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씨 아저씨의 공사판 이야기
현장생활 20년... 그리운 사람들 잊혀졌던 추억들 돌이켜보면 그리움이 밀물처럼...
 멧돼지때문에 엉덩이에 칼...
멧돼지때문에 엉덩이에 칼...
※이웃집할아버지가 칼에 엉덩이 찔린사연이 멧돼지 때문에...

일요일 오전 아이들과 함께 모처럼 아파트 뒷편에 있는 동산에 올랐습니다.

평상시 바쁘고 피곤하다~는 이유로 아이들과 집사람에게 함께하지 못했던 시간들이 많아

가족들에게 많이 미안합니다.

물론 집사람도 아이들도 어느정도 이해는 해주리라 생각하지만 좀더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많은 시간을

할당하려고 나름 노력하는중입니다.

나중에 아이들이 더 자라고나 함께 하고 싶어도 함께할수 없는 것이 우리들의 일상적인 현실이기에

아이들이 더 자라기전에 가족들과의 추억을 특히 아빠와의 즐거웠던 추억들을 하나라도 더 기억속에

담아주려고 나름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단지 뒷편에 있는 작은 동산의 등산로입니다.

몇년전 개구리소년 이야기로 떠들썩했던 '와룡산'입니다.

아파트 단지 바로 뒷편에 산이 있다는것은 아이들에게나 어른들에게도 자연과 함께 할수있는 공간이 있다는점에서 참으로 좋습니다.

모처럼 아빠와의 등산이라 아이들이 마냥 신나합니다.

또 몇일전 사주었던 휴대폰을 들고 두녀석 모두 아빠의 모습을

동생과 형의 모습을 휴대폰에 저장하는라 신이 났습니다.

어린학생들에게 휴대폰이 아직은 이르다는 염려도 있었고 당연히

사주어야 된다는 분도 있었습니다.

물론 개개인의 의견 모두가 맞는 말씀입니다.

휴대폰 요금을 정액제로 결정했기에 성질급하고 얼렁뚱땅한 작은녀석은 휴대폰을 사준지 거의 10일만에 요금이 바닥나 버렸고...

조금 꼼꼼한 큰녀석은 어제 알(?)이 바닥나버렸습니다.ㅎㅎㅎ

처음에 알(?)타령을 하도 하길래 무엇인지 궁금했는데...

알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하네요~ 곧 알 충전하러 가야하는데...





등산로 초입에 활쏘는곳이 있습니다.

종종 산에 오를때면 이곳에서 활을쏘는 모습을 보며 나도 한번 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큰넘이 낄낄거리면서 웃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큰넘 웃음이 터지면 좀처럼 멈출줄을 모릅니다.그래서 웃음이 멈추기 기다렸다가 이유를 물었더니...

" 아빠 OO이 할아버지 저기서 활쏘시는데... 멧돼지 나타난다고

허리에 칼가지고 다니셨는데... " 또 이렇게 말하고는 깔깔 대면서

말을 잊지를 못합니다. 작은넘도 내용을 아는지 함께 키득거리고...

그래서 궁금해서 다시 물었더니...

OO 할아버지 산에서 멧돼지가 많이 나타난다고 해서 평소 활을 쏘러 올때면 칼을 가지고 오셨는데...어느날 칼을 뒷춤에 꽂고 활을쏘시고아무생각없이 쉬려고 의자에 앉는순간 뒷춤에 찔러 넣어둔 칼을 빼내지 않고 의자에 앉았다가 궁뎅이에 칼이 푹~지금 병원에 입원하고 계시다고 합니다. 저도 그이야기를 듣고나니 얼마나 웃었는지...할아버지 죄송합니다.

요즘 멧돼지들이 너무 많긴 많은 모양입니다. 여기저기 멧돼지가 출몰하고 그에따른 피해(?)도 많다고 하니...







산정상에 도착하니 등산로 주변에 돌멩이들을 주워모아 작은탑을 만들어 놓은곳이 있습니다.

종종 산에 오르다 보면 흔히 보는 풍경입니다.작은넘 째빨리 달려가더니 능숙한 솜씨로 작은돌 몇개를 집어올려 작은 돌탑을 만듭니다.

그리고는 두손을 모으고 잠시 기도(?)를 합니다.

산을 오르는 많은 사람들은 산을 오르기전 저마다 가슴속에

작은 소망하나를 품고 산을 오릅니다.

그사연이 무엇이든 모두가 소중합니다. 그리고 진실합니다.

비록 처음에는 한낯 이름없고 볼품없는 작은 돌멩이에 불과했지만

작은정성들로 하나하나 쌓아올린 저돌탑이야말로 우리들의 희망이고

행복입니다.잠시후 작은넘에게 무엇을 빌었는냐고 물었습니다.

두가지 소원을 빌었다고 말합니다.

한가지는 "우리가족이 행복하게 잘살았으면 좋겠다"는 소원과...

또한가지는 우리작은넘 프라이버시에 관한 사항이므로 말하지 않겠습니다. 요즘 초등학생들도 '사춘기'가 있다고 하는데 상당히 예민합니다.

혹시 글을 읽으시면서 '사진이 조금 다르다~' 라고 느끼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상당히 예리합니다. 산에 오르면서 카메라를 가져가지 않았습니다.

얼마전 바꾼 휴대폰으로 담은 사진입니다. 휴대폰 사진이지만 '3백만화소' 정도 되니 여러분들이 보시기에는 불편함이 없는듯합니다.

어제 모처럼 아이들과 함께 뒷산도 오르고 추억도 만들고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목욕탕에도 들렀습니다. 참! 우스운 이야기 한가지 들려드릴까요?

결혼전 남자들끼리 이야기하는 것중 결혼하면 가장 해보고 싶은것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아들낳아서 목욕탕 함께 가고 아들에게 등밀어 달라 고 한다는 이야기 제일 많이 한다는거 아시나요? 전 아들만 둘인데...목욕탕 가보니 딸가진 아버지들은 그 기분 잘 모르시죠^^

참 !목욕탕에 가니 딸아이 데리고 오신 아버지분 아무리 부러워도 좀 그러시지 마세요.딸아이 목욕은 엄마와 함께~아시죠?


사진정보

제조사
모델
셔터 속도
조리개값
ISO
촬영날짜
  • 멧돼지때문에 엉덩이에 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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