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s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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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 어느날 청도 와인터...
여름 어느날 청도 와인터...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갑자기 들던 어느 날.

친구와 1일 테마여행을 가기로 했다.

코스는 청도 와인터널과 대구 허브힐즈, 그리고 직지사이다.

떠나기 며칠 전 예약을 하고 들뜬 마음을 지닌 채 하루하루를 보냈다.

드디어 여행 당일!!

(우리나라가 광복을 맞은 날. 뜻깊은 마음으로 떠났다 ㅎㅎ)



부산 서면에서 출발하여 김해, 마산을 거쳐 청도로 올라갔다.

승용차로 갔다면 둘러가지 않고 갔을텐데

여행사 투어라 조금 둘러간다.



첫번째 코스는 청도 와인터널!!

지난번 엄마와 대구에 갔을 때 한번 가보고 싶었지만

우리가 있던 곳과 너무 멀어 그냥 포기하고 말았던 이곳~!!

떼루아 드라마촬영지라고도 하는데 드라마를 안봐서 ㅜ.ㅜ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드디어 목적지에 도착했다.

이곳은 원래 남성현터널로 기찻길로 조성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경사가 너무 심해 기차가 다니지 못하게 되어 결국은 이용되지 못한 채 폐쇄된 상태로

있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와인터널로 모습이 바뀐 것!!

현재의 남성현 터널은 와인터널보다 훨씬 아랫쪽에 다시 조성된 것이라고 한다.







원래 감이 유명하다는 청도.

그런데 신기한 것은 청도 감에는 씨가 없다는 것이다.

가이드 말로는 지리적 이유로 다른 지역 감나무를 옮겨 심어도

역시나 씨가 없는 감이 생긴다고 하는데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

와인터널 앞으로는 큰 와인병 모양의 구조물과 예전에 기찻길로 조성된 것을 보여주려는 듯

약간의 철로가 깔려있었다.

철로 위에서 사진한장은 필수!







철로 옆으로 예쁜 꽃들도 피어있다.







터널의 입구.

이 좁은 문을 들어서면 다른 세상이 열린다.







와인 터널 내부로 들어가니

지금이 여름이라는 것을 잊을 정도로 시원한 느낌이 든다.

터널은 제법 길게 이어져 있는데 그 폭은 그리 넓지 않다.

길을 쭉 따라 들어가면 각종 와인 장식장들이 이어지고

또 와인을 마실 수 있는 공간들이 마련되어 있었다.

























와인 한잔 시음까지 하고 깊은 터널속으로 들어가본다.

그런데 워낙 오래된 터널이라 여기저기서 물이 뚝뚝 떨어진다.

사람들이 북적이는 앞쪽과 달리 들어갈 수록 인적이 드물어 지는데

불현듯 공포영화 생각이 난다.

또 한편으로 군데군데 있는 문?(문 모양일지도 모르겠다)을 열면

전혀 다른 세상으로 이동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도 든다.

예컨대 나니아 연대기에서 장롱을 열면 다른 세상으로 이동하는 것 처럼?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한바탕 웃고 다시 터널 밖으로 나왔다.

20도 안쪽의 온도에 어느덧 익숙해졌는데

다시 밝은 세상으로 나오니 무더위가 엄습한다.



가이드가 정해준 시간은 1시간

하지만 터널을 보고 나오니 20분의 시간이 남는다.

터널 바로 옆에는 대적사라는 절이 있는데 보물로 지정된 극락전이 있다고 해서 살짝 올라가보기로 했다.











조금 산으로 올라왔을 뿐인데 시원한 계곡물소리가 들리고

푸른 숲이 우리를 반긴다.







대적사는 그리 크지 않은 규모의 사찰로

신라시대에 지어졌다가고려초에 중창.

그리고 임진왜란 이후로 다시 중수되었다고 한다.







절 입구는 여느 큰 사찰과는 달랐다.

20여개의 계단을 올라가면 바로 극락전이 나온데











보물 제836호로 지정된 극락전이 가장 유명하다고 하는데 굉장히 아담하다.











절이 이겨낸 세월의 흔적을 보여주는 듯 여기저기 큰 나무들이 보인다.







짧은 시간동안 절을 구경하고 다시 아래로 내려오는 길.

광복을 기념하듯 무궁화가 길가에 활짝 피어있다.

왠지모르게 마음 한켠이 따뜻해진다.

도심에서는 참으로 보기 어려운 우리나라 국화 무궁화!

이곳에서 뜻깊은 날 보게되다니~!











다시 버스로 올라탄다.

그리고 다음 목적지인 대구 허브힐즈로 가보자




사진정보

제조사
모델
셔터 속도
조리개값
ISO
촬영날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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