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3시 반. 이 시간이면 현관 앞 복도에 신문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남들 자는 시간에 혼자 일어나 하는 그림작업 너무 신난다. 싱싱한 아이디어가 머리를 뚫고 나와 춤을 춘다. 고질병이다. 이 시간에 눈 떠지는 병. 벌써 40년을 넘었다. 이제 나는 이 고질병을 어쩔 수 없이 사랑하게 ..
까마득한 옛날 네팔에서 만나 룰루랄라 어깨 춤추며 대한민국 우리 집까지 데리고 온 친구다. 그로부터 매일 아침 우리는 서로에게 눈인사를 한다. "잘 잤니?" "물론이지, 너도 잘 잤지?" 그게 벌써 30년쯤 되었나? 우리는 전생에 어떤 인연일까? *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p/BwC-h6Dn1OM/?..
<왼쪽 상단. 키보이스의 힛트 자켙. 하단. 키보이스의 다섯 멤버. 아래 중앙에 필자, 오른쪽. 병원 입원해 있는 키보이스 리더 조영조> ~별이 쏟아지는 해변으로 가요. 젊음이 넘치는 해변으로 가요. 달콤한 사랑을 속삭여줘요~ 여름철이면 지금도 변함없이 부르는 노래 키보이스의 "해..
내 작업실 컴퓨터 바로 옆벽에 스카치테이프로 아무렇게나 붙여놓은 사진 한 장. 바람이 일면 달랑달랑 제멋대로 흔들린다. 벌써 수년간을 그렇게 붙어있다. 도대체 언제쯤 찍은 사진일까? 기억도 가물가물하다. "봐, 나도 이렇게 씽씽할 때가 있었단 말이야!" 지금 쭈그렁 할배가 된 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