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이 지나는 순천 조계산. 887m에 이르는 산이지만 스님들의 식기인 발우를 엎어놓은 것 처럼 부드러운 산이다. 곳곳에 계곡도 잘 발달돼 겨우내 잔뜩 머금은 물줄기를 계곡으로 시원스럽게 배출해 낸다. 조계산이 수많은 등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