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의 향수를 말하자면 빼 놓을 수 없는 부분 중 하나가 문집 만들기일 것이다. 그 만큼 흘러간 세대의 추억인 이 문집 만들기가 우리방에서 다시 부활했다. 요즘 학생들에게 이것을 설명 하자면 "누가 그런 걸 만들어요? 컴퓨터로 다 하는 세상에...." 부류가 있는가 하면 "어머! 재미 있겠다. 나도 만들어 보고 싶어요...." 이런 학생들이 다양한 생각으로 멋진 독창적인 문집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고로 학년 초, 올 해...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가 되어 상상을 초월하는 환상적인 바베큐 파티를 즐겼다고 하면 유치한게 되나? 우리나라에서는 흔한 가수 나오는 디너 쇼나 하다못해 극장 식당의 디너 쇼 같은것 여기는 없나? 재단 이사회의 직원들을 위한 연말 저녁 식사 초대장을 놓고 요딴 화려한 생각을 하다가 지금 경제가 어려운 이 마당에 초대장을 날려 준 것만도 고맙지 이런 철딱서니하고..... 스스로를 나무라며 약속장소인 우리말로 한다...
저녁 식사후 우연히 시청하게된 프로그램은 한 마오리 청년의 호주 음악시장 진출기라 할 수 있는 'Australian idol'이라는 쇼 프로그램이었다. 이곳의 쇼 프로그램들은 구성이 약간 엉성한 느낌이 들어 잘 안보는 편인데 출연자가 왠지 익숙한 얼굴들이라 얼떨결에 보니 화면이 꽉차게 사람들이 모인것이 유명 팝스타의 연주장을 방불케 해서 자세히 보니 시드니의 오페라 하
여름이 다가오면서 전교생들의 수영 강습이 시작 되었고 연말 연극제인 뮤지컬 준비로 아래층 강당에서 울리는 신나는 노래와 오케스트라 연주소리는 귀를 즐겁게 한다. ~랄랄라....라라 surfing USA ♬♪♩~ 학창시절 신나게 따라 불렀던 노래들인데 기억나는 끝자락만 흥흥 콧노래로 흥얼거리며 연습으로 들쭉날쭉한 학생들 시간에 맞추어 고학년 교실로 학생을 데리러 가니 공책들고 교장실에 갔다고 담임이 넌지시 일러준...
직원실 귀퉁이에 신문 반짝이 뎅그랗게 붙어 있었다. 화장실 드나 들면서도 그냥 지나쳤고 교실쪽으로 가다가도 무심코 쓰윽 지나치다가..... 한 발짝 뒤로 물러나며 눈에 걸리적 거리는 종이조각을 슬며시 보니 신문속에 사진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다. "이게 뭐야!" 하다가 시선을 더 밑으로 내려보니 아는 얼굴 하나가 씨익 웃으며 쳐다보고 있다. 푸하하하하.....우째 이런 일이...... 조용히 다니시지 얼마나 눈에 띄게 떨...
타닥타닥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에 눈을 떴다.다시 음울하고 시려운 겨울로 돌아간 건가 싶어 맑았던 어제 세워 둔 계획인 따뜻한 바람맞이 놀이는 취소해야 겠다고 생각하며 일찌감치 성당을 향했다.그리스도 왕 대축일 미사에 참석한 학생들의 똘망똘망한 눈동자들과 또박또박 읽어 내려가는 독서와 기도들을 들으니 변덕스런 날씨에 대한 짜증이 슬그머니 자취를 감추어 버렸다. 사이 찬송 노래 부르고 마음의 창을 깨끗이 ...
Christ the King School, 학교 이름에 King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으니 간혹 이런 얘기들을 물어온다. "그 왕.... 이라고 하던가....임금 이라 했던가..... 그 학교, 옛날에는 왕족들이 다녔나요? 왜 왕 이란 단어가 들어가 있죠?" 크리스챤이 아닌 학생들은 이해가 잘 안되는 모양이다. "그래, 아주 오래 전부터 하느님 왕실의 왕족들이 다녔을지도 모르지...." 그렇게 말하면 "어머! 정말이예요? 그래서 King 학교구나....."
해마다 돌아오는 가족들의 생일이나 의미있는 날이되면 어떤 선물을 하면 좋을까 모두들 고심하게 된다. 구글 자동 검색 기능에 남편을 치니 떠 오르는 단어들은 남편을 비난하거나 비하하는 제목들인데 비해 아내를 치니 아내의 선물이란 단어를 선두로 어떻게 하면 아내를 위해줄까 하는 갸륵한 남편들의 상반된 마음들이 담긴
"히야, 신나겠다. 오랜만에 볼거리가 생겼네!" 지난 주 머릿속은 로데오 경연대회를 계속 담고 있었다. 최근 우리동네에 벌어지는 행사들의 마무리도 할겸 반평생 살아오는 동안 실제로 한번도 보지 못했던 로데오 경기를 볼 수 있다는 생각에 히죽히죽 계속 웃음이 나는 것 이었다. 실은 공휴일인 금요일 Lindauer Race Day가 열리는 Addington Raceway도 가 보려고 했는데 아침부터 추적이던 비와 우중충한 하늘 변덕스럽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