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를 마친 중국의 고3 학생들은 지난 12년동안 누려보지 못한 편안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 여행을 가거나, 운전면허 학원에 등록해 운전을 배우며 나름 충실하게 시간관리를 해가면서 말이다. 우리집 큰애 역시 지난 4월에(중국 고3생들보다 조금 이른 대학입시를 마쳤다.) 대입을..
베이징 날씨가 심상치 않다. 6월들어 연일 비가 내리더니, 단오절 휴무 전날엔 비가 멈추고 아름다운 쌍무지개를 띄우더니만, 10일 베이징은 맑고 화창하게 활짝 개인 날씨였다. 어제 오전만 해도 화창한 날씨가 계속되는가 싶더니 오후들어 하늘이 조금씩 어두어져 '비가 내릴려고 이러..
결혼 날 지금 곧 천천히 첫발을 내딛는 오늘의 주인공 애야 부모 된 솔직한 당부이자 보탬 없는 작은 기도란다. 이날까지는 부모님의 양손에 끌려 온실 속 꽃구경을 했겠다만 이 순간 손을 놓고 나서면 둘은 더 너른 세상 밖으로 뛰어나가 모진 비바람 견뎌가며 피고 지는 야생화를 볼 것..
오는 27일이면 비자 만료일인 큰애. 24일부터 교부되는 대학 입학통지서와 유학비자를 받을수 있는 JW202 양식서류를 기다리면서, 내가 미리 체크해야할 사항이 무엇인지 학원과 유학원에 문의해었다. 지난해 12월말 홍콩에서 6개월 비자 연장을 했고, 베이징에서 30일 비자를 두번까지 연장..
일주일내내 비가 내리는 베이징. 그래서 혹시 "장마가 시작이 된건가? 설마~~" 했었는데, 베이징 기상국에 의하면 지난해보다 한달여정도 일찍 장마가 시작이 된거라고 했다. 어쨋거나 비가 내려주니 좋기는한데 이제 여름 시작인데, 이러다 올 여름 무더위와 무진장 싸워야할것 같은 불..
비가 내리는 아침, 출근길에 오른 사람들과 학교로 향하는 차량 그리고 각자 생활터전을 향해 아침길은 항상 바쁘고 분주하기 마련이다. 화요일부터 비가 내리고 있는 베이징....'아니 벌써 장마가 시작된거야?' 할 정도로 연일 비가 내리고 있다. 거기다가 아파트 입구은 공사중! 어지간..
곰돌이는 왜 교복을 입었을까? 지난 5월 31일, 고3인 큰애는 까오카오(대학 입시) 수험표를 교부받는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학교에 갔다. 참고로 말하자면, 큰애는 이미 까오카오를 치렀고 자기가 원하는 대학 합격도 해서 지난 3년간 동고동락했던 중국인 친구들의 부러움을 받는지라 은..
내 블로그 방명록에, "혹시 동선이 아주머니 아니신가요? 라는 글을 늦은 밤시간에 보았다. 그리고 너무나 오랜 시간 소식 전하지 못한 내 자신을 탓해가며 또 한편으론 너무나 기뻐서 격하게 흥분하기까지 했었다. 이 글을 남긴 주인공은, 우리 가족이 베이징 생활을 하기전 서울서 한지..
베이징 생활 14년차, 이처럼 기쁜 일은 없었다. 14년전 6월, 5살과 3살된 두 아들을 데리고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을땐 모든게 막막하고 어색하기만 했었다. 그때 생각으론 베이징 생활이 짧으면 5년, 길면 10년정도만 하고 서울로 되돌아가지 않을까했었다. 낯선 베이징 생활이 두달정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