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
虛張聲勢(허장성세)로 살다 보니
온몸에 털이 나고
이마에 '뿔'이 돋는구나
'억!'
- 무산스님 -
시조시인인 그는 파격과 전복(顚覆)의 언어로 아귀다툼하는 세속을 들었다놓았다...
그런 그의 그늘엔 스펙트럼의 끝을 알기 힘들 정도로 다양한 사람이 모여들었다.
입적 후 문재인 대통령이 페이스북에 스님과의 인연을 이야기할 정도로
그는 '대통령'부터 '거지'까지 모두와 '친구'였다.
그에겐 보수·진보, 종교의 벽, 국적(國籍), 인종도 벽이 되지 못했다.
입적 후 아무 곳에도 걸림이 없었던 ‘비결’의 봉인이 하나둘 풀렸다.
마음과 물질의 ‘보시행’.
입밖에 벙긋도 못 하게 엄명을 내렸던 선행(善行)들이었다.
무산 스님은 만해 한용운 선생 선양에 평생을 바쳤으며
200여수(首)에 이르는 자신의 시를 모두 다 암송하는 분이었다...^^
天
우쭐하여 뽐내는 기세가 대단함('띠야')
虛張聲勢 (허장성세)
실력이나 실속은 없으면서 허세만 부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