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 학교교육이나 입시제도는 사실 이 시기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친구들에 대한 관용이나 동정이 아니라 쓰러트려야 할 차가운 경쟁의 대상으로만 인식하게 하는 경향이 있는 게 사실이다. 바꾸고 고쳐야 할 게 한두 가지가 아니지만 그래도 그 변화의 근본에는 인간에 대한 연민과 관용이 살아 있는 휴머니즘교육이 되어야 할 것이다' 매일신문 2009.10.17일 [김용락의 시사코멘트] 중.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됐습니다. ...
손 맞잡는 첫 글 가을이 깊을 대로 깊습니다. 유달리 고운 빛깔로 온 산천을 물들이는 올해 단풍은 동서남북 경계도 차별도 없이 불타듯 번집니다. 아름다움은 이토록 세상을 물들이며 사람 마음까지 물들이는데, 우리네 삶은 갈수록 단지 거죽으로만 아름답지 않은지요. 거죽으로만 화려하며, 거죽으로만 풍요로운 우리네 삶 뒤편에서, 한없이 초라하고 가난한 우리 영혼들이 떨고 있지는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