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펜션] 아름다운산골 지리산 계곡 펜션에서 시원한 여름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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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여행담♡

2017. 7. 24.

여름휴가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연상되는 것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산, 바다, 계곡, 시원함, 휴식 등이 있을 것이다.


그 중에서 으뜸을 꼽으라면 시원함이 아닐까?

7월에만 받은 폭염주의보 문자가 몇건이나 되는지 모른다.


나에게 시원함의 연관어는 계곡이다.

여름엔 바다 보다 산을 더 즐겨찾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래서 올해는 여름 휴가를 시원한 지리산 계곡으로 떠났다.

몇년째 단골로 가고 있는 그곳!

하동에 있는 지리산 계곡 펜션, 아름다운 산골로!



지리산 계곡 펜션에서의 여름 휴가를 너무나 즐거워하는 일행들!

그 모습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시원해진다.



뜨거운 여름날에도 시원한 물이 흐르는 지리산 계곡!



이 지리산 계곡이 펜션 바로 앞에 있으니,

얼마나 큰 축복을 받은 것인지...

방에서 계곡까지 1분도 안 걸린다.

시원한 계곡은 그 자체로

물, 과일, 맥주, 와인 등을 저장하는 냉장고가 된다.



시원하게 물놀이 하다가 목 마르면

자연 냉장고에서 맥주 꺼내 시원하게 한 캔~

캬~



이 지리산 계곡 펜션의 이름은

아름다운 산골!



이곳 지리산계곡펜션을 대표하는 단어들!

복층황토펜션,

아궁이 황토구들방,

벽난로,

그리고 계곡 수영장!



 경남 하동 쌍계사 지나 칠불사 가는 길목 계곡 가에 위치한 이곳 펜션은

황토로 만들어진 펜션이다.



우리가 묵었던 방은 너른 툇마루를 갖고 있었는데,

낮에는 낮잠 자기에 딱~

저녁에는 바베큐 구워 먹기에 딱~

밤에는 누워서 별 보기에 딱~

아침엔 피어오르는 지리산의 물안개를 온몸으로 느끼기에 딱~

여러모로 활용도가 높은 툇마루!



내부는 매우 토속적으로 꾸며져 있다.

문, 탁자, 옷걸이, 테이블 등이

그 어떤 것도 튀지 않게 황토방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데,

게중에 제일 튀는 것은 TV.

일상을 벗어나 휴가를 떠나 왔다면

TV와도 잠시 인연을 끊는게 필요할지도 모른다.

TV속 세상이야기로 인한 답답함을

방안까지 들리는 계곡 소리가 뻥 뚫어줄 판이다.



방은 황토벽에 아랫부분은 대나무로 되어 있어

벽에 가대고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시원하다.



이곳 지리산 계곡 펜션에 오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놀라게 되는

히노끼 스타일의 욕실!

욕실 문을 열었을 때 나는 나무향이 어찌나 좋던지...



주방 옆으로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사다리처럼 설치되어 있다.

복층 구조의 방은 별도의 다락방이 있는데,

이 다락방이 여름엔 엄청 시원하다.



이 펜션에 처음 온 동생은 벽난로가 신기한가 보다.

머리를 넣고 안을 들여다보는 모습이 어찌나 귀여운지...



2층 발코니에 나가 잠시 쉬고 있는 동안

다락방에 올라와 여기 저기 사진 찍는 모습이 예뻐서 문 밖에서 한 컷!

이곳 지리산 계곡 펜션은

다른 펜션에서는 보기 드문 이곳만의 독특함이 여기 저기 많이 스며 있다.



툇마루로 나왔더니 우리가 주문했던 바베큐가 준비되어 있다.



소정의 비용만 내면 바베큐 풀세트를 이렇게 준비해주니

여간 편한게 아니어서

요즘은 펜션 바베큐 풀세트를 주로 이용하게 된다.



구성은 상상 그 이상!



지리산 흑돼지에,

밭에서 갓 딴듯 신선한 야채,

그리고 흑미밥에 구수한 된장찌개까지 곁들여져 있다.



무엇보다 맛있었던 건 각종 장아찌 풀 세트!



숯불 위 철판에서 지글지글 익어가는 음식 소리만으로도 너무나 행복한 밤!

하지만 해진 후에 바베큐를 구우니

불빛으로 벌레들이 날아들어 조금 곤욕을 치르기도 한다.

다른 일정이 있어 바베큐 시간을 좀 늦췄더니...ㅎㅎ

펜션에서 바베큐로 저녁식사를 하실 분들은 참고 하시길~



아무튼 고기도 익고,

우리의 여름밤도 무르익고~



벌레들과 사투를 벌이면서도 꿋꿋이 고기를 구워내 준 이 덕분에

우리는 맛난 저녁식사를~



이날 밤,

저기 줄지어 서 있었던 맥주캔은

소리도 없이 하나씩 사라져갔다.ㅋ



지리산 계곡의 시원한 계곡물소리 들으며 즐기는 아침산책도 굿!



이곳 지리산계곡펜션이 좋은 점 중의 또 하나는 아침 조식을 제공해준다는 것!

그것도 아래로 계곡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전망 좋은 식당에서!!!



지리산계곡펜션의 매력을 제대로 살린 식당!

최고급 호텔의 스카이라운지 부럽지 않은 정말 멋진 곳이다.



단촐하지만 나름 영양을 생각한 아침 식사 덕분에

다들 야무지게 아침을 챙겨먹고 곧바로 계곡으로 직행!



아침 과일은 시원한 지리산 계곡에서 먹기로!!

이 멋진 계곡이 방에서 고작 1분 거리에 있으니

너무나 행복하고도 시원한 여름휴가를 누리고 있다.



옷을 버릴 걸 각오하고 다들 과감한 물놀이~

그녀들이 튀기는 물은 계곡 가에서 얌전히 과일 깎고 있는 나에게까지 튀고!!

 그 바람에 깎던 과일 밀어두고 나도 첨벙~



시원한 지리산 계곡물에 발 담그고 과일을 먹고 있노라니,

이 세상 그 무엇도 부럽지 않다!

아, 아니구나.

부러운 건 딱 하나가 있었으니,

우리가 떠날 이곳에 오늘 도착할 사람들.

그래서 시원한 계곡물 소리 들으며

열대야를 잊고 시원한 밤을 보낼 그들이 부러워지는 순간이다.



함께 간 언니도 쉽게 발이 떨어지지 않는 듯!

핸드폰 카메라 속에 지리산 계곡을 한껏 담아가기로 작정했나보다.

그렇게 미련이 남아야 다음에 또 올 수 있는 거니까~

미련은 남겨두고,

우리 지리산 계곡 펜션의 시원함을 폐부 깊숙히 담아가자, 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