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베란다에 낳은 비둘기 알, 어찌하오리까~

댓글 17

♡일상♡

2020. 10. 4.

고향집 부모님이 요즘 고민이 깊으시다.

다름 아닌 비둘기 때문!

 

 

 

아파트임에도 베란다로 날아드는 비둘기. 계속 쫓았지만 아랑곳 않고 결국 알까지 낳았다는 것!

 

 

 

아침에 문을 열어보니 알을 꼭 품은 채로 외부 침입자를 경계하려는 듯 몸을 크게 부풀린다.

 

 

 

오후에 다시 문을 열어보니 아침과는 다른 비둘기가 보초서고 있다.

종족 보존을 위한 그 노력은 갸륵한데 녀석들이 흘리고 가는 오물과 깃털이 가정집에선 반갑지 않다.

특히 비둘기의 배설물은 철제를 부식시켜 안전에도 위협이 된다고 한다.

 

 

 

알에서 태어나는 비둘기는 태어난 곳이 자기 집인 줄 알고 계속 찾아온다는데

그렇다고 모질게 알을 처분할 수도 없고

알이 부화되길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줄 수도 없고

진퇴양난!!!

 

 

 

평화의 상징징이었던 비둘기가 애물단지로 전락한 것에

애도를 표하게 되는 2020년 한가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