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맘때 벌깨덩굴 피어난 자리 그자리에 올해도 벌깨덩굴 보랏빛 곱게 단장하곤 피어났네 지난해 새끼 손가락 걸어 약속하던 벌깨덩굴 소녀 그 약속 잊지 아니하곤 지난해 그맘때를 사랑의 계절이라 여기곤 올 봄이 무르익어가는 이맘때 희망과 사랑 그리고 평화가 드리워지는 계..
길앞잡이... 참으로 요상한 뜻을 지녔도다 아니 어둔 우리네 가슴팍 깊숙이 자리잡은 사특한 마음으로 그려내는 단어' 갈앞잡이는..... 우리를 어둠이 짙어져가는 굴속으로 안내를 하지만 수리산 임도를 따라 쭈욱 거닐다 보면 내 발걸음앞 팔랑 팔랑 쪼르릉 날아 몇걸음 앞서 나가는 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