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한 여행
소심한 남자의 게으른 여행 이야기
 <까미노 여섯번째 이야...
<까미노 여섯번째 이야...
새벽, 차갑고 푸르지만 그래도 찬란한 이유는어둠에서 잉태하는 세상이 있기 때문이다.









황혼이 아름다운 이유는 모든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아픔 때문이다.











자박자박 걸음에 밟히는 자갈의 신음에새벽이 깨어났다. 축제의 환희를 길 뒤에 남기고또 서쪽을 향해 걷는다.풀 마르는 냄새가 갓 베인 밀밭에서새벽 바람을 타고 피어올랐다.













오바노스로 가는 길에는 슬픈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지.왕녀가 되어야 하는 누이가수녀가 되자 오빠는 분노에 그녀를 죽이고자신도 평생 수도원에서 참회를 하며 살아야 했다는...











아마도 남매는 서로 사랑했을 거야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누이는 수녀가 되어야 했고오빠는 비극적 운명에 괴로워하며누이의 생명을 스스로 거두지 않았을까?







오바노스의 전설을 이야기 하기전에리카는 홀로 길을 떠났다.혼자 가야할 길이기에

아무도 그녀를 붙잡지 않았다.









우리는 또 어디에선가 길에서 만날 수 있겠지.사랑은 영원한 시간을 공유할 수 없기에가슴이 더욱 뜨거워야 하고 주고 받는 눈빛에 진심을 담아야 하는 것.우리는 멀지 않은 길에서 그것들을 알 수 있었다.







우리는 이별을 말하지 않아단지 지구라는 외로운 행성에서서로를 그리워하거나 추억하며 서로에게 위안이 될 수 있는 존재로 기억되는 거야 안녕...에리카







어느 시간

어느 길위에 있던

너의 행복을 빌어줄께.













에리카와 함께...










































사진정보

제조사
모델
셔터 속도
조리개값
ISO
촬영날짜
  • <까미노 여섯번째 이야...
  • <까미노 다섯번째 이야...
  • <까미노 네번째 이야기...
  • <까미노 네번째 이야기...
  • 여행중독 혹은 후유증
  • 사람이 알아서는 안 되는 ...
  • <까미노 세번째 이야기...
  • <까미노 두번째 이야기...
  • <여행일기14>리스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