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점상인들 입당식을 보며 이제 시대가 변하고 있다 다들 절박했기에 길거리 장사라도 차려서 가족 먹여 살리는 노점상인들이 선거때면 어묵먹고 붕어빵 먹으며 사진찍는 들러리를 섰던 정치의 배경이기를 거부한 채 직접정치를 선언했다 도봉구민회관에서 북서부지역 70여명이 전 세..
저 모닥불은 백두의 우등불이다 백두산에 오를 날 언제쯤일까 누구는 천지 앞에서 7천만의 통일염원 춤을 흰옷입고 덩실 추며 겨레의 안녕을 빌었다는데 가장 늦은 통일은 또 다시 기약할 길 없는가 북한의 새로운 길 선택 미국의 북미회담 불발 첨예한 대결이 계속되는가 군마를 타고 ..
겨울 냉이국을 함께 먹으며 찬바람부는 저녁 냉이국이 밥상에 올라왔네 아늑한 고향의 향기가 솔솔 풍기는 찬거리 산중 텃밭에서 캔 겨울냉이는 그 자리에 없다지만 윗쪽으로 가 보면 또 보이려나 회산다리 철길시장에 산 조갯살 남은 것을 된장 풀어넣고 끓여서 합천에서 농사지어 보..
김재환 회장은 송년사에서 올 한해 마무리와 동기들의 무탈과 쥐띠해 행운을 바란다고 본부동창회 마산고 33회 동기회가 12월 9일 저녁 창동 "해송쌈밥"에서 40여명 친구들이 모여 오붓한 송년의 밤을 가졌다. 그동안 경조사가 적잖았고 일정상 보기 힘든 친구들도 자리를 함께 해주었고 ..
진보연대 큰별은 져도 빛나라 언젠가 강연에서 통일대통령이 경제 복지 대통령이라고 당당하게 말하던 시대의 큰별 오종렬의장 부고를 접하고 저절로 거리에서 성호경을 긋노라 민중이 부른다면 투쟁이 부른다면 흰머리칼을 휘날리며 그 어디든 달려갔던 그 자주 민주 통일의 한길로 ..
겨울냉이를 캐는 저 마음이란 오랫만에 햇볕 함께 쬐고 산길 나들이갔다가 겨울냉이를 캐는 명자꽃 당신은 시골출신 풀꽃들과도 친하네 냉이국이라도 끓여 찬거리할까 해서 산중 밭둑에서 눈에 띌까 말까 한 초록빛 남새를 찾아서 보여 주는구나 산중에 남겨두고 온 개구쟁이 밥 챙겨주..
나서라 민중이여 진보의 길로 진보의 길은 역사의 길이다 분단된 산하에서 숱한 시련을 겪으며 돌 위에 뿌리내린 꽃 저 민주노동당 통합진보당 민중연합당 마침내 깃발을 세운 오늘 민중당을 기억하는가 이제 노동자가 농민이 청년이 엄마가 노점상 빈민들이 하나로 뭉쳐 가장 현명한 ..
겨울비에 지는 은행잎이 슬픈 날 어제는 겨울비가 종일 내리고 은행잎들이 수북히 졌다 속절없이 떨어지는 것들이 어디 나뭇잎들 뿐이랴 연예인 설리 구하라 젊은 여성들이 왜 가슴아픈 사별을 하였을까 악플 스토킹 영상유포 시달림에 그만 세상을 등져야 했을까 웃음보다 눈물이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