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잡았데이
안녕하세요. 감이 입에 떨어지기를 기다리기전에 감을 잡아버리고 싶은 사람입니다.
 공주님(?)이 되었어요 ^!^
공주님(?)이 되었어요 ^!^
네덜란드국경근처의 독일장애우시설기관!

메마른 내 일상속에 감성의 샘을 다시 솟게 한 그곳!

우리들이 사는 사회는 경쟁에 얼룩지고 무관심에 메마르고 있지만 ...

비록 몸과 정신이 온전하지 못한 분들이 있는 그곳의 행복함은 그 어느곳과도 비교할 수 없다.









나의 왕자님(?) 마리오다. 마리오(왼쪽)는 1급 정신장애를 가지고 7년 전 이 시설기관으로 왔다.

당시에는 자신의 눈을 찌르고 몸에 상처를 내는 등의 자해를 했지만

잠시나마 자신의 공주님인 나를 위해 오랫동안 공을 들여 만들어 놓은

자신의 마차를 몰고 넓은 시설기관을 돌 만큼 상태가 호전되었다.

비록 어눌한 말이기는 하지만 "니는 나의 공주님이야~~!!!" 를 연발하여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마리오는 현재 독일의 미장이 자격증을 따서 외부에 일을 나가고 있으며

자신의 재능을 발휘해서 그림을 엽서로 만들어 상품화시키고 있다.

자신도 불편한 몸과 정신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여기서 난 자신의 수입으로 시설기관안에 재정규모가 취약한 청소년 방과후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교환프로젝트가 끝나갈 무렵 주말 즈음에 그 일대 동네 주민들과 함께 하는 시설기관 축제가 열렸다.

물론 평소에도 개방되어 있지만 일년에 한 번, 이날은 시설기관 장애우들이

자신들이 마련한 음식을 팔고 또 문화프로그램을 만들어 즐기면서 인근 주민들과 나누는 장을 마련한다.






그동안 일상에 가두어 놓았던 몸도 풀고...

부끄러움 많은 나도 엄청 신났었다.







말이 무리지어 다니는 모티브에서 출발한 자폐아들의 승마치료실이다.

이날도 치료는 멈추지 않고 진행중이라 한 컷... ^^

여름이라 냄새가 장난이 아니었다.

그러니 저 치료사의 웃음은 가식이 아닐수 없데이...









주민들을 위해 자신들이 평소에 연습한 곡들로 즉석 콘서어트를 마련하였다.

주로 타악기라 축제의 흥을 돋우는데 일조했다.







"맛 억쑤로 있심다!!!" 자신들이 준비한 스테이크, 쏘세지 등을 팔고 있다.

이들은 자신들에게 맡겨진 일이 끝날 때까지 누가 뭐래도 자리를 떠나지 않을 만큼 성실하다.







놀이시설은 장애를 가진 사람이나 가지지 않은 사람이 모두 함께 할 수 있도록

대부분 생각하게 하는 것보다 느끼게 하는 것이 많다.

손으로 만지고 오르고 그리고 던지고...








이 시설기관안의 공장에서 만들어진 생산품이다.

외주로 들어온 정밀품들도 있지만 생활용품도 만들어 이렇게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동네의 아이들도 오늘은 신이 났다.

저 사격장에서는 나도 여섯 발을 쏘았으나 한 발도 맞지 않았다.

한 발만 더 쏘우면 안되겠능교? 물었더니 벌써 세 발이나 공짜로 주었다고 째려본다...

풀이 죽어 나가는 내가 불쌍했던지 위로용으로 열쇠고리를 하나 주었다.

울매나 고맙던지...!!!~~






도우미들도 중증장애우들을 햇살로 몰고 나왔다.

독일은 저렇게 몸이 불편한 중증장애인들도 평소에 공장에 나가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들이 맡겨져서 월급을 받는다.






최후의 만찬이다.

마지막날은 이 시설기관에서 일하는 직원의 집에서 홈스테이를 했다.

독일의 전형적인 아침식사다.

무보수의 통역의 과업도 이 프로젝트속에 주어진지라 밥이라도 마이 묵어야 겠다고 작정을 하고

더우기 공짜라서 팽소보다 마이 묵고 본전을 뽑았다.






프로젝트가 끝나는 날... 고마움의 표시로 마리아가 선보인 벨리덴스다.

팽소에는 몰랐는데 그날 마리아의 뱃살은 장난이 아니었다.

이들은 시설기관에서 거의 30년째 근무하고 있다.

하지만 늘 얼굴에 머금은 미소는 처음처럼 한결같은 백만불짜리 보석이다.



그곳에도 사람이 살고 있다.

우리와 같이 느끼고 살아가는...





<약 2주간 제가 집을 비운동안 쥔장없는 집에 온기를 남겨주신 이웃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데이~~~^^>





사진정보

제조사
모델
셔터 속도
조리개값
ISO
촬영날짜
  • 공주님(?)이 되었어요 ^!^
  • 역사와 판도라의 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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