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원지대를 벗어나 다시 모레인 지대로 들어섭니다. 원주민님 사모님의 걸음이 조금 늦어져 쉬엄쉬엄 하산합니다. 가다, 쉬다를 반복하며 모레인 지대를 벗어나 두번째 호수에 도착합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모기와의 전쟁을 치뤄야합니다. 지금 시각이 모기가 한창 극성을 부릴시간이거든요. 두번째 호수가 끝나는 곳에서 만나기로 하고 재빠르게 숲을 빠져나갑니다. 잠시만 머무르면 온몸에 모기의 공습을 받아야합니다. 노...
원주민님 내외분을 남겨두고 지수와 둘이 테일러 고개를 향해 오릅니다. 이제부터는 가파른 암반으로 이루어진 곳을 지나야합니다. 경사가 완만한 곳은 흘러내린 돌이 쌓여 걷기가 어렵습니다. 직벽의 돌길은 흘러내림이 없어 등산 경험이 좀 있다면 편합니다. 가파른 돌길을 올라서면 Taylor Pass입니다. Taylor Pass에 올라서면 가슴이 확! 트입니다. 발 아래로 하트 모양의 Taylor Lake가 보이고 멀리 Mt'Castle이 병풍처럼...
두번째 호수가 숲 길을 빠져나옵니다. 돌밭 길 보다 훨씬 편하고 빠르지만 숲길을 빠져나오면서 긴~ 한숨을 쉽니다. 엄청난 모기때 때문에 잠시도 천천히 걸을 수 조차 없었습니다. 수통에 물을 채우고 다시 모레인 지대로 들어섭니다. 힘들어 하는 원주민님 사모님의 발걸음이 늦어지네요. 천천히가거나 이곳에서 기다릴테니 다녀오라 하시네요. 불안한 원주민님이 감언이설로 설득하십니다. ㅎㅎ 그럭저럭 고생끝에 기나긴 ...
첫번째 호수와 두번째 호수가 연결되는 곳은 건너 갈 수가 있습니다. 호수의 오른쪽은 돌밭의 모레인 지대고 왼쪽은 숲입니다. 건너편 숲으로 흐릿하지만 인적이 보입니다. 일단 건너가 봅니다. 건너가 확인해보니 트레일은 아니지만 등산로의 흔적은 있습니다. 벌써 12시가 다되가네요. 행동식으로 갖고 온 해물전을 김과 함께 간식으로 먹습니다. 돌밖에 없는 이곳에 왠 모기가 그렇게 많은지 하루살이 덤비듯하네요. 이곳은...
모레인 레이크를 떠나 Consolation Valley 로 들어섭니다. 길지 않은 전나무 숲 트레일을 걸어갑니다. 사람의 흔적이 많지 않은 숲 길을 넷이서 호젓하게 걷습니다. 숲 길을 벗어나면 시야가 트이며 시원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하지만 이 시원한 풍경이 고행길이죠. ㅎㅎ Mt' Babel에서 흘러내린 돌들이 모레인을 만들었고 그곳을 가로질러 가야 하기에.... 밟으면 미끄러지는 돌들을 균형있게 밟으며 가야하니 천천히 갈 수 ...
이른 아침 원주민님댁에서 커피한잔 마시고 출발합니다. 오늘은 테일러 고개로 트레킹하기로 했습니다. 올라 갈때는 캔슬레이션 벨리로 오르고 하산은 상황봐서 테일러 레이크로 하렵니다. 레이크루이즈를 지나 모레인레이크 주차장에 주차하고 트레킹 시작합니다. 트레킹 시작 하기전에 모레인 레이크를 카메라에 담습니다. 아마도 제가 로키에서 가장 많은 사진을 찍은 곳이 모레인레이크일것입니다. 열개의 거대한 암봉[텐 ...
날씨가 오락가락하며 해가 들락날락합니다. 혹시나 싶어 Sun Wepta Pass로 갑니다. Sun Wepta Pass가 가까워 지고 고도가 올라 갈 수록 빗 방울도 떨어지고 바람도 심하게 붑니다. 파커릿지 트레킹은 접고 밴프로 돌아갑니다. 오늘은 캠프장에서 모닥불 피고 즐거운 시간 갖어보렵니다. 피곤한 일정에 삼일동안 장작값은 지불했지만 모닥불은 피워보지 못했거든요. 원주민님 부부와 함께 오랜만에 캠프장에서 저녁식사합니다. ...
부모님 모시고 나들이 갑니다. 요즘 형님이 잠시 머무르고 있는 궁평항으로...... 대하 구이와 조개 구이가 한창이라 먹거리도 찾을 겸 해서..... 점심으로 대하구이와 꽃게찜을 배부르게 먹고 소화도 시킬겸 주변을 드라이브합니다. 낚시전에서 알려준 곳을 가보니 아담한 웅덩이가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정찰을 마치고 다시 궁평항으로 가서 저녁을 조개찜으로 합니다. 저녁 식사후 웅덩이로 돌아와 낚시를 해 보지만..... ...
레이크루이즈를 떠나 썬웹타 패스로 향합니다. 꽁꽁 얼어 붙은 로키만 보았던 지수 생각에 보우호수와 페이토 호수에 들러 인증샷 받고 갑니다. 오전 보다 구릅이 조금 많아지는 날씨를 보이네요. 아무리 바빠도 점심은 먹어야겠기에 람파트 크릭 피크닉에리어로... 편하고 경치좋은 테이블을 찾아 준비한 국수를 요리합니다. 보우레이크에 도착하니 바람도 많이 불고 구름도 많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