 이상과 같은 의미를 지니는 회향의 뜻을 필수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일반일상법회에서는 중생무변서원도(衆生無邊誓願度)·번뇌무진서원단(煩惱無盡誓願斷)·법문무량서원학(法門無量誓願學)·불도무상서원성(佛道無上誓願成)의 사홍서원(四弘誓願)으로서 회향의식을 행한다.

    영혼천도의식에서는 보공양진언(普供養眞言)·보회향진언(普廻向眞言)·회향게(廻向偈) 등의 절차를 의식의 끝부분에 행함으로써 회향의식을 행한다. 한편, “원이차공덕 보급어일체 아등여중생 당생극락국 동견무량수 개공성불도(願以此功德普及於一切我等與衆生當生極樂國同見無量壽皆共成佛道)”의 공덕게(功德偈)로 회향의식을 행하기도 한다.

    世尊應化 三千四十六年
    陰 十二月 十九日
    於頭陀山 救生宗刹 牧牛閑室
    世界佛敎 初代 敎皇 釋迦山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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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三十三卷 發願文 (삼십삼권 발원문)

    闡揚正法 (천양정법)
    饒益群生 (요익군생)

    *바른 진리를 널리 드날려 밝혀서
    *많은 중생을 풍족하고 여유롭게 하기를 발원합니다.

    世尊應化 三千四十六年
    陰 十二月 十九日
    於頭陀山 救生宗刹 牧牛閑室
    世界佛敎 初代 敎皇 釋迦山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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