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출판 효월
안녕하세요, 효월 출판사 입니다.
 쿽 쓰기의 고단함.
쿽 쓰기의 고단함.
출판사는 대부분 디자인 작업을 매킨토시 환경에서 합니다. 아니면 일반 ibm용 pc에서 하더라도 마지막 마무리 작업은 맥킨토시에서 하죠.

저희도 예외는 아니어서 맥킨토시 쿽문서로 만들어서 출력실에 보냅니다.

요즘은 인디자인이 나와서 ibm으로도 출력을 많이 보낸다고 하는데 아직 저희는 디자인 작업은 맥을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본문 작업도 맥용 쿽 3.3에서 하는 데 요 것이 애로사항이 심심찮게 많습니다. ;;;;;















쿽 프로그램에서 이번 신간인 [싀여디여]의 표지와 본문 도큐멘트를 열어 논 상태입니다.

물론 맥 컴퓨터 화면입니다. 요로케 최종작업을 해서 출력실로 보낸답니다 ^^





요즘은 원고가 100%로 한글 파일로 와서 디자이너 분에게 넘겨지게 됩니다.

그런데 한글에서는 멀쩡하게 입력된 글자가 맥에서 열면 깨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설렜다. 입니다. 요 글자가 맥으로 넘어가면 깨지거든요. ^&#$( 이런 상태로 맥에서 보여지게 됩니다.

궁여지책으로 설레었다. 로 바꿔서 책으로 내게 됩니다만, 편집하시는 분이 글자를 만들어서 넣자고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어서

조만간 일러스트에 가서 글자 만들어서 넣게 될 것 같습니다. ;;;;;



20일 날 출간 예정인 [싀여디여]도 비슷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제목인 [싀여디여]중에 싀 자가 맥에서 쳐지질 않는 겁니다. ;;;;

본문을 읽어 보면서 싀 자가 나오질 않기를 얼마나 바랐는지 ;;;; 일러스트에서 글자를 일일히 만들어서 넣는 것도 보통일이 아니거든요.

자칫 잘못하면 줄을 못 맞춰서 글자가 삐뚤빼뚤해질 수도 있고, 사고 날 우려도 있기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다행히(?) 싀 자는 본문에서는 한 글자도 안나오고 작가님 후기에만 많이 ;;; 나오더군요. ㅠㅠ 그것도 일일이 만드느라 디자이너 분이 애 좀 쓰셨습니다만,

그만하길 다행이었다고 생각 됩니다. 하하하 ;;;;;; 책은 내일 저희 사무실에 오는 데 다른 글자랑 같이 일렬로 이쁘게 들어 갔는 지 확인해야 합니다.











저희 출판사에서 쓰고 있는 맥과 같은 기종입니다. 일반 pc 보다 무지 비쌉니다. 중고도 가격이 상당합니다.;;;;

귀한 몸이세요. ^^;







아무튼, 이러저러한 애로사항을 무사히 넘어서 책이 나왔습니다. ^^ 이렇게 한 권 한 권 만들때마다 힘들지만 보람도 크고 배우는 것도 많습니다.

일단 많은 독자분들에게 접해졌으면 하는 바람도 크고 고생해서 나온 책이니만큼 좋은 평가를 받았으면 하는 생각도 커집니다.



제목으로 우리를 조오금 힘들게했던 이번 신간 [싀여디여] 내용을 살짝 보여드립니다. ^^







[싀여디여] 표지 입니다. 주인공 인물묘사 하느라 표지 디자이너 이명림 씨가 애를 많이 쓰셨습니다. ^^

내용 속 주인공 외모를 200% 표현해 주신 것 같은 데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







책소개




손효령

신이 내릴 몸에 구미호가 씐 소녀. 오래 묵은 구미호에게 홀려 제 손으로 어머니, 아버지의 간을 꺼내 먹으려 한 소녀는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죽기 위해 오른 험준한 산 위에서 새로운 인연을 만난다. 선녀 자하의 곁에서 무관심한 얼굴로 그녀를 지켜보고 있던 것은 무사 안온이었다.


“그 삼백 년 묵은 요괴가 뛰쳐나오거든, 그때는 주저 말고 제 목을 치십시오.”



안 온

큰일을 할 사람을 모실 운명이라는 예언을 타고난 남자. 하지만 그를 덮친 운명은 정혼녀의 죽음이었다. 정혼녀를 잃고 방황하다 산속에서 만난 것은, 몸속에 든 구미호와 자신의 운명을 저주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기 위해 산을 선택한 소녀. 선녀 자하는 말한다. 그 소녀가 안온에게 예언되어진 ‘그 사람’이라고.


“제 손으로 은새 님을 베었습니다. 다시는, 그런 경험 따윈 하고 싶지 않습니다.”








줄거리




큰 신을 받기 위해 비워졌던 효령의 몸에 들어 온 삼백년 묵은 구미호. 그로 인해 효령은 집안식솔들의 간을 빼먹고 살인을 저지르게 된다. 후에 큰 무당의 도움으로 간신히 몸안의 구미호를 잠재웠지만, 효령은 언제 튀어나올 지 모르는 구미호와 사람의 간을 빼먹던 생생한 기억으로 인해 항상 괴로워한다. 그런 그녀와 우연히 동행하게 된 안온도 남모를 사연이 있는 사내다. 효령과 안온이 도착한 첫 마을에서부터 심상치 않은 일들이 일어나는 데 ......









본문 미리보기




잔인하게 번들거리던 구미호의 눈동자에 경악이 서렸다. 안온은 새파랗게 질린 얼굴로 자신을 올려다보는 효령의 눈빛과 마주했다. 곧바로 구미호와는 확연히 다른 효령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겁에 질린 목소리였다.

“맙소사, 안 공자님……!”

연검의 날카로운 칼날에 깊이 베여 들어가고 있던 손을 풀며 효령이 안온에게 다가서려다 휘청거렸다. 다치고, 베이고 피를 흘리는 건 사실 효령도 마찬가지였다. 자신도 성한 상태가 아니었지만 안온은 무의식적으로 비틀거리는 효령을 받았다.

“제가, 제가 어찌…… 공자님을…… 이렇게…….”

품에 안기듯 기댄 효령이 울먹거렸다. 덜덜 떨리고 있는 효령의 목소리를 들으며 안온은 ‘괜찮으십니까?’ 하고 입을 열려 했다. 하지만 그 염려는 말이 되어 나오지 못했다.

“……라고 할 줄 알았지?”



구미호였다.



저자 소개




홍지현

자주 쓰는 닉네임은 earwen, 혹은 TINA.

코알라가 인간보다 낫다고 믿으며 매일 열심히 놀고먹고 있음.

온갖 장르를 집적거리며 글을 쓰는 잡식성.

은신처인 http://earwen.egloos.com 에서 서식 중.


완결작 「콘트라파소」, 「플로렌스를 위하여」

연재작 「나의 마지막 연인에게」, 「유리성」



책을 만들면서 한고비 한고비 넘기면서 냅니다. 그 구비구비, 고비마다 많이 배우는 것도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한 권, 한 권이 다 자식같은 책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저희 품을 떠나 독자분에게 보낼 때는 시집보내는 기분이 되기도 하는군요.

시집가서 소박 맞지 말고 구박 받지 말고 잘 살아야 할텐데..... 이런 친정어머니 마음이 됩니다.

벌써 열 번 째 자식을 세상에 내보내면서 두려움 반, 보람 반 입니다. ^^








사진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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