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2020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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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여행담♡ [산청민박&찻집] 소박하지만 고급스러운 행복 <흙속에바람속에>

나의 잠을 깨운 건 부드러운 바람이었는까, 청량한 새소리였을까.... 고민하는 척 다시 눈을 감는다. 그랬더니 미세하게 들리는 어떤 소리... 딱...............딱...............딱...............딱............... 주방에서 들려오는 소리다. 민박집 아주머니가 도마에 뭔가를 써는 소리였는데, 그 소리엔 혹시나 잠든 이를 깨우지 않을까 하는 조심스러움이 담겨있다. 이런 걸 두고 배려라고 하는구나... 내가 일어났음을 얼른 알려드리는 게 도리일 것 같았다. 그래야 도마 위 칼질 소리가 맘껏 리듬을 탈 수 있을 테니까.... 주방으로 가 아주머니께 아침 인사를 하고 다시 방으로 왔다. 너무 아름다운 것을 봐도 눈물이 난다고 하던데.... 그래서일까? 창으로 들어오는 ..

08 2020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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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여행담♡ [산청여행] 지리산 인심 좋은 민박 <흙속에 바람속에>

요즘 난 조용필의 에 흠뻑 빠져 있다. 살면서 듣게 될까 언젠가는 바람의 노래를 세월 가면 그때는 알게 될까 꽃이 지는 이유를 나를 떠난 사람들과 만나게 될 또 다른 사람들 스쳐가는 인연과 그리움은 어느 곳으로 가는가 나의 작은 지혜로는 알 수가 없네 내가 아는 건 살아가는 방법뿐이야 보다 많은 실패와 고뇌의 시간이 비켜갈 수 없다는 걸 우린 깨달았네 이제 그 해답이 사랑이라면 나는 이 세상 모든 것들을 사랑하겠네 특히 마지막 부분... 보다 많은 실패와 고뇌의 시간은 비켜갈 수 없고 그 해답은 결국 사랑임을... 산청으로 떠났다. 분명 여행을 떠난 것이었지만, 나의 목적지는 사람이었다. 산청에서도 청계 저수지가 있는 청계마을... 그곳으로 가는 길은 나무가 만들어놓은 터널마저도 푸르고 싱그러웠다. 흙속..

11 2011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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