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은 친일파 대변인 소리 듣지 않게 해야...
나경원이 국가보훈처가 기존 독립유공자를 전수 조사하여 재심사해 그 과정에서 지금 친일행위를 하고도 독립운동가 행세하는 사람은 가려내겠다고 한 것을 두고 국가보훈처가 '과거와 전쟁'을 확대하고 있다며 "해방 후에도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반민특위)로 국민이 분열했다"며 "(정부가) 친일이라는 올가미를 씌 운다"고 말했다.
자유당은 저 발랄한 입으로 5.18유공자에 가짜가 있다고 하면서 유공자를 공개해서 가려내야 한다고 한 지가 며칠이 나? 기억력이 무슨 붕어도 아니고. 친일파가 독립유공자가 된 것을 가려내려고 하면 국론 분열이라면서 민주화 유공자는 가려내어야 한다? 이건 무슨 논리일까? 하기야 이런 막가파식 논리가 자유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머리에는 때려 박히기는 하다만.
저런 논리 구조를 갖고 있으니 이승만이 저들에게는 국부가 되는 것이다. 이승만이 권력 욕에 의해서 친일파를 살려서 보수라고 자리매김 시켜 놓은 원죄를 우리는 지난 70년 넘게 받았다. 이제 그 원죄에서 벗어나야 할 때다. 이제 더 이상 친일파가 3대가 떵떵거리며 살고 독립운동가의 집안은 3대가 빈곤에 허덕이는 세상은 사라져야 한다.
대부분의 국가의 제대로 된 보수라면 반민족주의자들의 처벌에 대해서는 진보보다도 더 엄격해야 했다. 하지만 어찌된 대한민국 보수는 반민특위부터 시작해서 반 민족주의자 처벌을 방해하거나 반민족주의자들을 옹호하기 바빴다. 대한민국 보수는 별종인가 보다.
누가 누구에게 분열을 말하는가? 대한민국 보수라는 자들은 그들이 가진 기득권을 빼기지 않으려는 분열 주의자 들이다. 해방 후에는 민족을 남북으로 갈라서 생존을 보장받더니. 동서로 가르고. 이념으로 갈라서 게걸스럽게 그들의 기득권을 지켰다. 그들의 이 논리. 이승만의 자유당시절과 유신 때부터 면연이 이어오는 전가의 보도이다.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상대방을 빨갱이로 매도하는 일 뿐.
이 세상 어느 보수도 선거에 이기려고 적국에게 총 쏴달라고 하지 않는다. 이 세상 어느 보수도 적을 이롭게 하는 방산비리를 저지르는 이적 행위를 하지 않는다. 이 세상 어느 보수도 선거에 이기려고 정상대화록을 공개해서 국격을 떨어뜨리지 않는다. 이 세상 어느 보수도 자국민의 죽음을 시체장사라 하지 않는다. 이 세상 어느 보수도 돈으로 민족적 자존을 짓밟고서 위안부 합의를 해주지 않는다. 그리고 자국의 올림픽을 평양올림픽이라 폄하하고 남북의 평화에 극도의 발작 증세를 보이지 않는다.
친일파가 보수로 가면을 뒤집어 썬 결과가 보수의 부패는 능력이 되고 진보의 부패는 그야말로 죽일 놈이라는 논리로 가치를 전도 시켜버렸다. 일반국민의 군 미필이나 탈세나 위장전입은 죄가 되지만 보수에게는 능력이 되는 희한한 나라에 우리는 살았다. 군 미필들이 더 안보를 외치고 탈세한 자들이 경제를 외치고 종북 놀이를 하는 것 들이 통일대박을 외치는 아이러니를 보여 주어 었다.
보수는 일반적으로 도덕성이 생명이지만 대한민국 보수는 별종이다.
더러우면 더러울 수 록 더 보수로 대접 받는다. 이것이 한국 보수의 정체성이다. 보수의 최대덕목은 언행일치이다. 자신의 신념과 주장에 대한 책임을 죽음으로 지켜낸 병자호란 때의 삼학사나 면암 최익현같은 우리선조들의 언행일치, 그게 보수다.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보수라고 하는 자들을 보면 한심하기 그지없다. 오늘날의 보수라는 자들은 언행불일치는 기본이고 그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서는 거짓말은 기본이고 국가와 국민을 볼모로 잡기까지 한다.
진정한 보수라면 민족과 국가의 이익을 최고의 덕목으로 하여야 한다. 대한민국의 보수라는 자들이 민족과 국가를 걱정하는 걸 본 적이 있나. 자기들이 운 좋게 움켜진 권력을 보수라는 가면을 뒤집어 서고 두 눈을 희번득 거리면서 가진 것을 빼기지 않으려는 행패만 부릴 뿐. 저 들은 보수가 아니었다. 단지 야비하게 움켜진 것들을 내 놓지 않으려는 수구 기득권. 그 이상 그 이하 아무것도 아니다. 저들에게 보수라는 단어는 너무나 사치다.
정치에 기웃거리는 종교단체도 보수, 일제의 강점을 우리에게 은혜라는 사고를 가진 자들이 속해 있는 단체도 보수, 그 들이 사설을 싣고 있는 신문도 보수신문, 우리사회는 보수라는 단어를 너무 낭비하고 있다. 보수다운 보수가 없으니까. 진보도 진보다운 진보가 될 수 없다. 그리하여 진보가 보수의 영역에서 허우적거리고 있고 보수라는 것들은 수구의 영역에서 70년을 연명해왔다.
자신들의 권력을 위해서는 국익 과 국격 따위는 언제나 버릴 수 있는 집단이 어찌 보수였겠는가? 자국의 역사를 부정하고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헌법을 무시하는 것들의 어디에서 보수의 흔적이 있는가? 빨갱이만 입에 달고 살면 보수라는 것인가?
그런 보수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대한민국에서만 존재하는 추악한 보수이다.
대한민국의 보수는 민주당이고 진보는 정의당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이제 겨우 대통령과 지방권력만 교체 되었다. 아직도 수구가 국회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국회와 권력에 부역한 사법부 기득권의 입 노릇하는 언론 그리고 적폐의 끝판 왕 재벌이 남았다. 이제 적폐청산의 첫발을 내딛은 셈이다. 아직도 먼 길이 우리 앞에 남아 있다. 다음 총선이 중요한 이유다.
마루치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