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유화 이전인 1989년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20년 전에 일본에 시범을 하러갔다가 검술 연무를 보게 되었다. 이전까지 나는 그저 목검으로 춤을 추듯 혹은 검을 거꾸로 잡고 휘두르듯 돌려대며 영화 주인공이 된 것처럼 폼을 잡는 그런 것을 검술이라고 배웠었다. 봉술이라고 하는 것도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출처가 불분명한 것을 하고 있었다. 영화에서 나온 것을 따라한 적도 많았다.
영동도장을 운영하고 있을 때입니다. 그 당시 나는 오전에 경호회사의 의뢰로 경호원들에게 호신술을 가르치고 있었고 저녁에는 중계동에서 폭력 조직원들을 가르친 적이 있습니다. 경호원이라고 하면 의뢰인을 때리면 막아주고 총알이 날아오면 대신 죽어주는 사람들입니다. 그런 경호원들에게 교육을 시키는데 모두가 무술 한 가닥씩 하는 젊은 사람들이었지만 내가 보기에 너무 착해서 과연 그들이 심각한 상황에서 그런 ...
며칠 전 회원들과 옛날이야기를 하면서 웃은 적이 있습니다. 소설로 써도 재미있을 것 같다는 말을 하기도 해서 생각나는 대로 적어 볼까 합니다. 나는 2대째 도장을 운영해 온 사람입니다. 사실 무도라는 것도 내가 하고 싶어서 선택했다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처음에는 아버지의 매가 무서워서 운동을 했고 나중에는 자연스럽게 그것이 나의 운명처럼 되어 버렸습니다. 지금은 이것 아니면 아무것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빠...
합기도 이제는 정확히 알아야 한다. 합기도는 검도, 유도와 마찬가지로 일본에서 시작되어 세계인의 무도가 되었다. ‘합 기’라는 뜻은 이것저것을 합친 짬뽕된 무술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기에 합 한다’고 하는 좀 더 깊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일본과 국교가 정상화 되지 않았을 때에 ‘합기도’라는 명칭을 도용한 것과 종합무술로 발전시켰다는 것은 진짜 합기도를 모르는 데서오는 무지의 산물이었다. 이제 그 깊고 ...
대충하고 대접받으려 하지 마라! TV 개그프로에서 ‘까짓거 뭐 대충 하면 돼지, 안되는 게 어딧니?’분명 웃자고 하는 소린데 뒷맛이 썩 좋지 않다. 우리 주변엔 대충하고 대접받으려는 사람이 너무 많다 한국이 살기 좋은 곳이라고 하는 이야기 중에는 밤늦게 돌아다닐 수 있다는 것과 대충해도 먹고 살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