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작가의 오프닝멘트 104] 맥도날드 맥모닝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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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작가의 오프닝멘트♡

2020. 9. 20.

20대 사촌동생과의 대화!



사촌동생 : 누나. 아침에 맥모닝 먹을래?

나          : 좋아

사촌동생 : 가위바위보 해서 진 사람이 사는 걸로 하자.

나          : 누나가 돈을 낼 테니 대신 네가 가서 사와.

사촌동생 : 오예~~~ 좋아!

나          : 넌 사러 가는게 안 귀찮니?

사촌동생 : 배민(배달의 민족)으로 주문할건데? ㅋㅋ

나          : 아..............

사촌동생 : 누나 뭐 먹을래?

나          : 맥모닝 먹는다며. 맥모닝이 메뉴 아냐?

사촌동생 : 맥모닝 메뉴 중에서 고르는거야

나          : 아............. 어떤 메뉴가 있는데?

(사촌동생이 보여주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메뉴를 보고)

나          : 난 에그 맥머핀 먹을게.

사촌동생 : 난 디럭스 브랙퍼스트 세트랑 치킨 치즈 머핀!!!

나          : 그래. 얼마주면 돼?

사촌동생 : 13900원.

나          : 헐~ 간단히 먹는 패스트푸드가 뭐 이리 비싸~

(그렇게 배달의 민족으로 주문 후 "50분"을 기다려 배달된 "패스트푸드" 맥모닝으로 아침식사!!)

 

 


사촌동생 : 누나. 맥모닝 먹어보니 어때?

나          : 음...가성비를 따지면 절대 만족스럽진 않아. 같은 가격이라면 난 차라리 콩나물국밥이나 순댓국을 먹겠어.!!

 

그 순간 사촌동생이 나를 보는 눈빛엔 "꼰대"라는 두 글자가 담겨 있는 것 같았다.

 

 

올드세대 & 꼰대로 낙인 찍힌 이 아침...
서글픈 마음에 난 눈물 젖은 빵을 삼켜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