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휴게소 화장실이 이렇게 감동적이어도 되는거야? <충주휴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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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여행담♡

2018. 1. 24.

요즘 고속도로 휴게소를 가면 깜짝 놀란다.

청결은 기본,

그 지역의 특징을 담아 예쁘게 꾸며놓은 모습은

그곳이 감히 화장실이라고 생각할 수가 없다.



내가 봤던 최고의 고속도로화장실은

충주휴게소 화장실!



'화장'하기 딱 좋은 곳이어서 '화장'실?



이곳은 엄연한 여자화장실이 맞다!



화장실마다 사과 불빛을 달고 있는데,

붉은 사과는 사용중.

푸른 사과는 사용가능.

을 표시하고 있다.



충주하면 우륵이 가야금을 탔다는 탄금대가 생각나는데,

그래서인지 화장실 한쪽 벽은 가야금으로 장식해

충주의 명소인 탄금대를 은연중에 어필하고 있다.



충주시의 명소인 탄금대는 나라를 잃고 정복국의 신민이 되어 변방으로 올 수밖에 없었던 악성 우륵의 가야금 소리가 한의 울림으로 퍼지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곳이다. 또한 문경새재를 넘어온 왜군에 맞서 배수진을 치고 최후의 결전을 벌였던 장수 신립의 함성이 메아리쳐 우렁차게 들려오는 듯하다. 지난날 커다란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 자리했던 명승 탄금대는 국가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역사적인 경승지다.


-다음 백과사전중에서-




가장 놀라웠던 곳은 이 공간!



드라이기와 고데기가 비치되어 있는 화장실이라니,

정말 서프라이즈 하지 않을 수 없다.



한쪽엔 은은한 방향제까지 풀가동중!



환경이 사람을 만든다고 했던가?

화장실임에도 불구하고 이 곳에 들어온 사람들은 최대한 품위있게 행동하려 애쓰는 듯 하다.



화장실로 휴게소의 품질을 평가한다면,

이곳 충주휴게소 화장실이 단연 Top of Tpo 일듯!



손 씻는 세면대 옆에 손건조기가 하나씩 달려있는데,



외국인들이

한국의 화장실 수준이 세계 최고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울만하다.



이미 화장실문화품질인증을 받은 화장실~



염증성 장질환 환자 배려화장실?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경우

수시로 급장스러운 복통과 설사에 시달리는데,

변의를 오래 견디기 힘든 질환의 특성상

화장실을 급히 이용해야하지만 공중 화장실의 경우는 쉽지 않다.

이 때, 염증성 장질환 환자가

대한장연구학회에서 보급중인 양보카드 (I can't wait카드)를 보여주면

화장실 사용 순서를 양보하도록 배려해주는 캠페인에 참여하는 화장실의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이

염증성 장질환 환자 배려화장실이라고 한다.



겉으로 보기에는 여느 휴게소와 다름 없는 평범한 휴게소로 보였는데,

기대치 않게 화장실에 감동해버린 충주휴게소.


중부내륙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휴게소에 가야 한다면

누가 뭐래도 충주휴게소가 1순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