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추천인국 바람이 되어 / 목필균 소리 없이 다가가서 두드려만 봅니다 그대의 귓가에만 들리라고 아주 작은 목소리로 불러보다가 쨍하는 햇살에 밀려 뒷걸음치고 어둠이 내리면 창가에 다시 섭니다 그대의 눈길에만 밟혀보려고 가로등 빛살하나 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