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오랑대 인근의 바다에 매료된 적이 있다.층을 내어 줄줄이 밀려오는 파도, 오랑대를 삼킬 듯이 부서지는 격렬한 기세와 가끔씩 피어나는 신비로운 물안개가 더해져오랑대는 아름다운 결과물을 제공해주는, 그야말로 최적의 포인트다.주말 아침의 경우, 수많은 사진인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어서 예전만큼 한적하게 사진을 찍긴 힘들어도 여전히 매력적인 곳임
제가 사용하는 바디는 캐논에서 나온 EOS 5D입니다.이미 출시된 지 4년이 지난 제품인데다, 워낙 많은 분들이 좋은 사용기를 올린 탓에 자칫 식상한 내용일 수도 있겠지만,여전히 좋은 퀄리티의 사진을 제공해주는 최고의 카메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다, 한 번쯤은 제 자신의 사진 생활을 되돌아보고 싶다는 생각에 이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2005년 9월, 5D가 출시되자마자 구매했으니 이제는 희귀품이 된 초기물량입니다....
처음 SLR를 구매했을 때 근처에 찍을꺼리가 어떤 게 있을까 고민하며 많이 찾아다녔다.정답은 의외로 가까운 곳에 있었다.많은 사진사이트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사진이 바로 '일출'사진.일출을 담을 수 있는 곳이 집 주위에 늘려있다는 게 좋은 계기로 다가왔다. 새벽이면 송정 바닷가로 뛰어 나갔다.차로 가면 10분도 안걸리는 짧은 거리에 해 뜨는 바닷가가 위치해 있었으니 하늘이 내게 준 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