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맑은 종소리 울림...작가 김대우
"꽃소풍 별소풍처럼 그런 마음동무" 카툰시집 출간-시와 카툰그림의 아름다운 어울림!
 은행나무 잎
은행나무 잎
은행나무 잎






김 대 우



가을비가 내리네

혼자는 외로워서 나뭇잎이랑 함께

가을비가 갈갈 내리네

커다란 은행나무 동네에도

가을비가 갈갈 내리네

노란 은행나무 잎들이

함박눈처럼 함박함박 내리다가

노랑나비가 되네 팔랑팔랑 세상은

온통 봄처럼 나비들의 천국이네




소아마비 아이가 벌떡 일어나

나비와 춤을 추고

퇴출의 칼바람에 찔린 아버지의 가슴에서

새 희망이 싹트고

이루지 못할 것 같았던

삶의 지독한 절망이

환희로 바뀌는 세상이지




이것은 사실이라네

은행나무 잎이 노랑나비로 보이는

사람의 가슴은 그렇지




오늘은 하루 종일

그토록 아름다운 가슴에

황홀하게 눕고 싶네

그래서 요술거울처럼

내 미래를 포근히 꿈꾸고 싶네

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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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은 어디나 아름답습니다. 잠을 자면 저 다른 세상, 꿈속에서조차 더 아름답습니다.

내 친구 외계인 마꼬를 생각하는 가을날은 더 찬란한 눈물행복입니다.마꼬야.. 마꼬야.



너도 나도 감성을 잃어가는 세상, 떨어지는 노란 은행잎에 아무런 감정이 없는 사람들,

오늘 내일 살 걱정만 하는 사람들 속에 무감각한 회색 도시의 슬픈 자화상.



오히려 감성은 내게 삶의 에너지입니다. 삶의 힘겨운 세상에서 사치스런 시간의 낭비가 아닌

내 인생을 위한 긍정의 힘입니다.



오늘은 가을비가 갈갈 내립니다. 함박눈처럼 함박함박 내리다가 노랑나비가 팔랑팔랑됩니다.

세상은 온통 봄처럼 나비들의 천국입니다. 삶의 지독한 절망이 환희로 바뀌는 세상이 됩니다.



은행나무 잎이 노랑나비로 보이는 사람의 가슴은 틀림없이 그토록 희망의 세상입니다.

꿀처럼 내 미래를 포근히 꿈꾸는 참 아름다운 세상입니다.



이 가을 은행나무 거리에서 노랑나비가 보이나요?



사진정보

제조사
모델
셔터 속도
조리개값
ISO
촬영날짜
  • 은행나무 잎
  • 고슴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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