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윤모기자 의 세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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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민심은 오리무중(五里...
충청민심은 오리무중(五里...
충청민심은 오리무중(五里霧中)



지방선거가 12월4일이면 180일전에 당도해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해 4년을 이끌 지방자치단체장, 의회의원, 도교육감, 교육사의원 등을 선출하며 4년마다 선거비가 약7천억~8천억이 소모돼는 거대한 괴물 풀뿌리 민주주의인 제5회 지방선거가 선거법의 테두리 속으로 접어들어 시작됐지만 지방선거를 6개월 앞둔 충청권의 민심은 한마디로 오리무중(五里霧中)이다.



2007년4월 국회의원 총선에서 충북은 총7석 중 한나라당1석 송광호(제천·단양), 민주당5석, 자유선진당 1석 이지만 보은·옥천·영동의 이용희 의원이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에서 자유선진당 으로 옮겨 당선돼 사실상 민주당이 충북을 석권했고 충남은 총16석 중 자유선진당이 13석 무소속1석 이인제(논산·금산), 민주당2석 박병석(대전) 양승조(천안),로 자유선진당은 충남을 석권했다.



이런 충청민심이 심대평의원의 탈당으로 풍랑이 일기 시작해 충청 출신의 정운찬 총리가 임명되며 거론된 세종시 수정논란에 휘말려 박근혜 전대표의 원안+알파 발언으로 진천·음성·괴산 재 보궐 선거에서 민주당이 재당선 되고 충청민심이 급격히 박근혜 선호로 바뀌었으며 세종시 논란의 중심에 있던 자유선진당은 원내교섭단체가 무너지면서 재 보궐선거에서 낮은 지지도와 심대평의원의 탈당충격을 추스르지 못하고 세종시와 총리설로 인해 분분해진 여론으로 민심이반 현상까지 감지되면서 당 진로에 대한 명쾌한 해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2006년6월 지방선거에서 박근혜 대표의“대전은요”라는 단한마디 표현에 속절없이 무너져버린 충청민심이 이번에도 세종시 “원안에 알파”라는 말 한마디에 충청민심은 요동치고 있어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당에 소속되어 있는 지방자치단체장들이나 의원들이 갈피를 못 잡고 고심하고 있다.



김종필 총재가 이끌던 자민련시절 모지방자치단체장은 선거일정이 끝나고 당선 가능성이 희박하자 측근들과 홧김에 과음을 하고 개표방송도 포기하고 일찌감치 식구들과 자버려 당선 소식을 전달하러간 사람들에게 “자다보니 당선됐다.”고 말해 자민련 공천을 받으면 자다가도 당선된다는 자다가 봉창 두드릴 일화가 아직도 정치권에서 회자되고 있다.



작금의 충청민심은 그때보다 복잡해 졌지만 세종시로 인해 친 박근혜 정서가 확산되는 경향이 있어 자유선진당은 원내교섭단체와 충청민심을 동시에 잡기위해 친 박근혜당과의 새로운 구상을 위해 노력 중이고 민주당은 나름대로 세종시의 원안고수 투쟁 강도를 높여 충청권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고심 중이며 여당인 한나라당은 세종시 수정안을 충청 인이 반색할 선물 보따리를 풀어 충청표심을 노릴 것이 분명하다.



민주당의 전신이었던 열린 우리당 시절 국민적 합의도 없이 행정도시 건설 법을 제멋대로 밀어붙여 국민들을 논쟁의 소용돌이 속으로 휘말리게 만들었으며 정권이 바뀌어 현재 여당인 한나라당도 법으로 제정된 세종시 건설을 백지화 하는 수정안을 충청인 출신 총리를 내세워 제멋대로 결정하고 발표해버려 국민들은 정치에 대한 가치판단이 옳고 그른지를 식별할 수 없는 혼돈지경에 이르렀다.



1863년11월19일 게티즈버그에서 미합중국 대통령이었던 에이브러햄 링컨(Abraham Lincoln)의“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는 이 세상에서 결코 사라지지 않으리라는 것을 다짐해야 합니다.”라고 행한 명연설의 교훈을 정치를 하는 모든 위정자들은 가슴속 깊이 새겨 넣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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