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가 아닌 이상 평일에 산행을 하는것이 오랜 꿈이었지만, 현실에서는 실현불가능한 꿈이었다. 9월초부터 직장을 그만두고 자유인으로 살고 있어서, 평일에 산행을 할 여건은 갖춰져 있었지만, 또 자유인이라는 현실에 익숙해지다 보니 선뜻 베낭을 매고 떠나기가 쉽지 않았다. '산에 한번 가야지!' 타령을 하고 있던 가운데, 마침 평일에 산행을 할 기회가 생겼다. 설악산, 지리산등의 국립공원에 케이블카를 설치하려는 개...
일년에 두번 있는 명절때마다 고향의 분위기가 달라지는게 느껴진다. 강원도 산골에는 이제 더 이상 젊은 사람들이 없다. 젊은 사람만 없는게 아니라 시골에서는 50대 청년(?)도 없다. 아이들 소리를 들을 수 있는것은 명절때가 유일하다. 시골에서는 젊은이들이 씨가 말라가는 반면, 도시에는 일자리를 구할려는 젊은이들이 넘쳐난다. 청년실업 문제는 정권 한두번 바뀌어서 생긴 문제가 아니다. 현재의 한국경제, 즉 수출주...
[주..지난 9월29일, 4대강 사업저지 조계사 천막농성장에서 든 생각입니다.] 4대강 망치기 사업 저지 천막농성장인데, 낮에 시간되는 분들이 없다보니 한산합니다. 여기 앉아서 밖을 보니 사람보다 자동차가 많이 다닙니다. 그리고, 나이 많으신 분들이 많습니다. 젊은 사람들은 정규직이든 비정규직이든 어딘가에 얽매여 강제노동을 할테니, 그렇겠죠? 저도 한달 전까지는 노동자였고, 또 다시 어딘가에서 노동을 하기 위해 ...
"나는 지옥을 보고 왔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의 재개를 앞두고 있던, 지난 2006년, KBS 이강택 PD가 프레시안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공장형 농장을 보고온 소감을 표현했던 말이다. 촛불집회가 한창이던 지난해에도 잊고 있던 이 말이 자병산 석회석 광산 현장에 들어서는 순간 머리속에서 불쑥 튀어나왔다. 직접 방문하기 전까지는 자병산 광산도 고향인 영월의 쌍용과 신천리를 오가며 많이 보아왔던 시멘트 공장의 석회석 ...
지난 9월19~20일에 2008년 10월 이후, 1년여만에 부산에 다녀왔습니다. 진보신당 전국 녹색위원회 모임이 부산에서 있었는데, 전국 각지의 녹색당원들이 모여 녹색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회의를 하고, 다음날 열릴 예정인 "4대강사업 저지 부산시민 문화제"에 참여하기 위해서 부산에서 회의가 열린것입니다. 진보신당 녹색위원회 위원장인 조승수 의원의 사회로 서울, 충남, 대구, 전북, 경남 등에서 녹색위원들이 참여해...
6월초에 시작된 운하반대 조계사앞 천막농성이 100일을 맞이 했습니다. 시작할때만 해도 분명히 운하반대였는데, 지난 6월29일 이명박이 "내 임기내에는 운하 추진하지 않겠다. 하지만 4대강 살리기는 하겠다"라고 조삼모사식 선언을 한 이후에는 '4대강 사업 반대' 천막농성이 되었습니다. 6월29일 이명박 대통령의 라디오연설을 찾아보니 "운하에 대한 소신은 변화없다. 하지만, 사회갈등때문에 보류하겠다. 중요한 자원인 ...
지난 9월12~13일, 이틀에 걸쳐 충북 괴산의 화양청소년 수련원에서 진보신당 전국 당원한마당이 열렸다. 전국에서 달려온 700여명의 당원들의 참여속에 각 지역의 당원협의회와 녹색, 여성, 비정규노동 등의 부문별로 준비한 다양한 행사가 열렸고, 강당에서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풀뿌리 진보의 승리를 다짐하고 준비한 용산참사 유가족 돕기 경매한마당, 당가 경연대회등이 열렸다. 경매한마당은 재치넘치는 진행자 덕분에 시...
지난 9월 6일, 산을 사랑하는 진보신당 당원들과 북한산 지키기 산행을 했다. 아침 10시에 정릉 청수장 매표소에 모여 정릉계곡길을 따라 보국문과 북한산성을 거쳐 대동문에서 도시락을 함께 나눠먹고, 동장대를 거쳐 도선사까지 산행을 하면서 영봉과 동장대의 케이블카 설치 계획과 북한산 족두리봉과 북악산을 관통할 터널계획을 시민들에게 알렸다. 북한산을 찾은 많은 시민들이 아직 케이블카와 터널공사 계획을 모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