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 아낙네
호미로 그림을 그린다
 형님 저요~ 좋은척 연기 ...
형님 저요~ 좋은척 연기 ...
어~~어~어~

나~요 **

나에 손이 차 뒷문짝을 잡으려는순간 ,,

날 버리고 떠난 울집 애마

어이없는 순간이 버러지고 말았다

서울에서 손위 시누님이 오시는날 이야기다

아침에 나름데로 택배 준비하느라 머리도 손 도 발도 바삐 돌아가는시간

울 남편한테 전화가 오드니~네~네~하고 통화 하고 있드라구요

무슨일인지 궁금할 시간도 없이 당진집으로갈 채비를 하고

울 애마에 이것저것 올망 쫄망 싫어놓고 ~

이제 갑시다 ~하니

누나가 천안역으로 오신다고 마중가야 한데요,

우리부부는 천안 서부역으로 마중을 나갔습니다

도착하신 시누이님이 계셨습니다,

날씨도 춥고 반가운 마음에 차에서 내려 ~히터가 잘나오는 앞좌석에 문을 열고

타시라고 하고 문을 닫아 드리고

뒤 문을 열려 하는데~그냥 도망가다 싶이 가는 울 애마

아무리 누이만나 반가워도 그렇지 ~마누라를 버리고 가다니~네원참~어이가 없어서~

전화를 하려하니~마침 차에 모두 놓고 ~차비도 한푼 없는 신세가 갑자기 벌어진 것이다

멍~멍해지는 순간들이~나도 모르게 화가 목밑까지 치밀고 있었다



어머니를 일찍 여의고 두 남매가 할머니 밑에서 자랐기에 두남매 만나면 그누구보다도 각별하고

정겨운건 이미 몇십년을 알고 있는 나다,

엄마가 보고플땐 둘이서 손잡고 어머니 묘에가서 울곤 했던 이야기~

물론 결혼해서 나도 가슴이 뭉클 할때도 많았던 일,



한참을 두남매가 가다보니~뒷자석에 내가 없더란거다

결국은 천안 서부역으로 뒤돌아와 나를 태우고~

아니 우리들 미쳤나봐~시누이 하시는말씀이시다,

본래도 그렇치만 나에게 미안 하다는 표정이~빙긋이 웃는 울남편,

시누이만 아니면 버럭 소리라도 질으고 화풀이라도 했을지 모른다



우리는 귀촌해서 11년차~동생의처가 농사지은 농산물을 갖으러 오시고 동생도 만나고

낙으로 사시는 분 우리 형님 이시다

김장 준비를 ~모두 저의집에서 준비 해가지고 가신다,

이번도 그러했다







당진에는 땅이 좋아~무우 배추도 아주 양질이고 맛나다

물론 무농약을 고집하는 형님 ~!

밭에는 널린게 무우 (도매인들이 예쁜 모양만 수확해 가고 남은것)

이웃 에 사시는 형님은 배추를 무농약으로 길으셨다

바로 비들기님~!댁

무우 배추 양념 파도 내가지은 육쪽 마늘도 모두가 울형님은 흐믓하시기만 한가보다

파 한뿌리라도 농사 짓는사람은 소중하다 ~그러나 인심이 후한 비들기님,

쪽파도 한아름 뽑아주셨다

바리 바리 한트럭 싫고 ~한밤을 지내고 울남편 서울 여행 갔다 왔다

두 남매는 모처럼 ~

어쩌다 울남편 흉 보면~아주 싫어 하신다~아녀~클때 착했단다,~

이미 알고 있으니

버리고 간 거 생각하면 ~화도 나지만~

형님 불편 하실가봐

억지로 괜찮은척~애써 기분 좋은척 연기 하는 하루 ***



형님이 좋아 하시는 감도 따서 담으면서

그래도 형님이계셔서 울남편 외로워 하지도 쓸쓸해 하길 덜하는데

낙엽지는가을

싸늘히 불어오는 가을 바람에 도 따스한 손길 사랑이 있기에

남매는 기분 좋은 날 이었으리라,

추워서 김장하기 힘들어 어쩌지요~ 전화 하니~욕심껏 갖으고간,

무우 배추 늦도록 다듬었다고,,

언짠은 모습 나도 모르게 보여 주었나~불안 했지만 웃어주는 형님이 고마웟다

사진정보

제조사
모델
셔터 속도
조리개값
ISO
촬영날짜
  • 형님 저요~ 좋은척 연기 ...
  • 쌀과 호박 궁합 마추기 하...
  • 옮겨온글
  • 허믈 없는 사이 ~더 늙기전에
  • 천만다행 인~나를본다
  • 시월의 한자락에서서
  • 세월아~너만가거라
  • 행운의 고구마꽃
  • 갈치가 우러난 무우 간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