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쿠라~
꽃비를 맞으며...
 충격~~~충격~~~ 아 사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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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정치] BBK 사건 핵심인물 김경준씨의 국내 송환 과정에 정치적 거래가 있었다는 증언이 제기됐다.◇녹취 내용=입을 연 사람은 김씨의 미국 LA연방구치소 수감 동료인 미국인 테클레 지게타씨다. 그는 한국에서 살았고, 서울에서 김씨와 비슷한 금융업(프로젝트 펀딩)에 종사했다는 이유 등으로 구치소에서 가까이 지냈다. 녹음된 CD는 지게타씨와 그의 변호사 데니스 장씨 두 사람이 영어로 나누는 대화 내용을 담고 있다. 대화는 7분45초간 이뤄졌으며 장 변호사가 묻고 지게타씨가 답하는 형식이다.지게타씨는 김경준씨와의 인연에 대해 “내가 LA구치소에 들어왔던 2006년 1월부터 알게됐다. 구치소 6층에서 같이 지냈다. 사업과 한국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김장 이야기도 하고(웃음). 그가 한국에 갈 때까지, 즉 올해 11월15일쯤까지 알고 지냈다”고 설명했다.지게타씨는 “올해 3월부터 한국 정부의 고위 관계자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김씨 면회를 자주 왔다. 김씨가 그 면회를 기다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지게타씨는 “김씨에게 거래를 제안한 한국 정부 관계자들은 변호사나 그런 일을 하는 사람처럼 김씨를 찾았다”고 상황을 설명했다.지게타씨는 김씨가 한국 정부와의 거래에 대해 얘기했다고 주장했다. 지게타씨는 “김씨가 보석으로 나가기 위해 노력했다. 김씨가 ‘일이 잘 풀리고 있다. 한국 정부와 관계자들이 거래를 제안했다’고 말했다”고 증언했다. 지게타씨는 이어 “김씨가 ‘내가 알고 있는 무언가를 증언해야 할 것 같다. 증언의 댓가로 사면을 받거나 가벼운 형량을 선고받을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진술했다. 지게타씨는 증언 내용과 관련해 “김씨의 사업이나 이명박씨와 관련된 일, 한국 정부가 관심을 가질만한 큰 일”이라고 답했다.이어 김씨가 BBK와 이명박 후보에 대해서도 말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지게타씨는 “김씨가 ‘BBK는 내 소유이고, 내가 의사 결정권자다. 이명박씨는 BBK의 소유주가 아니다’고 말했다”고 증언했다.◇신뢰성 여부가 쟁점=지게타씨의 말이 사실이라면, 그동안 의혹으로만 제기됐던 김씨 송환 정치공작설을 입증할 수 있는 단초가 된다. 김씨 면회 기록 등 추가 사실 확인을 통해 김씨를 만난 한국 정부 고위 관계자가 있었는지, 만약 있었다면 누구가 왜 만났지를 밝혀내는 작업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정부기관이나 범여권이 김씨 송환에 개입한 사실이 밝혀질 경우, BBK 사건이 정치적 음모로 진행됐다는 주장이 더욱 설득력을 갖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하지만 수감자의 말을 액면 그대로 믿을 수 있느냐는 반론도 있다. 또 지게타씨의 말이 사실이라고 해도, 김씨가 지게타씨에게 없는 사실을 지어내 과장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대화를 녹음한 장 변호사는 국제전화에서 “지게타씨 말의 신뢰성을 믿는다”면서 “구치소에 있는 사람이라는 편견 때문에 거짓말일 수 있다는 주장은 말이 안된다”고 말했다. 장 변호사는 녹음 과정의 순수성을 강조했다. 그는 “나는 이명박 후보 진영과는 아무 관계도 없다”고 여러번 강조했다. 그는 “한국에서 매우 중요한 일인 것 같아 진실을 밝히는 변호사의 입장에서 동의를 얻고 녹음했다”면서 “지게타씨도 언론에 공개하는 것을 허락했다”고 말했다.장 변호사는 “지게타씨가 지난해 초부터 그를 변호했다”면서 “그는 곧 출소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당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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