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서울에 살고 있는 친구의 딸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을 다녀왔다. 방송, 신문에서 엄청 춥다는 일기예보를 익히 들었던 터라 토요일 저녁에 옷을 챙겼다. 옛말에 첫추위에 떨면 한해가 춥다는 말을 들어왔기에 나이도 나이려니와 요즘 같이 신종 플루가 유행하는 계절에는 그래도 미리 몸단속하는게 상책이라 생각해서다. 내가 중학교 다닐때 친구들 간에 겨울 찬바람이 불때까지 누가 가장 늦게까지 양말...
39372 2006년 12월 24일, 65살때 올랐던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의 아침 일출 어제 그동안 외국에서 주문받었던 오더의 반정도를 배에 실어 보내고은행에서 돈(달러)을 받어 환전을 했다.환율이 계약 할때 보다는 말이 아니게 엄청 내려갔다. 아마 200원 정도 환차가 났는것 같다.엊그제(화요일), 돈을 받을려고 은행 직원과 서류를 검토하고 있는데 서해교전 뉴스가 들려왔다. 조금후 부터 실시간으로 외환시세를 알리는 전...
올레길 걷기 마지막날은 마라도로 간다. 난 이곳이 처음이고 다른 친구들은 두번째라 하는데도 올레길 내내 찌뿌둥 했던 하늘이 열린탓인지 모두들 밝은 표정으로 신나는 모습이다. 아침에 미리 예약해둔 표를 모슬포항에서 마라도로 출발한다. 마라도는 금방이다. 절벽으로 생긴 해안선에 선착장을 만들었으니 바람이 많이 불면 배를 붙일수 없을것 같다.
39371 지난 일요일, 바쁜 일손 멈추고 화왕산엘 오른다. 창녕에서 곧바로 직코스로 오르지 않고 관룡사 방향에서 청룡암을 거처 병풍바위로 올라 능선타고 화왕산 정상쪽으로 가며 억새분지를 중심으로 한바퀴돌아온다. 금년 정월 대보름 억새 태우기 축제때 많은 인명 사고를 냈던 바로 그곳이다. 몇년전에 한번 가봤지만 올해는 늦게 갔는지 많은 억새들은 마지막 은빛 꽃잎을 날려보내고 서서히 그 자태를 움츠려가고 있다...
39369 올레길 사흘째, 화이트하우스 팬션을 출발하여 뒷길 바닷가 올레길로 접어 든다.이른 아침인데도 벌써 먼저 앞서가는 올레꾼의 모습이 보인다.어제 지나온 길쪽을 보니 흐린 먹구름 사이로 햇살이 내린다.이 코스의 백미는 바다를 끼고 올레바닷길을 걷는것이다. 이른 아침 길나선 올레꾼
39368 지난 추석때 북경을 다녀왔다. 1988년, 한국에서 올림픽 하던 그달에 처음으로 중국을 다녀오고 부터 매년 두세차례 업무를 보러 뻔질나게 중국을 드나들었고, 배낭여행도 여러차례 다녀왔다. 그러나 북경 시내 관광은 1988년 처음 갔을때 만리장성과 자금성을 관광했을뿐 지금 까지 한번도 더 관광하지 못하고 업무만 마치면 비행기 타고 돌아오기 바뻤다. 더우기 작년에 북경이 올림픽을 개최했기 때문에 많이 변했다...
지난주, 월요일 부터 목요일 까지 3박 4일로 제주도 올레길을 걸었다. 지난 6, 7월에 외국 거래처에서 주문 받은 물량이 하도 많어 매일을 바쁘게 지내는데 9월 중순경 배낭여행 같이 다녔던 친구들이 나를 꼬득인다. "제주도 올레길을 같이 한번 걸어보자... 외국길만 걸을게 아니라 우리나라도 한번 걸어보자..." 엉겹결에 그러마 하고 지난주 월요일에 배낭챙겨 메고 길 떠났다. 바쁜중에도 짬내어 사보타쥬하는 기분은 만...
지난 일요일, 가을이 물들고 있는 설악산 12선녀탕을 다녀왔다. 12선녀가 목욕했다는 12선녀탕이 하마나 나타날까 하며 내려오는데 12선녀탕은 없드라...12선녀탕 계곡이었다. 어제 퇴근길에 암투병 하고 있는 친구 K한테 문병 다녀왔다. 작년 5월에 폐암이란 진단을 받고 지금 까지 투병하고 있다. 그때 다른 한 친구 J는 폐암과의 마지막 싸움에서 가느다란 생명줄을 잡고 있을때 였다. 그러나 그는 반년을 넘기지 못하고 ...
지난 7월 파키스탄 출장에서 너무 많은 기계 주문을 받어 한달여 넘게 주문받은 사양에 맞겠끔 설계와 씨름하며 일을 마무리 하고 8월 중순경 7월말에 선적했던 기계의 시운전을 하러 다시 파키스탄으로 간다. 도착하니 그날부터 라마단이 시작되는 날이다. 무슬림들은 이기간 동안 해 뜨기전과 해 진후에만 먹을수 있고 해가 떠 있는 동안은 전혀 먹지를 않는다. 물은 물론이려니와 담배도 피우지 않는다. 시운전 기간 내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