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펜션] 사계절 언제 가도 그림 같은 풍경이 있는 곳, 섬진강 기차마을펜션 <화이트빌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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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여행담♡

2017. 10. 24.

30,696 명.

전남 곡성군의 2016년 인구 통계이다.


33,257명.

내가 살고 있는 경기도 어느 동의 인구 수이다.


재미있는 건 곡성군의 면적이 547.38 ㎢

내가 살고 있는 동네의 면적이 4.77 ㎢


인구는 비슷한데,

면적은 무려 115배나 넓은 곳.

자고로 여행은 그런 곳으로 가야 한다.

사람 구경이 아닌 자연 구경을 할 수 있는 곳으로...


그래서 이번에도 힐링을 위해 여행지로 찜한 곳,

전라남도 곡성군이다.



곡성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섬진강 기차마을.

그 다음으로 생각나는 곳이 곡성에 가면 꼭 찾게 되는 곡성펜션, 화이트 빌리지!

봄엔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더니,

이 계절엔 코스모스가 격하게 손을 흔들며 맞아준다.



펜션마저도 매우 너른 공간에 여유롭게 펼쳐져 있어

그림같은 풍경을 연출하는데,

그래서 곳 곡성펜션에 올 때면 펜션의 전경을 내려다보는 게 좋다.



인구밀도가 낮다보니

펜션 공간도 넓어서

차가 쉴 수 있는 방까지 특별히 마련되어 있는게 참 좋다.



방 안의 통유리는 어디가 방이고 어디가 정원인지 구별이 힘들게 한다.



그 어떤 벽지가 이보다 예쁠까...



틀어놓은 TV가 여기 좀 봐달라고 시끄럽게 떠들어도

시선은 자꾸만 고요한 창밖으로 향하게 되는 아이러니~



주방과 화장실도 깔끔해서 전혀 불편함이 없는 이곳 곡성펜션은

묵을 때마다 그 편안함에 만족을 하고 가게 된다.



주인내외분이 어찌나 좋으신지,

마치 친척집에 놀러간 것 같은 편안함을 느끼도록 해주셔서

더욱 좋은 곡성펜션!

가만히 보면 곳곳에 주인 내외의 애정어린 손길이 묻어 있다.



이번에 갔더니 2인용 자전거를 준비해놓으셨는데,

펜션에 오시는 손님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하셨다는 말에 감동~



너도 나도 타보고 싶어했으나 줄을 서시오~

"1순위로 당첨된 제가 먼저 타보고 오겠습니다~"



펜션에서 강변길로 나가는 지름길.



넓은 족구장을 지나간다.



족구장도 잘 갖춰져 있으니

자전거 타고 와서 족구도 한판 해야할 듯~



 섬진강 지류인 보성강변을 자전거 타고 달려봤는데,



우리가 묵게 될 곡성펜션 화이트빌리지가 머리 위로 보인다.

저렇게 높은 곳에 위치해 있으니 전망이 좋았구나!!



바람을 마주하며 달리는 기분은 정말 상쾌했다.



곡성 펜션 사장님이 인근 여행지를 소개해주셔

근처에 있는 가정역을 찾아가봤는데....



가정역은 증기기관차와 레일바이크에게만 철로를 내어주고 있는 옛 역이었는데,

섬진강 둘레길이 지나가는 곳이기도 했다.



다음에는 좀 여유있게 와서 섬진강 기차마을에서 압록유원지까지 걸어봐도 좋을 듯 하다.



가정역에 365일 정차해 있는 이 기차는 더이상 달리지 않는 열차이다.



철로변에 흐드러지게 핀 코스모스의 정취에 잠시 취해봄...



뒤쪽에서 시끌벅적한 소리가 들려 돌아보니 레일바이크가 들어오고 있다.

이곳 레일바이크는 바로 전 역인 침곡역에서 출발해 가정역까지 오는 것인데,

내가 봤던 다른 레일바으키와는 달리 지붕이 없는게 특색!



레일바이크를 타야만 볼 수 있는 철로위이 풍경을 고스란히 누리고 왔을 저들이 슬쩍 부럽기도 했지만,

햇빛을 그대로 받으면서 타기는 좀 힘들었겠다 싶기도...



침곡역에 차를 주차해두고 레일바이크를 탄 사람들은 다시 침곡역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그들을 가정역 앞에는 셔틀 버스가 대기중이다.



가정역에서 침곡역까지 셔틀버스가 4번 운행된다는 것도 참고하면 좋을 듯.



사실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에서 꼭 타보고 싶은 것은 증기기관차이다.

증기기관차는 하루 5번 운행하는데,

겨울에는 하루 3번 운행한다고.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증기기관차 이용요금은 대인 7000원, 소인, 경로는 6500원!



간이역에 잠시 머무는 기분으로 가정역 파라솔 아래에 앉아 아이스크림 타임을 가졌는데,



아이스크림과 함께 먹은 연탄불에 구운 추억의 쫀드기도 꿀맛~



그렇게 유유자적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을 돌아보고 다시 돌아온 우리의 곡성 펜션!

그곳은 마치 내 집 같은 편안함이 있었고,

자연 속의 힐링이 함께 했던 여행으로 기록되었는데...


여행객이 아니라 주민으로 살아보고픈 곳, 곡성!

그곳의 시계는 확실히 도시보다 느리게 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